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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급성 뇌졸증 인증의 심사가 시작돼 1차 인증이 끝난 가운데, 1차 인증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드러났으며, 이를 개선·보완해 나가야 할 방향이 제시됐다. ‘2024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4)’가 11월 2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됐다. 이날 고상배 서울대병원 교수는 급성뇌졸증 인증의 심사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향후 필요한 개선방향 등을 제안했다. 첫째로 고 교수는 급성뇌졸증 인증의 심사 홍보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지난 8월에 이메일과 홈페지이 공지를 통해 급성뇌졸증 인증의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니 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사전에 안내를 받은 적이 없다” 등의 항의와 “인증의 기준이 뭐냐?” 등의 문의가 빗발쳤었음을 들었다. 이어 “개별적으로 연락되기 전까지는 전체 그냥 공지하는 방식만으로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잠정적으로 3월에 진행될 2차 급성뇌졸증 인증의 심사는 개별 연락 등을 통해 공지 및 반복 안내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둘째로 고 교수는 급성뇌졸증 인증의 심사 과정과 관련된 문제점이 발견됐음을 토로하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라 하더라도 6~10세가 되면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신생아와 비슷한 DNA 메틸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학교병원은 김우진 교수(진료부원장)가 서울대, 미국 하버드대와 함께한 공동 연구를 통해 제왕절개 출산의 유전적 영향을 규명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과거 일부 연구에서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들과 다른 호르몬, 미생물적 그리고 의학적 환경에 노출되어 신생아의 건강에 대해 미세한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증명했다. 국제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20%이상을 차지하는 제왕절개 분만 관련 신생아·소아 등 1만여명이 넘는 데이터를 모두 분석해 제왕절개가 출생부터 아동기까지 DNA 메틸화(유전자의 활동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으로 신경 발달, 면역 체계, 대사 과정과 관련된 유전자를 켜거나 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음)에 영향이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이 아동기에 접어들면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비슷한 DNA 메틸화를 가짐을 밝혀냈다.김우진 교수는 “본 연구는 제왕절개가 신생아 및 아동의 DNA 메틸화에 미치는 영향을 규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를 맞아 유통∙판매 협력사인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자사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의 전국 릴레이 심포지엄에서 조플루자를 통한 인플루엔자 치료와 노출 후 예방법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가 재조명됐다고 밝혔다. 조플루자의 릴레이 심포지엄은 지난 10월부터 서울∙광주∙대구∙부산 등 8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약 1천여 명의 국내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의 ‘나와 가족의 인플루엔자, 한 번에 쪽 풀어보자’ 강의 등이 진행되며, ‘국내 인플루엔자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비롯해 ‘조플루자를 통한 인플루엔자 치료와 노출 후 예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인플루엔자(독감)는 감기와 달리 노인, 만성질환자 등에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이며, 가장 흔한 합병증인 폐렴은 노년층이나 만성질환자 등에서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개인의 위험성뿐 아니라 집단 전염 위험 및 의료비 지출 증가, 노동 생산성 감소 등 사회적 부담도 가중시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시행되는 하비갑개 수술이 수술 후 1년 이상 지난 경우에도 효과가 유지되며 중대한 합병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은 이비인후과 박상철 교수·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동규 교수·고려대학교 근거중심의학연구소 김현정 교수 공동 연구팀이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하비갑개 수술 관련 체계적인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을 실시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연구팀이 논문 18편에 활용된 1411명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비갑개 수술 후 코막힘·콧물·재채기·가려움증과 같은 주관적 증상과 함께 총 비강 용적·비강 저항과 같은 객관적 지표도 유의하게 호전됐다. 또한 효과는 수술 후 1년 이상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추적관찰 데이터는 3년 이상 개선된 상태를 유지한 것이 확인됐다. 수술 전과 비교하면 수술 1년 후 증상 점수의 가중 평균 차이(weighted mean difference)가 각각 ▲코막힘은 4.60 ▲콧물은 3.12 ▲재채기는 2.64 ▲비강 저항 0.16으로 증상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반면 전체 비강 용적(WMD 0.96)은 유의하게 증가하며 비염이 개선된 것으로
이노시스가 시지메드텍(CG MedTech, 대표이사 정주미)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CI를 공개하며, 모기업 시지바이오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No.1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지메드텍은 모회사 시지바이오(CGBIO)의 앞 두 글자와, 의료 기술이라는 뜻의 메디칼 테크놀로지(Medical Technology)를 결합해 만든 사명으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성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 초격차 기술력과 수익성을 갖춘 글로벌 No.1 의료기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사명에 담은 것이다. 1997년 설립된 시지메드텍은 정형외과용 척추고정장치, 골절치료장치를 생산하는 국내 1세대 의료기기 업체로, 2023년 11월 시지바이오가 시지메드텍의 지분 23.54%를 양수한 데 이어, 올해 2월과 10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지분을 추가 확보하여 최대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시지메드텍 제품 중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경추 수술용 케이지 ‘유니스페이스(UniSpace)’는 지난 4월 FDA 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하며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미국 시장 진출
뇌혈관·복부동맥류 수술 수가가 인상되고,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 위험군에게 첫 진료비 본인부다금 지원이 실시되며, 66개 질환이 희귀질환으로 등재되면서 산정특례 지원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1월 28일 2024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뇌혈관 및 복부대동맥류 수술 수가 개선방안 ▲국가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 사후 관리를 위한 첫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에 관한 사항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신약 등재)을 의결하고,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필수의료분야 공정보상을 위해 2025년 1월부터 뇌혈관 및 복부대동맥류 수술 수가를 대폭 인상한다. 정부는 수술 부위와 혈관의 파열여부 등 난이도에 따라 수술을 세분화하고, 수술의 수가를 최대 2.7배 인상할 방침이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된 정신건강검사에서 우울증이나 조기정신증 위험군으로 나올 경우,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첫 진료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정신과 진료의 비용 부담이 낮아진다. 현재 건강검진 항목에 우울증 검사가 포함돼 있으나, 검진으로
오늘 우리는 의료민영화를 추진하고 공공의료를 외면하며, 국민생명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 윤석열 정부는 말로는 의료개혁을 외치면서 사실상 건강보험을 축소시키고, 한국 의료를 민영화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의료 이용에 따라 본인부담을 가중시키겠다고 하고, 가난한 환자들의 의료이용에 장벽을 두는 의료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가 마땅히 보장해야 할 아프면 치료받을 권리를 개인 책임으로 떠넘기고, 사회 연대 원칙에 기반한 건강보험의 원리를 각자도생 민영보험의 원리로 바꾸려 한다. 국민 모두가 반대해 온 미국식 의료민영화의 길도 터주려 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 의료보험과 의료기관 사이 직접 계약은 미국이 1970년대 이래 최악의 의료 제도를 가지게 된 경로와 방식을 모방한 것이다. 미국처럼 의료비가 비싸고 전국민 의료보험이 없으며 의료불평등이 극심한 나라를 만들려는 것이다. 이러한 의료민영화 청사진이 바로 지지율 20퍼센트의 윤석열 대통령이 권좌에 앉아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의료개혁’의 실체다. 의료대란은 벌써 9개월을 넘어서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응급실을 찾아 거리를 헤매는 환자들이 있다.
레코르다티코리아(아시아 대표 이연재)는 고위험군 및 재발성·불응성 신경모세포종 면역치료제인 ‘콰지바(성분명: 디누툭시맙베타)’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콰지바’ 허가 전까지 국내에는 고위험군 및 재발성·불응성 신경모세포종 환자에 대해 허가된 면역치료제가 없었다.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 따르면 콰지바는 이전에 항 GD2 항체 치료를 받지 않은 만 12개월 이상 만 20세 미만의 신경모세포종 환자로 △이전에 유도 화학요법 이후 부분반응 이상을 보인 후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이력이 있는 ‘INSS 4기’ 또는 ‘INSS 2-3기이면서 MYCN 유전자 증폭’ 중 한 가지 이상을 만족하고 조혈모세포이식 종료 후 6개월 이내 투여를 시작한 경우, △재발성 또는 불응성 신경모세포종 환자인 경우 급여가 적용된다. 신경모세포종은 지난 20년간 치료법의 발달로 생존율이 상당히 개선됐지만, 그중 여전히 빈번한 재발과 낮은 생존율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험군 및 재발성·불응성 신경모세포종 환자의 예후 개선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요구가 존재한다. 또한 이미 유럽에서는 지난 20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의 ‘AI(인공지능) 기반 환자맞춤형 1Day 치과 투명교정치료 플랫폼 기술’이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대표 기술에 선정됐다. 덴티스는 이번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엔켐, 포스코,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최종 4위를 차지했으며 첨단바이오부문 대표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R&D 기관에서 주관하는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은 정부의 산업기술 R&D 지원성과에 대한 발굴∙홍보∙확산 및 대국민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우수한 R&D 성과를 거둔 국가연구개발 과제 10개를 선정한다. 덴티스의 AI 기반 환자맞춤형 1Day 치과 투명교정치료 플랫폼 기술은 산업부 현장 수요 반영 의료기기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회사가 투명교정 분야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관사 자격으로 2019년부터 5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신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자동 진단 및 환자 맞춤형 교정 치료계획이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 GPTW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고 GPTW 코리아가 주최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의 날’에서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GPTW는 전 세계 150개국에서 동일한 글로벌 기준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평가하고 선정하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문 조사를 통해 매년 일하기 좋은 기업을 결정한다. 설문조사는 글로벌 표준 모델인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TI)에 기반해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가지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과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각각 여성 직원과 만 19세에서 34세인 밀레니얼 세대 직원의 신뢰경영지수 평가 결과 80%와 전직원의 신뢰경영지수 평가 결과 20%를 포함해 높은 점수를 달성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또한,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여성 직원의 비율이 전체 직원의 20
“48시간이 절박한 환자에게 14일 심의는 사형선고이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지난 26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환자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급성 희귀질환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전승인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서를 제출했다고 11월 27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고가의 희귀질환 치료제를 투여하기 전 환자 상태가 건강보험 급여 지원으로 치료받기 적합한지에 대해 심의하는 사전승인제도가 시행 중이나, 해당 제도가 급성으로 진행되는 일부 희귀질환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회와 aHUS 환자가 권익위에 제출한 진정서를 통해 “급성 희귀질환인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48시간 이내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신장기능 상실을 통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질환임에도 국내 사전승인제도는 이러한 질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14일(366시간)의 심의기간을 요구하고 있어, 국가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환자들의 권익을 오히려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진단받았지만, 사전승인제도를 통과하지 못해 적절한 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가 의료산업의 융복합 리더를 육성하는 ‘2025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6기’를 모집한다.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은 기업 내 최고 경영자의 의료산업 분야 전문지식을 배양하기 위해 연세의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함께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의료기기·의약품·바이오 등 의료산업 관련 임원과 정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업계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의료계 동향과 정부의 바이오헬스케어 정책과 인공지능정밀의료디지털 혁신 등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으며, 의료산업의 주요 현안과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 또한 제공한다. 6기 과정 역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섰다. 내부 연자로는 국내 최고 위암 명의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노성훈 교수를 비롯해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최재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광준 노년내과 교수 등 연세의료원 최고의 전문 인력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외부 인사로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정희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황성현 가천대학교 교수 등 의료계·학계·산업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강의를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는 지난 10월 17-18,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15회 아시아 태평양 치주과학회 학술대회(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 meeting, APSP)에 참가했다.‘Contemporary Concepts in Comprehensive Periodontal Management’라는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20개국에서 총 400여 명의 치주학 임상가와 연구자들이 모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APSP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초청되어 학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David Kim 교수와 현 미국치주학회 (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 AAP) 회장인 Stephen Meraw가 초청 특강을 했으며, 전 유럽치주학회(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 EFP) 회장 Anton Sculean도 video 강연을 통해 심미적 치은퇴축 치료에 관해 명강의를 펼쳤다. 대한치주과학회를 대표해 구 영 APSP 명예회장(서울대)과 초청 연자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25.1.24.)에 앞서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확보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국제표준 기준으로 적용하기 위해 ‘의료기기의 사이버보안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이 기존 15가지에서 국제표준과 같은 35가지로 세분화·구체화돼 미국, 유럽 등과 조화됨에 따라, 국산 의료기기 해외 진출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로 식약처는 가이드라인 개정에 앞서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및 기술문서 심사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변경 사항에 대해 안내하는 ‘사이버보안 허가·심사 교육’(10. 2, 11. 20)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3일에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이 해킹, 정보 유출, 오작동 등의 보안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제 수준 허가·심사 기준을 적용하여 의료기기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 안내서는 ‘식약처 대표 누리집(mfds.go.kr) → 법령/자료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제1호 첨단 바이오의약품 퀸셀을 통한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대중화 시대 계기가 마련됐다. 퀸셀을 생산하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 안트로젠은 최근 15년 동안 줄기세포 시술을 해온 웅선의원(원장 홍성재 의학박사)과 ‘지방과 줄기세포 추출 기술 이전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방줄기세포 치료제인 ‘퀸셀’은 그동안 미용과 피부결손에만 적용해 왔다. 그러나 지난 6월 28일 ‘무릎 골관절염 자가지방 유래 기질혈관분획(SVF) 관절강내 주사(자가 지방줄기세포 주사 치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 기술’로 고시되며, 이에 따라 미용 목적 외에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생산과정이 투명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지방줄기세포 주사는 기존 비수술 치료로 호전이 없고, 인공관절 수술을 하기에는 이른 중기 관절염(KL분류 2~3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퀸셀은 시술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게 장점이다. 또 시술 후 바로 걸을 수 있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시술 대중화 관건은 오염되지 않은 다량의 줄기세포 확보에 있다. 퀸셀은 1cc당 100만 개 이상 지방줄기세
실제 증거는 ER+/HER2-ESR1 돌연변이 진행성 또는 mBC 환자 치료를 위한 오르세르두의 효능을 보강한다. 아베마시클립과 병용한 엘라세스트란트의 업데이트된 결과는 ESR1 돌연변이 상태와 관계없이 ER+/HER2- mBC 환자에서 유리한 효능을 보이며, 관리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낸다. 피렌체, 이탈리아와 뉴욕, 2024년 11월 27일 /PRNewswire/ -- 업계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제약 및 진단 회사 메나리니 그룹(Menarini Group) ("메나리니")과 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종양 치료제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는 메나리니 그룹의 완전 소유 자회사인 스템라인 테라퓨틱스(Stemline Therapeutics, Inc.) ("스템라인")가 2024년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4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S)에서 오르세르두(ORSERDU®) (엘라세스트란트(elacestrant))에 대한 새롭게 확장된 데이터를 발표한다. 특히 이 회사는 E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mBC)
현재의 건강보험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는 바, 근본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국민과 정부 모두 건강보험이 공공재라는 인식과 원가 보장 미흡 등의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의료정책 좌담회가 11월 26일 ‘의료개혁의 시작, 무엇부터 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문석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의료보장제도가 의료이용의 사회화가 된다는 인식이 부족하고, 건강보험제도의 원칙에 대해 무지하다고 지적했다. 먼저 문 부원장은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제도를 단순하게 재정만 경제 능력에 비례해 공동으로 조달한다는 인식에 그치고 있다”면서 “건강보험의료가 공공재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적재화로 간주하고 있으며, 사회보험제도와 공영제(NHS)를 구분하지 못해 생산요소인 의사를 공공재로 간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건강보험의료에서 영리를 취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건강보험통합 후 비급여를 허용하고 가격 설정을 의료기관에 맡김으로 의료의 영리화를 자초했다”고 진단했다. 문 부원장은 우리나라의 의료는 요양기관 당연지정제를 선택하면서 모든 의료기관은 건강보험 요
가천대 길병원이 환자 임종 후 슬픔 겪는 사별가족들을 위한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2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 2024년도 사별가족대모임 ‘별헤는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별헤는 밤’은 가족과의 사별로 슬픔을 겪고 있는 가족을 위로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 중 사별한 가족 20여 명과 호스피스완화의료 보조활동인력,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첨석했다.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장과 황인철 호스피스완화의료팀장, 고기동 가정의학과 교수 등 의료진들도 참석해 사별가족들과 슬픔을 회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지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한 사별가족들의 자기 소개와 편지낭독의 시간, 정서적 지지를 위한 성악 공연, 웃음요법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매년 연말 사별가족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자궁경부암은 국가 검진과 백신접종의 활성화로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산부인과 경민선 교수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통해 15세 이상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 3만5000명을 분석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수는 2009년 1000명당 3.74명에서 2018년 8명으로 10년간 2.14배 증가했다. 특히 10년간 매년 모든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자궁경부암 신규 환자수는 2009년 3849명에서 2018년 3550명으로 8% 감소했다. 자궁경부이형성증 평균 발생률은 1000명당 5.63명이었고, 연령대별로는 30~34세가 8.53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45~49세 8.24명 > 40~44세 8.08명 > 35~39세 8.07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민선 교수는 자궁경부이형성증 발생률의 증가원인으로 ▲첫 성경험의 나이 감소 ▲활발한 성생활 증가 ▲국가 암 검진 확대로 자궁경부암으로 가기 전 이형성증 단계에서의 진단 증가 ▲HPV 백신 도입으로 인한 인식 개선 및 자
강원대병원이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과 전원 관리에 대한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자 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강원대학교병원은 ‘2024년 응급환자 이송 관리 협력 협의체’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강원지역 내 요양병원·요양원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이송 및 치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체에는 강원지역응급의료센터(강원대학교병원), 요양병원(춘천새윤요양병원·춘천시노인전문병원·춘천요양병원·춘천토마스요양병원·춘천호반요양병원) 및 요양원(성골롬반의집)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실무협의체에 참석한 기관들은 ▲응급환자 이송 프로토콜 개선 ▲표준이송서식지 보완 ▲응급의료체계 개선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