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00명대를 넘어서면서 정부의 비상계획 조치 상한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63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318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0만 2775명(해외유입 1만 5429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22명,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58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32명, 경기 956명, 인천 157명, 부산 103명, 충남 70명, 경남 66명, 대구 54명, 전북 50명, 대전 46명, 전남 36명, 광주 33명, 충북 28명, 경북 26명, 제주 23명, 세종 16명, 울산 1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7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3249명으로 총 4206만 274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만 6728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4024만 321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37만 7303건(신규 2847건)으로, 대부분이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미한 사례가 36만 3747건(96.4%)으로 대부분이었으며, 1491건(신규 17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 1만 1158건(신규 102건), 907건(신규 12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