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이 한미약품의 내성표적 항암신약 '올무티닙'의 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하고 임상연구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30일 베링거인겔하임은 내성표적항암신약'올무티닙'(HM61713)의 권리를 한미약품으로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이 올무티닙의 모든 임상데이터에 대한 재평가 및 폐암혁신치료제의 최근 동향, 폐암치료제에 대한 자사의 비전 등을 고려해 올무티닙의 권리를 반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결정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수취한 계약금 및 마일스톤 6500만달러는 반환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미약품과 베링거인겔하임은 계약종료일인 2016년 11월 11일까지 올무티닙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원활하게 이양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