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김대중)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김상표)와 엔허투주 (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이하 엔허투)의 1월 5일 국내 출시를 기념해 양사가 엔허투와 함께하고 협력을 이뤄간다는 의미의 ‘위 스탠드 위드 엔허투 (We stand with ENHERTU)’ 기념식을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서 양사는 공동으로 개발, 상용화한 엔허투의 국내 출시를 축하하며,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향후 한국다이이찌산쿄의 기술력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 분야 비즈니스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유방암, 위암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을 기점으로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심혈관계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그룹의 ADC 기술력을 바탕으로, 심혈관계 영역을 넘어 항암제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엔허투는 항체 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로 표적에 대한 선택성과 약물의 사멸 활성을 이용하여 약물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한 제품이다.
국내에서 엔허투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두 개 이상의 항 HER2 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와 △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해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최근 한 가지 이상의 항 HER2 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대표이사 사장은 “혁신적인 ADC 기술을 보유한 항암전문기업으로서, 항암 영역에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유방암, 위암 환자들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유방암과 위암 환자들의 기대와 미충족 수요를 고려할 때, 앞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다이이찌산쿄가 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라며 “앞으로 의료진들과 함께 국내 유방암과 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19년 3월 엔허투에 대한 글로벌 공동개발 및 판매에 대한 제휴를 맺었으며, 국내에서도 공동으로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엔허투의 국내 유통은 한국다이이찌산쿄에서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