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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다림 바이오텍, 의약품 패키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전문 의약품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다림 바이오텍 단독 수상
질환에 따른 컬러 트리 적용 등으로 의약품 조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시스템화


다림 바이오텍(대표 정종섭, 김상기)은 지난 15일 독일 하노버의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1953년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잘 알려진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된다. 매년 최고의 디자인에 상을 수여하는데 작품, 패키지, 건축, 인테리어는 물론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등 10개 부문에 각각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실용성은 물론 안정성과 내구성 그리고 인간 공학적 배려와 환경과의 조화, 고품질 디자인과 지적 자극 등 다양한 기준으로 영향력 있는 각 분야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한다.

다림 바이오텍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출품해 본상을 수상했다. 출품작 ‘그래픽 셀즈(GRAPHIC CELLS)’는 시각적 혼동에 따른 의약품 조제 오류를 방지하는 아이콘 디자인 시스템으로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3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56개국, 1만1000여개의 출품작과 경쟁해 얻은 성과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환자를 위한 전문의약품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국내 제약사 중 다림 바이오텍이 단독 수상했으며, 3D 제약 아이콘을 개발해 의약품 패키지에 접목한 것도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가운데 유일하다.

이번에 수상한 다림 바이오텍의 의약품 커뮤니케이션 ‘그래픽 셀즈’ 디자인 프로젝트는 약을 조제하는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조제 오류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그래픽 셀즈는 약품 패키지에 기재된 수많은 의학 정보를 빠르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질환별로 컬러 트리를 정해 3D 아이콘에 통일된 서체와 레이아웃으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정리했다. 예를 들어 대사 증후군 약은 그린, 응급 의약품은 레드, 비타민은 오렌지 등으로 컬러 트리를 정해 인지적 직관성을 높다. 이 밖에도 3D 그래픽과 레이아웃 정보를 디자인 시스템화해 조제 시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이고자 했다. 즉, 누구나 질환과 병증에 따라 정보를 컬러 트리로 쉽게 구성하고 정보를 제품에 따라 설계할 수 있어 조제 의약품에 대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림 바이오텍의 그래픽 셀즈 디자인 프로젝트는 브랜드전략부 최우철 팀장이 이끌었으며, 독일 현지에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린 시상식에 직접 참여해 iF DESIGN AWARD 2023을 수상했다. 최우철 팀장은 보험사 UX 디자인 등 여러 디자인 분야의 경력을 바탕으로 의약품의 사회적 문제 가운데 하나인 조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이번 디자인 프로젝트를 기획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약품 사용자 입장에서 디자인하고 이를 해결하는 전문 의약품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래픽 셀즈 디자인 프로젝트는 iF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K-DESIGN AWARD에서 GRAND PRIZE, 부산 국제디자인 어워드에서도 특별상을 받았다. 다림 바이오텍 브랜드 전략부 최우철 팀장은 “디자인을 통해 건강뿐만 아니라 생명으로 직결되는 ‘조제 오류’라는 사회적 문제를 심미적이고, 기능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선보여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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