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40대 이상 기저질환 코로나19 환자도 경구용 치료제 투약이 가능해진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화이자사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가 지난 1월 14일부터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까지 사용 및 처방기관을 확대했고, 대상 연령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1월 22일), 50대 기저질환자(2월 7일)까지 확대했으며, 2월 17일 기준 재택치료자 7183명 등 총 8905명에 대해 투약했다.
2월 21일부터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더해 40대 기저질환자 까지 투여대상을 확대한다.
아울러,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도 치료제 사용 관련 교육 실시 이후 2월 25일(금)부터 처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40대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투여대상 확대와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 처방기관 확대에 따라 의료진에게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먹는 치료제를 활용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지난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치료제 투약 현황도 발표했다.
‘베클루리주(길리어드,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263개 병원 3만 4148명의 환자에게, ‘렉키로나주(셀트리온, 레그단비맙)’는 현재까지 298개 병원 등 4만 9052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