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이 ESG 경영 확산과 올바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주사 및 계열사 소속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 경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인권 경영’을 주제로 김민우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특임교수가 강연 형식으로 진행했다.
김민우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에서 기업과 인권에 관한 강의와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휴먼아시아의 ‘아시아 기업과 인권 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인권 경영 관련 위원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연에서 김민우 교수는 ESG에 대한 개념 소개와 함께 인권 경영과의 상호 연관성, 중요성 등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주목 받고 있다며, 특히 인권의 경우 국제 지속 가능성 원칙의 핵심 개념 중 하나로, ‘ESG’의 사회(S) 영역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권 경영은 국제 사회의 합의에 의해 도출된 가장 근원적이고 필수적인 기업 운영 원칙이자, ‘ESG’의 근본적인 토대라고 강조하며 인권 경영이 갖는 의미와 필요성을 부각하는 한편, 인권 경영과 관련한 최근의 국제 가이드라인과 국내외 기업의 사례 등도 함께 소개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인권 의식을 제고하고 인권 경영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강연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의 기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다각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사업을 영위해나가야 하는 만큼, 지속성을 유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이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