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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세브란스병원, 한국표준협회 주관 ‘소비자 웰빙만족도’ 1위 선정

치료 우수성과 함께 긍정적 환자 경험 창출… 17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 달성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에서 17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인증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웰빙경쟁력 지수인 ▲건강성(Health) ▲환경성(Environment) ▲안전성(Safety) ▲충족성(Satisfaction) ▲사회성(Social Responsibility) 5개 부문과 웰빙만족도 지수로 전반적·상대적·감정적 만족도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웰빙경쟁력 지수 중 안전성과 충족성 부문에서, 웰빙만족도 지수 중 전반적 만족도와 상대적 만족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2012년 국내 최초로 ‘환자 경험’ 개념을 병원경영에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은 치료, 직원 응대 등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중심으로 한 통합적인 전략모델을 구축해 긍정적인 환자 경험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입원, 외래, 검사 등 여러 부문에서 환자 만족도 상시 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내원객의 만족 및 불편사항을 모두 데이터로 관리하며, 나아가 불편사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면회가 금지된 상황에서 온라인 병문안 시스템인 ‘응원톡톡’ 게시판을 운영하며 환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방법을 마련했다. 나아가 입원환자들의 수면 질 개선을 위해 귀마개와 수면안대 등으로 숙면을 돕는 꿀잠 프로젝트, 평소 환자가 궁금했던 점을 기록하면 주치의가 답변해주는 회진 질문 게시판도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처럼 세브란스병원은 긍정적인 환자 경험 증진을 목표로 환자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보완해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병원으로서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본질적 목표 달성에 충실했다. 전세계 단일 기관 중 최초로 지난해에 로봇수술 시행 3만례를 달성했으며, 간이식 1500례, 신장이식 5000례 등 임상 실적에서도 특출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중증·난치 질환 정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해 지난 4월부터 치료를 시작했다. 또한 바이오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수립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차세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을 구축하고 AI, 3D 프린팅 등 최신 IT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하며 차세대 디지털 의료기관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간 협진이 가능한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도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도약의 일환이다. 이에 더해 데이터 기반의 임상 프로세스와 자원관리가 가능한 재난대응 대시보드를 도입하고, 병동 고위험 환자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안전 체계의 디지털화를 확립할 예정이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의 본질에 충실함은 물론 ‘환자 가치 극대화’를 추구하는 치유 공간으로서의 병원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웰빙 의료문화를 선도하며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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