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연구팀의 RSV 감염력과 코로나19 중증도의 연관성을 연구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제됐다. 전북대학교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이용철 석좌교수, 정재석 교수 연구팀이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김종승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RSV 감염력과 코로나19 중증도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를 세계적 학술지인 '유럽알레르기 임상면역학저널'(Allergy, 저널영향력지수 12.4)에 신속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은 주로 영아에서 급성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고 그로 인한 장기적 호흡기계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교적 흔한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이다. 최근에는 이 바이러스가 특히 다양한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에게 있어서도 심각한 호흡기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점차 밝혀지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효과적인 RSV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선행 RSV 감염증의 코로나19 감염증의 중증도에 대한 영향을 포함한 RSV 감염증의 중장기적인 합병증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전무한 상태였다. 이에 연구팀은 현재까지의 최
대한백신학회(회장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제22차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9월 22일(금) 서울 더케이호텔 본관 2층 가야금홀에서 개최된다. 대한백신학회는 백신관련 학계 전문가와 유관기관 및 백신 제조·판매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들이 참여하는 학술단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 백신접종 정책에 대한 기조강연을 포함해 백신면역학,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 RSV와 인플루엔자백신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세션1은 ‘백신의 면역원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장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아데노바이러스 벡터기반 코로나19 비강백신(KAIST 이흥구), ▲dsRNA기반 TLR3 agonist 면역증강제(서울대학교 치과대학 한승현), ▲RNA기반 면역증가제의 면역증강 기전(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면역노화를 겨냥한 면역증가제의 개발(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조경아)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세션2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천병철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우리나라의 백신접종 정책에 대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은화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세션3에서는 ‘신종감염병과 관련한 백신접종 전략’을 주제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이 2월초에 비해 한달 사이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10일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219개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 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9주차(2월 26일~3월 4일)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214명으로, 최근 5주간 신고 수가 5주(1월 29일~2월 4일) 99명 → 6주(2월 5~11일) 122명 → 7주(2월 12~18일) 172명 → 8주(2월 19~25일) 198명 → 9주(2월 26일~3월 4일) 214명 순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신고환자 중 0∼6세 비율은 72.9%로 나타나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에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 제한 및
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가 전 세계적으로 시행 중인 신생아 건강증진을 위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RSV에 대한 모체면역성 강화를 위해 한 제약회사가 개발한 백신을 임상시험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전남대병원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앞으로 임신부와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현재 RSV 임상시험은 미국·캐나다·일본 등 18개국 200여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5개 대학병원에서 참여하게 됐다. 이번 임상시험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생백신이 아닌 표면 단백질을 활용한 안전한 단백질 백신으로, 시험에 포함될 수 있는 임신부와 신생아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산부인과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백신개발에 앞장서고, 나아가 산부인과학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하게 될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는 “이번 시험을 통해 RSV라는 위험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는 날이 더 빨리 다가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