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1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방역체계를 단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오미크론 우세화에 따른 코로나19 방역체계의 개선과제(박상윤 입법조사관)’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지난 14일 오미크론 대응 전략으로 방역 대응체계를 전환했다. 핵심적인 내용은 한정된 방역·의료자원을 활용, 확진자 규모 통제·관리보다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고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진단 검사·역학조사·관리대응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진단검사체계에 있어 PCR검사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만 적용하고 60세 미만은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진키트에 의해 양성반응이 나오면 이후 PCR검사를 통해 양성이나 음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예방접종여부 관계없이 모두 7일로 했다(8일째 0시 해제). 영국·프랑스·일본·덴마크·스웨덴 등 해외 주요국의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의 오미크론 확산은 2월 말 정점을 지나 일일 확진자가 안정화되는 추세는 3~4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도 코로나19 경영악화 반영안된 수가협상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의료기관의 상황을 환산지수 인상에 반영해 달라는 공급자 단체들의 외침은 올해도 반영되지 못했다. 2022년도 유형별 수가협상 결과 평균 인상률은 2.09%로 지난해 1.99%에서 0.1%p 높아지는데 그쳤다. 유형별로는 의원이 4년만에 협상을 체결했고, 병원과 치과는 2년 연속 결렬을 선택,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보험자측 수가협상단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협상 종료 후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입자와 공급자 간극이 다른 어느 해 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과 예측이 많았다”며 “두 개 유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 매우 어려운 협상이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일방적 비급여 관리 강화 정책 추진 올해 비급여 진료비 보고 의무화가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되고 자료 미제출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까지 부과토록 하는 이른바 ‘비급여 보고제도’ 본격 추진되자 의약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나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한 단체들의 입장은 의료계를 패싱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비급여 통제 정책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기자회견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
아직 미지에 쌓인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치료제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내년 초에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인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는 3일 고려대의료원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최근 초미의 관심사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와 방역조치 강화, 재택치료 등과 관련해 향후 전망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오미크론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근거를 보면 전염력 또는 전파력이 빠르다는 점이다. 적어도 2배에서 5배까지 빠르다는 보고도 있다”며 “많은 나라에서 백신 접종자가 오미크론으로 돌파감염 되고 심지어 재감염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확실한 데이터가 수집돼야 하겠지만 잠정적으로 전염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감염자 증상이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경증이라고 보고된 사례가 많은 것에 대해서도 그는 “확정적인 증거는 아니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서 감염됐을 때 중증도와 치사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독일의 한 임상 감염병학자가 오미크론을 ‘크리스마스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00명대를 넘어서면서 정부의 비상계획 조치 상한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63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318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0만 2775명(해외유입 1만 5429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22명,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58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32명, 경기 956명, 인천 157명, 부산 103명, 충남 70명, 경남 66명, 대구 54명, 전북 50명, 대전 46명, 전남 36명, 광주 33명, 충북 28명, 경북 26명, 제주 23명, 세종 16명, 울산 1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7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3249명으로 총 4206만 274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500명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정부가 내건 비상계획 발동 위중증 환자 제한상한까지 5명을 남겨두고 있는 셈으로, 사망자가 늘면서 부동의 치명률도 올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10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212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 9591명(해외유입 1만 5405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95명,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37명(치명률 0.7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39명, 경기 653명, 인천 131명, 부산 86명, 전북 55명, 강원 51명, 경남 45명, 제주 43명, 충남 42명, 대구 38명, 대전 35명, 전남 29명, 충북 28명, 광주 11명, 울산·경북 9명, 세종 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4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6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 1500명
국립대병원·공공병원 중심의 코로나19 환자 전담 치료 형태로 계속 가다가는 정상적인 다른 일반진료와 응급진료 공백이 커지게 돼 이는 공공병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서울대병원 연합 공공의료 심포지엄에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코로나19가 계절독감으로 바뀌고 난 다음에 과연 공공병원으로 환자들이 가고 싶어 할지, 정부가 공공병원에 투자할지 알 수 없다”라며 “공공병원은 ‘토사구팽’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주민 건강관리나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 등 주로 공공병원이 역할을 담당해온 것들이 코로나 치료로 쏠리면서 일반진료와 응급진료 공백이 생기고, 어느 정도 코로나 상황이 나아졌을 때 기존 역할 기능으로 회귀하지 못하고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지원과 관심이 뒷전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는 지적. 김 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목적이 코로나 환자를 줄이는 게 아니라 이전이나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면, 여기에는 공공병원이 기존에 해왔던 역할들을 회복하는 것도 포함돼야 한다”면서 “또 이제까지 지역 병원 확충에 주로 초점을 뒀다면 이제는 인력의 확충과 재정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오후에 세종시 소재 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가접종(모더나 백신)을 받고 조속한 추가접종을 독려했다. 이번 권 장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이후 추가접종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조속한 추가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코로나19 백신은 기본접종 이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접종효과 감소(Waning effect)가 발생해 백신접종 완료자에게도 돌파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방역조치가 다소 완화된 상황에서 기본접종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한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신속한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만 60세인 권 장관은 지난 3월 1차, 5월 2차 코로나19 기본접종(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았으며, 추가접종 일정(기본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 맞춰 접종을 받았다. 권 장관은 추가접종을 마치고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한 후,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국민행동수칙에 따라 2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했다. 권덕철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초기부터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으며,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지속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총 누적 확진자 수 40만 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86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200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 7466명(해외유입 1만 5390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71명,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15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56명, 경기 596명, 인천 102명, 부산 67명, 충남 57명, 대구 48명, 경남 44명, 경북 38명, 강원 35명, 경북 34명, 대전 33명, 광주 25명, 전남 19명, 충북 18명, 제주 10명, 울산 3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5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281명으로 총 4196만 262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3311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4010만 2583명이 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 접종완료자는 4000만 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01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24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 5460명(해외유입 1만 5370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83명,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03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69명, 경기 797명, 인천 155명, 부산 82명, 대구 72명, 충남 53명, 전북·경남 각각 44명, 경북 41명, 강원 31명, 충북 27명, 전남 26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제주 14명, 울산 7명, 세종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4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5만 5234명으로 총 4196만 27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0만 839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4009만 9131명이 접종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2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에서만 10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30명 넘게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11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232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 3042명(해외유입 1만 5352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85명, 사망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83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01명, 경기 644명, 인천 165명, 충남 76명, 대구 73명, 부산 64명, 전북 59명, 경남 41명, 경북 35명, 대전 32명, 강원·광주 각각 31명, 충북 23명, 전남 19명, 제주 15명, 울산·세종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6명, 외국인 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7만 8120명으로 총 4190만 460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4만 8147명이 접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