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의료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가 마련됐다. 국립암센터는 고양특례시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병·의원 이용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국립암센터와 고양시는 2020년 6월 ‘평화의료센터’를 개소해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및 남북한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 안내서 발간 역시 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본 안내서에는 북한이탈주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얻은 실제 사례를 토대로 올바른 의료서비스 이용 방법을 담았다. 특히, 고양시 관내 주요 의료기관의 이용 절차와 기타 유용한 정보를 포함하여 지역사회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병·의원 이용안내서' 는 총 6장으로 구성됐으며, ▲제1장 ‘올바른 약품 이용방법’에서는 약물 복용 시 준수해야 할 내용 ▲제2장 ‘외래 진료 예약 방법’에서는 외래 진료 절차와 당일 필요한 준비물과 외래 진료 후의 후속 조치 ▲제3장 ‘응급진료 안내’에서는 응급전화 및 연락처, 응급실 이용 절차 및 시설 안내, 응급상황 발생 시 취해야 할 조치 등이 담겼다. 또 ▲제4장 ‘의료사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에서 파프저해제인 니라파립(제줄라)과 올라파립(린파자) 사용 시 그 치료 효과의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암센터는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박상윤 교수, 박은영 연구원, 김지현 전임의와 서울대학교 김세익 교수, 고신대 김은택 교수 등 연구팀은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에서 니라파립(제줄라)과 올라파립(린파자) 두 약제 간의 생존율 차이가 없음을 후향적 연구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립암센터를 포함한 국내 3개 의료기관에 등록된 진행성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 환자에서 일차 백금 기반 항암제 치료 이후 재발억제를 위한 유지치료제로 ‘올라파립’또는 ‘니라파립’ 두 가지 파프(PARP) 억제제를 사용한 27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 중 BRCA 유전자 변이가 발견된 1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환자들의 인구학적 데이터, 임상병리학적 데이터, 수술 기록을 조사한 후, 성향 점수 매칭 분석법을 통해 ‘올라파립’과 ‘니라파립’의 생존율을 비교 분석했다. 또한, 파프(PARP) 저해제에 의한 독성 발생률을 조사했으며, 독성 파라미터로는 빈혈, 혈소판 감소증,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과 의료진과의 공유의사결정을 위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은 지난 16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유전성 암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에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암생존자 연구사업단의 1세부를 맡은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연구책임자 공선영)’팀과 2세부를 맡은 ‘유전성 암환자 및 가족, 의료진과의 공유결정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개발(연구책임자 정소연)’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서수현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박종은 교수, 삼성서울병원 장미애 교수, 신촌세브란스병원 원동주 교수, 이대목동병원 허정원 교수, 국립암센터 최윤정 교수, 헬스브리즈 정희두 대표가 연자로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유전성 암에 대한 검사가 증가하면서 진단을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관리까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미충족 헬스케어 니즈에 대비할 유전성 암환자 및 가족 코호트 구축과 그에 맞는 기술 개발에 관련된 연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북한의 암 진단과 치료 현황을 상세히 담은 ‘남북한 암 진단 및 치료 현황 자료집’이 발간됐다. 국립암센터는 고양특례시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및 남북한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남북한 암 진단 및 치료 현황 자료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자료집은 북한의 암 진단과 치료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북한에서 발행하는 의학간행물을 토대로 다빈도 발생암 6종(폐암, 위암, 간암, 대장·직장암, 유방암, 부인암)과 관련된 북한의 암 진단 및 치료현황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북한의 사회·경제적 측면을 고려해 남북한 암 등록체계를 정리하고 향후 남북한 보건의료 사업을 구상하기 위한 토대도 마련했으며, 남북한의 암 진단·치료 등의 현황을 비교 분석하는 등 포괄적인 정보를 담았다. ‘남북한 암 진단 및 치료현황 자료집’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제1장 ‘남북한 암 발생 및 치료 현황 통계’에서는 국제기구에서 발행한 남북한 암관련 통계 추이를 통한 암 발생 현황과 질병 부담을 분석했고, 제2장 ‘남북한 암 관리사업 비교’에서는 북한과 WHO에서 공동제작한 CCS와 북한 의학간행물을 통한 암관리사업 현황 및 남북한 비교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1월 31일(목) 국립암센터 행정동 3층 첨단회의실에서 국제암연맹(UICC)에서 주관하는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에 동참하고자 성명문 서명식을 진행했다. ‘세계 암의 날’은 매년 2월 4일로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최초 지정됐다. 이후 국제암연맹(UICC)은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암 환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암연맹(UICC)이 선정한 2022년~2024년 3개년 동안의 중기 테마 주제는 ‘암 치료 격차 좁히기(Close the Care Gap)’이며,국립암센터는2019년부터 국제암연맹의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 2021년부터 세계 암의 날 기념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국제암연맹(UICC)은 세계 암의 날을 맞이해 전 세계 암 치료 격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암 진료 및 치료에 대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 캠페인에서 국제암연맹은 2022년~2024년 중기 테마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각국의 유관기관 및 일반 대중의 서명문을 취합해 각국 정부에 전달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행동과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2024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명승권 교수는 2024년 1월 25일(목)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21차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의학 관련 분야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단체로 2004년 정회원 167인으로 창립한 이후(2008년 6월 사단법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설립) 현재 정회원 453명, 종신정회원 186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의학의 진흥과 선진화를 선도해 국민건강을 향상시키고,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정책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는 의과대학 및 관련 분야 대학 졸업 후 25년 이상 경과하고 해당 전문 영역에 연구경력 20년 이상인 자로서 학회, 소속 의과대학 및 관련분야 대학(원) 혹은 정회원 3인의 추천을 받아 정회원을 선출한다. 추천받은 자는 대표논문 30편, 전문 학술저서, 학술지 편집위원장(혹은 편집이사), 학회 회장(또는 이사장), 소속 대학 학장의 경력 등을 엄격하게 평가받는데, 올해는 총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약 344억 규모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1월 25일(목) 개최된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향후 비전과 계획, 역할 등을 공유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국립암센터는 부속병원, 연구소, 국가암관리사업본부를 통합해 진료 프로세스와 의료정보를 표준화하기 위한 스마트 플랫폼과 클라우드 기반의 최첨단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향후 약 40개월 동안 진행될 이 사업에서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연구소,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시스템이 개발된다. ㈜엠투아이티(M2IT), 바자울정보기술㈜, ㈜세피스, ㈜필라테크 네 개의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표준화 기반의 업무 효율화를 이루고 ▲신속하고 종합적인 진료체계 구축을 통한 병원 운영의 혁신 ▲양질의 연구데이터 확보를 통한 심층 연구의 활성화 ▲최신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한 근거 기반의 국가암관리사업 정책 수립 등 명실상부한 암 전문정보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수행사인 ㈜엠투아이티 송인규 대표는 “국립암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암 전문 정보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도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가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ISO/IEC 27017&27018(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27799(의료정보 정보보호)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지난 2022년 7월 국내의료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 인증을 획득하고 ISO/IEC 27001&27701 인증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획득한 ISO/IEC 27017&27018, 27799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자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국립암센터는 기존에 획득한 ISO/IEC 27001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신규 통제항목 7개(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공유된 책임 등 7개 항목) ▲의료정보 관련 분야 통제항목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대학원장이 제19대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도 제28회 대한암예방학회 가을정기학술대회에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명승권 신임회장은 “역대 회장 및 임원진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룩한 대한암예방학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오색심포지움, 정기학회, 국제학회 등을 통해 암예방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회원 간의 논의와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암예방에 대한 새로운 지식창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암예방학회는 암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기초 및 임상 분야의 연구자들의 다학제 학회로, 암 예방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미션을 목표로 1996년 7월에 창립해 지난 27년 동안 우리나라 암 예방 연구와 사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2021년 기준 암환자 5년 상대생존율이 10년새 6.6%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최근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정부는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는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을 통해 2024년 1월 중 공개됨으로써 누구든지 열람‧분석‧연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가암등록통계는 ‘암관리법’제14조에 근거해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암환자 자료를 수집‧분석해 매년 2년 전 기준으로 ▲암 발생률 ▲상대생존율 ▲유병률을 산출하고 있다. 먼저 2021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총 27만7523명으로, 2020년 대비 2만7002명(10.8%)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신규 암 환자 수가 2021년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성별 신규 발생 암환자 수는 남성 14만3723명으로 전년 대비 1만1792명(8.9%)이 증가했고, 여성은 13만3800명으로 전년 대비 여자 1만5210명(1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은 526.7명으로 전년 대비 38.8명(8.0%) 증가했으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