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정신질환은 감춰야 할 것, 문제점인 것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자신의 정신질환 병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쉽지 않다. 특히 최근 발생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를 통해 정신질환과 범죄의 연관성이 높은 것처럼 다뤄져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화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다수의 국민이 정신질환을 인식하는 통로인 ‘정신질환 언론보도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방법이 논의됐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단장 이해우)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서울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의료원 공동 주최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언론보도 가이드라인의 방향성’ 심포지엄이 10월 12일(목) 13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단과 공동 제작한 ‘정신건강 보도 가이드라인 1.0’을 작년 4월 배포했으며, 이날 심포지엄은 그 경과와 발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축사에서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기선완 단장은 “매년 꾸준하게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정신질환의 사회적 낙인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편견과 낙인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9월 29일 ‘서울형 정신건강 사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을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ZOOM)를 통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강화된 가운데, 2021년 12월 보호관찰법이 개정되면서 정신질환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 서울시 정신응급환자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시 1인가구의 비중 또한 2021년 기준 34.9%를 넘어서는 등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의 변화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향후 방향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센터는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사법 정신건강, 정신응급, 1인가구 등 중요 변화를 중심으로 영역별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하며 최근 정신건강 동향을 반영한 정신건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9일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선행 사례, 관련 연구, 현장과의 비교를 통해 다양한 영역의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사업의 향후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우영 교수가 대전시 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에 임명됐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까지 만 2년이다. 대전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보건복지부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대전시 정신건강사업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맡고 있다. 임우영 교수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민 정신건강 증진과 복지사업 지원 등을 통해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우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