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공인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인 대한민국이 6월 6일 아시아·태평양지역 백신 생산인력 (12개국, 35명)을 대상으로 ’백신 생산공정‘ 교육을 시작한다. 코로나19가 전세계에 대유행하면서, 국가간·지역간 감염병 대응 역량의 격차가 부각되었고, 이를 계기로 국제사회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조기종식과 미래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대한민국 정부(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지난해 10월 백신 생산·보급확대 및 역내 개발도상국(DMCs)의 보건시스템 강화 지원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하였고, 이에 기반해,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형 나이버트(K-NIBRT) 사업단은 ’백신 생산공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역내 개발도상국의 백신·바이오 생산인력을 초청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정부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아시아개발은행 역내 개발도상국 중 12개 국가에서 온 3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국형 나이버트 (K-NIBRT) 사업단에서 실시된다. 한편, 아시아
정부는 백신·원부자재 육성 기업으로 14개사를 선정하고 올해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180억원으로 지원해 2024년까지 국내 백신·원부자재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6조 3000억원 규모 민간 설비투자를 지원한다.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세부 계획을 논의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두 번째 회의가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 복지부·중기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위원과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 등 13명의 민간위원이 자리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회의 첫 번째 안건은 ‘백신·원부자재 초일류 기업 육성방안’이었다. 정부는 투자 계획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백신·원부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위탁생산과 자체 생산 지원을 위해 2021년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180억원을 활용하기로 하고, 최종 지원대상 기업 14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백신 기업은 ▲에스티팜 ▲큐라티스 ▲한국비엠아이 ▲한미약품 ▲HK바이오이노베이션 ▲씨드모젠 ▲휴메딕스 ▲제테마 ▲보란파마이다. 원부자재 기업은 ▲한미정밀화학 ▲아미코젠 ▲엘엠에스 ▲셀리드 ▲이셀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기업 보조금 지원
정부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주관기관 6개소와 병원 내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 5개소를 추가 공모한다. 이를 통해 보건산업분야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 달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3일부터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과 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지난 3년간 시행한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 육성 지원사업을 확대·고도화해 기술사업화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총사업비 약 37억 원 규모로, 지역 클러스터와 병원의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에게 시설·장비·연구자원 등을 지원해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컨설팅 지원, 임상 자문 등 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에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의 일환으로 ’백신 특화형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를 신규로 3개소 모집해 국산 백신 개발과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2020년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現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3개 주관기관(김해의생명센터,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은 총 98개 기업 지
보건복지부는 2022년 예산(안)을 올해 대비 8.2% 증가한 96조 9377억원으로 편성하고, 이 중 보건의료 분야는 13조 7988억원에서 16조 1206억원으로 증가시켜 편성했다. 3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2년 정부 총 지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604조 4000억원이며, 복지부 총지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96조 9377억원이다. 이는 정부 전체 총지출의 16%를 차지한다. 회계별로 예산은 올해 대비 9.9%, 기금은 5.4% 증가했다. 분야별로 사회복지 분야는 6.7%, 보건 분야는 16.8% 증가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지원이 집중되는 것은 ▲책임의료기관 및 스마트병원 확충 ▲임신바우처 확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확충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 ▲국가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및 의료데이터 이용 확대 지원 ▲공익적 의료연구 및 취약계층 맞춤형 연구개발 확대 등이다. 구체적으로, 지역거점병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을 35개소에서 43개소로 확충하고, 지방의료원의 시설과 장비 보강 및 ICT를 활용해 감염병에 대응하고, 병원운영 효율성 등을 제고하는 스마트병원 3개소 확충 등에 따른 22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