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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선택의원제, 의협 빼고 풀어보자”

개원의협, 시도醫 회장단-각과 회장단 연속회의 열기로

경만호 회장과 노환규 대표, 김일중 대개협 회장이 한자리에 모여 현재 꼬여 있는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는 28일 오전 대개협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선택의원제와 전의총의 회장실 점거 시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 결과 선택의원제는 의사협회 집행부를 제외한 시도의사회 회장단과 각과개원의협의회 회장단이 2차 연석회의를 갖고 최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전의총의 회장실 점거 시도와 관련해서는 전의총 및 일반회원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의사표현 방식에서 물리력을 동원한 것은 반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일중 회장은 회의를 마친 이후 “만성질환 관리체계와 관련해 회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은 것은 지난 연석회의에서 의사협회 집행부가 참관한 것이 문제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1달동안 충분히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의사협회 집행부를 제외한 시도의사회 회장단과 각과 개원의협의회 회장단이 모여 2차 연석회의를 갖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석회의 결과에 따라 의료계의 입장을 정리하고, 소수의견은 다수의견에 따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즉, 현재 복지부가 10월 추진중인 선택의원제에 앞서 1달정도 충분히 시도의사회와 각과개원의협 협의회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다.

그 이후 의사협회 집행부가 빠진 상태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논의를 진행해 결론을 내리겠다는 것.
그 결과 8월 말 경에 2차 연석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김 회장은 또, “전의총의 회장실 점거시도에 대해서는 저와 경만호 회장, 노환규 대료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의견을 나눠 꼬인 실타래를 풀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최대한 의견 조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의총의 이번 회장실 점거 시도는 전의총과 일반회원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의사표현을 위한 다른 방식들이 많이 있는데 물리력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는 것에 의견이 모였다”고 이번 대책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김일중 회장과 노환규 대표, 그리고 경만호 회장의 3자 면담이 과연 어떤 결론을 도출할지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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