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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韓-아세안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 간담회 개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발전 경험을 아세안 회원국과 공유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세계 인구의 65%,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아세안 회원국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2020년 8월 한-아세안 보건의료 대화채널 신설 이후, 보편적 건강보장(UHC)와 보건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K-health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한-아세안이 추진 중인 1기 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부터 시작되는 2기 사업의 협력 분야를 ▲보건의료제도 ▲보건산업 ▲건강 증진 ▲디지털헬스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지원 등으로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건복지부 통상개발담당관 김소민 사무관이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 추진 배경과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 전략사업’의 중장기 계획 및 방향성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유미 실장이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체계 발전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서 국제보건 전문가인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윤상철 객원교수가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의 함의와 국제보건 관점에서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김헌주 기획조정실장은 “아세안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선진국형 지표를 달성한 우리의 경험을 아세안 회원국과 적극 공유할 준비돼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올 한해 아세안 현지간담회와 회원국 수요조사 등을 진행하면서 실효적 협력토대 마련을 위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라며, “보다 친밀하게 소통하며 상호호혜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발굴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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