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올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할 11개의 신규 과제들은?

R&D 예산, 7000여억원…전년比 14.9%↑
‘2024 정부 R&D 사업 부처 합동 설명회’ 2일차 개최

2024년도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총 57개의 R&D 과제를 추진한다. 이 중 신규 사업은 11개이고, 예산은 약 960억7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이 주최·주관하는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4 정부 R&D 사업 부처 합동 설명회’가 24일 개최됐다.

이날 권오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사업계획단 팀장은 2024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예산은 7167억2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으며, 총 57개의 R&D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권 팀장은 2024년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과제 중 신규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과제별로 살펴보면, 우선 ‘5G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의료상황별 최적의 진단·치료가 가능한 모빌리티 의료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AI 기반 의료플랫폼 및 이동형 병원체 개발물의 운영 가능성에 대한 실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관련 예산으로 5억57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으며, 정부는 상황별 이동형 유연의료플랫폼에 대한 운영 가능성 및 의료현장 기반의 실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규 과제 1개에 대해 연간 7억3400만원씩 총 3년 이내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자의 동의를 기반으로 검체(혈액, 소변 등)를 확보하고,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생산 및 공공데이터와 라이프로그를 수집·연계해 R&D 인프라로서 한국형 바이오 빅데이터 및 데이터뱅크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관련 예산으로 170억5200만원이 배정됐으며, 정부는 개인 중심의 통합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동의·보호·수집·활용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신규 과제 44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과제당 연간 1000만원~12억원 이내 총 3~5년을 지원할 방침이다.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산출물의 상용화와 국내외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역량을 갖춘 임상 실증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관련 예산으로 37억2000만원이 배정됐으며, 정부는 의료기기산업 중점분야의 병원 기반 의료기기 실증 인프라 구축 및 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 실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규 과제 6개를 선정해 과제당 연간 6억8000만원~12억4000만원씩 총 5년 이내로 과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약·자살 등 정신건강 관련 사회문제 대응 기술연구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마약과 자살·자해 등 청소년·청년의 정신건강 관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 및 현장 적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관련 예산으로 30억원이 배정됐으며, 정부는 마약류 중독과 오남용 문제 및 자살·자해에 대한 예방·치료·관리 등의 기술개발을 위해 27억7500만원을 투입해 신규 과제 7건을 선정해 과제당 연간 3억9600만원 이내로 총 6년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형 연합학습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응용사례를 제시해 국내 제약산업의 AI 기반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관련 예산으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총괄(사업단) 예산 4억7500만원과 연합학습 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협력체계 구축 예산 18억원 등 총 22억7500만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과 모델 성능 평가 및 지속 개선 및 사업단 사무국 운영 등을 위해 신규 과제 2개를 선정해 총 5년 이내 기간 동안 각각 연간 10억원과 연간 6억원 이내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AI 신약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 협력체계 구축과 데이터 품질관리 및 전처리 도구 개발 등 지원을 위해 신규 과제 20개를 선정해 총 5년 이내 기간 동안 과제당 연간 1억8000만원 이내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전자 전달체 국내개발 가속화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기존 유전자전달체의 면역원성 등의 단점 보완 및 전달율·효능 제고를 통해 임상 진입·실횽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고품질 유전자전달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바이러스성 전달체 개발 ▲비바이러스성 전달체 개발 등이 추진된다.

우선 바이러스성 전달체 개발의 경우, ▲개량 특허 범위에 해당하는 국내 독자적 기술력으로 개발된 개량형 바이러스성 전달체 개발 및 임상적용 가속화 지원 ▲‘혁신적 아이디어’ 또는 ‘융복합 기술’ 등 파괴적 기술에 기반한 혁신적 바이러스성 전달체 개발 등에 대한 과제가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신규 과제 7개를 선정해 총 4년 이내 기간 동안 과제당 연간 7~11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바이러스성 전달체 개발의 경우, ▲기존 화학기반 비바이러스성 전달체 대비 임상·생산 적합성이 개선된 비바이러스성 전달체 개발·임상 적용 가속화 지원 ▲‘독창적 화학구조’ 또는 ‘생체재료’에 기반한 글로벌 특허 확보 가능한 새로운 비바이러스성 전달체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신규과제 5개를 선정해 총 4년 이내 기간 동안 과제당 연간 5~8.5억원의 금액을 투입해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응급실 특화 AI 기반 임상지원 시스템 개발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응급실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및 병원 내 중증환자 사망률 감소를 위한 의료 AI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국가응급의료정보망 데이터 기반 응급의료데이터셋 구축 및 ▲응급실 업무 효율화 ▲의료행위 지원을 위한 AI 기반 S/W 개발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5개 과제로 구성된 컨소시엄 1개를 선정해 총 5년 이내 연간 4800만원 이내 금액을 투입해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다양한 질병에 범용적 활용이 가능한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 확보 및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로 새로운 재생치료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사업으로, ▲ABC 매개 재생치료기술개발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유도 간부전 치료제 개발 등을 추진한다.

ABC 매개 재생치료기술개발 과제는 조직/질환별 ABC 유도 인자의 발굴 및 질환에서의 유효성 평가·검증하는 것으로, 정부는 신규과제 2개를 선정해 총 6년 이내 기간 동안 과제당 연간 3.3~9.9억원 이내 금액을 투입해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유도 간부전 치료제 개발 과제는 생체 내에서 ABC를 유도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이용한 간부전 치료제 개발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또는 임상시험 진입을 지원하는 과제로, 정부는 신규과제 1건을 선정해 총 6년 이내 기간 동안 연간 13억3300만원의 금액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임상현장 수요연계형 중개연구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임상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를 기반으로 연계해 중계연구지원을 통한 질병 극복 및 환자 삶의 질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중개연구센터 ▲임상현장 수요 연계형 중개연구 과제를 추진한다.

중개연구센터 과제는 체계적인 임상현장 미충족 수요 발굴과 질환별 임상현장 전문가의 검증을 통한 효과적인 역방향 중개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과제로, 정부는 신규 과제 1개를 선정해 총 5년 이내 기간 동안 연간 5억원 이내 금액을 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임상현장 수요 연계형 중개연구 과제는 임상현장 수요 기반으로 중개연구센터를 통해 발굴·검증된 연구주제를 대상으로 역방향 중개연구를 지원하는 과제로, 정부는 신규과제 15개(3개 질환)을 선정해 총 3년 이내 기간 동안 과제당 연간 2억8800만원 이내 금액을 투입해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넥스트 팬데믹과 초고령화, 필수의료 위기 등 직면한 국가 보건 난제를 발굴하고, 혁신적·도전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난제 해결 및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혁신적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필수의료 R&D 혁신 ▲국제협력 기반 구축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도전·혁신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과제 지원과제 수 및 규모는 추진단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며, 지원 규모는 총 5년 이내 기간 동안 과제당 연간 40~100억원 금액을 투입해 과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