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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政,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글로벌 보건협력 양해각서’ 체결

민간·공공 파트너십·중저소득국 바이오 인력 역량 강화 등서 협력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글로벌 보건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와 외교부는 16일 빌게이츠 공동의장 방한 계기,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밝혔다. 

게이츠 재단은 ‘감염병혁신연합’(CEPI) 및 ‘글로벌펀드’ 등 글로벌 보건기구의 가장 큰 민간 공여기관으로 보건복지부와의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IGHT Fund)의 공동 자금 출연뿐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긴밀한 민관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한 주요 협력분야를 살펴보면, 먼저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등 민간·공공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제보건 분야에서 한국과 게이츠 재단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글로벌펀드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보건기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에서 다자보건협력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해당 기관 간 지식과 인적 교류를 증진한다.
 
아울러 한국의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정 등과 연계해 중저소득 국가의 바이오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6월부터 중저소득 33개 국가 370명 대상 백신 생산공정 교육 실시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연간 2000여 명으로 교육 인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보건 회복력 강화 및 건강 불평등 해소, 바이오헬스 연구 발전 등을 위해 백신, 진단기기, 치료제 감염병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등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게이츠 재단은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하였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우리 기업과 게이츠 재단 간의 협력 기회 촉진은 물론, 국제보건협력에 있어 한국의 기여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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