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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작년 7월 세계적 학술지 란셋에 등재돼 화제를 모은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또다른 연구 결과가 유명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에 등재됐다.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혈중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 관리에서도 로수젯의 탁월한 효과를 확인한 연구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 최신호에 로수젯을 이용한 대규모 임상연구(레이싱 연구)를 토대로 진행된 하위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이 있는 당뇨병 환자 1398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과 중강도 스타틴 및 에제티미브 병용요법(로수젯)의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다. 한미약품 로수젯은 이미 작년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 202.731)에 등재된 레이싱 연구(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연구팀)를 통해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LDL-C 조절 효과의 우수성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유럽심장저널에 게재된 연구는 그동안 연구되지 않았던 당뇨병을 동반한 심혈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가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 치료제 ‘도브프렐라(성분명: 프레토마니드)’를 출시한다. 도브프렐라는 다제내성 결핵의 일종인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및 치료 내성 또는 비반응성 다제내성 폐결핵 성인 환자에 대한 베다퀼린과 리네졸리드와의 3종 병용요법(BPaL)으로 2021년 10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았으며, 2023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급여 기준은 허가사항과 동일하며, 1회 투약 기준(1정) 7만 4205원으로 인정된다. 투약 방식은 도브프렐라 200mg, 베다퀼린 400mg, 리네졸리드 1200mg을 26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하는데, 베다퀼린은 2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 후, 투여 간격을 최소 48시간으로 24주간 200mg을 주 3회 투여하며 리네졸리드의 경우 알려진 독성에 의한 이상반응(골수억제, 말초 및 눈의 신경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600mg, 그리고 이 후 300mg으로 용량을 감량하거나 투여를 중단한다.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Extensive Drug Resistant Tuberculosis, XDR-TB)은 대표적 결핵 치료제인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내성이고, 한 가지 이상의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제대로 지어야 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가 17일 이 같이 외치며, 지난 16일 임시 총회에서 압도적인 비율(98%)로 기재부이 통보한 본원 526병상 포함 총 760병상 규모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불수용하기로 결정했음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1958년 외국의 원조로 지어진 노후화된 시설과 민간 의료기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규모로 인해 그동안 국민들이 기대하는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지 못해왔으며, 정부가 약속한 대로 하루빨리 제대로 된 신축 이전이 되기를 지난 20년간 소원해 왔음을 전했다. 그러나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 축소 결정은 현재의 병원 규모로 건물만 새로 지으라는 통보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협의회는 그간 정부는 시장 논리로 충족되지 않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외상 ▲응급 ▲감염병 ▲심뇌혈관질환 ▲모자의료 등 필수중증의료 분야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의 기능 강화를 통해 인프라를 마련할 것으로 국민들에게 약속해 왔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본원(모병원)의 규모를 늘리지 않고 감염과 외상
보건의료노조는 2021년 말 발생한 간호사 ‘태움’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는 적정 인력 확보 없이 무리하게 개원한 병원 측에 있다고 보고, 2023년 최우선 과제로‘간호인력 확충’을 제시했다. 2021년 말,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근무하던 신규간호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조사 결과 ‘태움’이라고 불리는 직장 괴롭힘이 있었고, 의정부지방법원은 지난 12월 10일 욕설과 폭행 장면이 담긴 병원 CCTV 등을 근거로 피고인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비슷한 사례의 피고인들이 보통 벌금형에 그쳤으나 실형이 선고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법원이 이 사건의 중대함을 인식한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보건의료노조는 “이러한 사태를 몰고 온 병원에 대한 처벌은 없다”며 “간호인력조차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병원을 개원했고, 신규 간호사의 계속적인 요구와 절규에도 아무런 대책과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을지대병원 간호사 자살사고는 인력 부족, 태움과 갑질문화, 병원 내 노동자들에 대한 을지재단의 전근대적 인식과 처우 등이 결합된 총체적 결과로서, 병원측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 이후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직장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최대 의료정보학회인 미국 의료정보경영학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가 진행한 ‘디지털헬스지표(Digital Health Indicator)’ 조사에서 400점 만점에 세계 최고 점수인 365점을 획득했다. 디지털헬스지표 조사는 ▲지배구조 및 인력 ▲상호 운영성 ▲개인별 맞춤 의료 지원 ▲예측분석 등 4개 영역에서 병원의 디지털 전환 정도를 묻는다. 삼성서울병원은 모든 영역에서 100%에 가까운 디지털 전환 성적을 달성했다. 상호운영성과 예측 분석, 지배구조 및 인력 3개 부분에 각각 99%, 개인별 맞춤 의료 지원에서 98%를 달성했다. 이는 4차 산업 시대를 앞두고 삼성서울병원이 전 세계 어느 병원보다도 발 빠르게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고, 초격차를 확보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DHI 조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DOCC(Data-based Operation & Communication Center)가 대표 사례다. DOCC는 병실부터 수술실, 검사 장비는 물론 의료진까지 병원의 모든 가용 자원을 그
주요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이 전년 대비 2022년에 3.9%의 성장을 기록한 11조 8038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주요 제약사들 5곳 중 3곳 이상은 2022년 원외처방액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2022년 원외처방 현황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2년 원외처방 상위 50위를 기록한 제약사들은 총 11조 8038억원을 기록해 2021년 11조 3643억원보다 3.9% 증가했다. 265개 전체 제약사를 놓고 보면 2021년 16조 1125억원의 원외처방액이 16조 9671억원으로 훌쩍 상승하면서 5.3%로 더 큰 폭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TOP5, 이변은 없었다…한미약품 1위 유지 상위 5위 안에 드는 제약사들은 올해도 전반적으로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이 엠에스디를 제치고 5위로 진입했다. 또, 대부분의 원외처방액이 증가했지만 비아트리스는 소폭 감소한 실적으로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1위 순위 방어에 성공한 한미약품은 2021년 7417억원에서 7891억원으로 원외처방이 6.4% 증가했으며 2위인 종근당도 2021년 6043억원에서 2022년 6265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3.7% 늘었다. 특히 3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가 16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공공의료 축소 정책 추진에 대해 규탄했다. 먼저 나백주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정책위원장은 공공의료 부문에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공공의료를 실현하려면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평가를 받았어야 하나, 그동안 수익성 중심의 평가로 인해 제대로 된 투자를 받지 못해 인력 수준이나 의료 질 등 구비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것으로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공공의료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이러한 ‘악순환’은 미래 공공의료 실현에 있어서 중요한 보루가 돼야 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재현되려 하고 있으며, 과거 공공의료가 외면을 받아왔던 당시의 논리가 이번 국립중앙의료원 병상 규모 축소 논리로 그대로 적용하려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가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나 위원장은 ▲신종 감염병 대응 ▲응급의료 ▲재난의료 대응 ▲인구 고령화와 관련된 예방 의료 대응 등은 수익성과 관계 없이 공공의료의 지속적인 투자가 있어야만 가능한
18F-에프도파 양전자방출단층촬영, 18F-에프도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18F-에프도파 양전자방출 단층촬영·전산화단층촬영 등 5개 의료기술이 신의료기술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최종심의 결과, 안전성ㆍ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인정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평가결과, 사용 목적, 사용대상 및 시술(검사)방법 등을 고시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평가된 ▲18F-에프도파 양전자방출단층촬영, 18F-에프도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림프부종 환자의 저출력 레이저 치료 ▲가상현실 노출치료 ▲결핵균 및 비결핵항산균 동시검출검사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등 5건의 신의료기술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8F-에프도파 양전자방출단층촬영’과 ‘18F-에프도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는 파킨슨병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18F-에프도파액을 정맥주사 후 PET 또는 PET/CT를 통해 뇌 부위의 촬영된 영상을 전문의가 판독하는 방식을 통해 파킨슨병과 파킨슨병을 제외한 파킨슨증의 감별 진단하는
지난해 7월 서울 대형병원 간호사의 뇌출혈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베일을 벗었다. 12월 8일 보건복지부에서 개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안 공청회’에 따르면, 중증·응급, 분만, 소아 환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골든타임 내, 24시간·365일 상시 필수의료를 제공받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①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 ② 적정 보상 지급 (공공정책수가), ③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를 지원하겠다는 것이 큰 골자다.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의 일환에는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센터 수술, 시술 등 최종 치료 역량을 갖추도록 ‘중증응급의료센터’로 전면 개편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동안 응급의학과만이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갖춘 배후진료과로 인정받던 현실에서 심혈관 중재시술을 ‘응급’의 범주에 포함시키기는 했으나, 현실적으로 한정된 자원으로는 동일한 응급의료 시스템을 갖추기 어렵다는 한계에 부딪히자, ‘응급전원협진망’이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응급전원협진망’은 전체 응급환자의 5% 미만에 불과한 심뇌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응급대응체제를 운영할 수 없으니 지역 전문의들간에 사적 네트워크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경욱 교수가 제8대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이경욱 교수는 1992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대학교 정신과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2006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트라우마 및 스트레스장애, 정서신경과학을 연수했다. 이후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등을 역임하고 대한불안의학회 부이사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임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한 이경욱 교수는 “곧 20살의 성인 나이로 진입하는 학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겠다”라며 “불안의학 펠로우쉽 프로그램을 비롯해, Summer School·Winter School 등 젊은 연구자들이 학회에서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의 식이를 위한 ‘압타밀 펩티 시네오’를 출시했다.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신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완전 가수분해 분유로 알레르기 유발가능성을 낮추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줘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영양을 공급해 준다.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세계적인 식품회사 다논(Danone)의 특수영양식 전문 자회사 뉴트리시아에서 개발한 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으로 한독에서 공식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우유의 유청 단백질을 잘게 쪼개(펩타이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낮춘 완전 가수분해 분유로 미국 소아과학회(AAP: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의 저자극성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또, 특허받은 신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포뮬러인 시네오(SYNEO)를 함유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뼈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칼슘, 모유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인 LCP, DNA 사슬의 기본 구성 단위인 뉴클레오타이드 등 아이의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 ‘압타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는 지난 10년간(2011~2020년) 한국에서 허가받은 글로벌제약사의 235개 신약을 대상으로 ‘한국의 신약 허가 기간에 대한 조사 연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9년도에 발표된 2011년~2017년 허가받은 글로벌제약사의 신약 대상 허가 기간 연구(연구책임자 :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이재현 교수)의 후속 연구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기간 동안 허가·심사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313.7일로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난 2017년까지의 조사 결과(평균 299.7일)와 비교해 2주 정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합성의약품(166개, 70.6%)은 291.0일(중앙값), 바이오의약품 (69개, 29.4%)은 353.0일(중앙값)이 걸렸고, 회귀분석 결과 합성의약품 대비 바이오의약품이 평균 43.2일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54). 신약 효능군별 비교분석에서는 항암제의 허가 건수가 92건(39.1%)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효능군간 기간에 대한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셀트리온은 지난 5일 유럽의약품청(EMA)에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개발명: CT-P17)의 20mg/0.2ml 용량 제형을 추가하는 품목 변경 허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기존 허가 받은 유플라이마 40mg/0.4ml과 80mg/0.8ml 두 가지 용량 제형에 더해 20mg/0.2ml(이하 20mg) 용량 제형 추가 신청으로 처방 환경에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형이 추가되면 소아 환자 범위가 확대돼 몸무게가 적게 나가 저용량 투여가 요구되는 소아 환자들에게도 유플라이마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일부 국가의 입찰 참여 조건을 충족하거나 평가 점수 상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제품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동등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유플라이마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인 휴미라는 미국의 애브비(AbbVie)社에서 판매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단일 품목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휴미라의 2021년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동계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맞아 1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TAVI 시술 및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필수의료정책의 한계점과 제안에 대해 밝혔다. 이 날 프리 리뷰를 맡은 배장환 보험이사(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에 따르면 TAVI는 기존 SAVR 수술 대비 흉곽을 열지 않아 감염 위험이 없고, 수술 과정에서 체외순환 펌프를 작동시키지 않아도 되며 수혈도 필요 없다. 또 대부분의 환자들이 시술 다음 날 퇴원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장점 때문에 TAVI는 수술에 비해 환자들에게 선호되는 시술이다. 배장환 보험이사는 TAVI에 관한 현 시행 및 정책에 대한 문제점으로 △치료에 대한 환자의 자기결정권 부재 △수술 대비 동등한 효과성·안전성이 입증됐으나 차선책으로만 고려되는 점 △ 가격을 통한 국민의 권리 제한을 꼽았다. 또한 심근경색증 응급시술에 대한 필수의료대책을 두고 필수의료 대책을 여러가지 마련하고 있지만 지역친화적, 건역특화적이지 못하며 심혈관 중재의사는 수련기간이 긴 만큼 정부의 교육비나 인건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발표된 순환당직제도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없는 한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심혈관 중재시술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는 ‘대동맥판막협착’이 생기면 그 동안은 외과적 수술을 통한 대동맥판막치환술(SAVR)로 인공 판막으로 교체해왔다. 그러나 2010년부터는 가슴을 열지 않고도 허벅지 쪽 혈관을 통해 새 인공판막을 넣을 수 있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이 국내에 도입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TAVI는 편리한 만큼 환자가 부담하게 되는 비용도 약 3000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다행히 2022년 5월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되면서 80세 이상 환자에 대해서는 약 5% 수준으로 감면이 됐지만 더 젊은 층에 대한 급여 확대를 원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TAVI를 둘러싼 문제는 단순 급여 문제만이 아니다. 그간 SAVR을 해왔던 흉부외과 입장에서는 TAVI의 도입이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게다가 TAVI를 위해 사전에 꼭 진행돼야 할 심장통합진료팀 문제나 이와 연관된 수가 문제 등 보다 복합한 사안들이 얽혀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19회 동계 국제학술대회의 14일 마련된 보험위원회 세션에서는 TAVI 시술을 위한 심장통합진료팀(HERAT Team)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의료진의 입장과 정부의 입장에서 각각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혈관 중재시술로 인한 의료진의 방사능 노출은 임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이 조명됐다. 이와 함께 심혈관 중재시술 담당 의사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삶의 질 보장, 안전 장치 마련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 1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19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동계 국제학술대회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13일 마련된 정책위원회 세션에서는 심혈관 중재 분야가 직면한 문제점과 나아갈 방안에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책위원회 세션에서는 먼저 서정원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나와 심혈관 중재 분야에서 여의사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심혈관 중재 분야는 항상 인력 충원에 대한 요구가 높았던 분야로, 그 중 여의사는 훨씬 더 드문 분야다. 서 교수는 △임신·출산으로 인한 수련 단절 및 동료에 대한 민폐 우려 △워라밸 △올드보이 클럽이라는 이미지 △성차별 및 불이익 △여성 롤모델 구축 등 여러가지 이유로 심혈관 중재 분야에서 여의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가임기 여성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방사능 노출에 관한 문제다. 그러나 서 교수는 “방사능 노출과 관련해 여러 우려가 있지만, 미국 협회 등 여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대본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2023년 설 방역·의료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3일 제1차장(중앙사고수습본부장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 주재로 ‘설 방역ㆍ의료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논의된 ‘설 방역ㆍ의료대책’에 따르면,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이번 설에도 완화된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행하지 않으며, 정부는 명절기간 동안 ▲해외 출입국 ▲감염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해외 출입국과 관련해 지난 1월 2일부터 시행 중인 중국ㆍ홍콩ㆍ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며,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에 대한 대면 면회는 현행과 같이 계속 허용되며, 손을 맞잡는 등 접촉도 가능하다. 다만, 면회객은 시설 방문 전에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하고, 입소자는 예방접종을 마친 경우 외출이 가능하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에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하고,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시설을 선별해 현장점검도 실시하며, 인파가 붐비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혼잡 완화를 위해 관리인력 확대 배치 및 전
폐암은 높은 사망률로 악명 높은 암이다. 실제 국내 폐암 사망자는 2021년 인구 10만 명 당 36.8명으로 전체 암 중 가장 많다. 이어 간암(20.0명), 대장암(17.5명), 위암(14.1명), 췌장암(13.5명) 등이다. 특히 폐암 남성의 경우 10만 명 당 사망자 수가 54.5명에 달한다. 폐암으로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30%대로 알려진다. 보통 1기 80%, 2기 60%, 3기 30%, 4기 10% 수준이다. 전체 암의 상대생존율이 평균 70%가 넘는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치료가 힘들고 생존율이 낮은 암이 폐암이다. 폐암이 유독 두려운 존재로 인식되는 이유다. 그렇다고 폐암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서종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완치율이 높은 편이고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완치의 희망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에도 몸이 적응하면서 폐 기능이 향상되고 보완할 수 있다. 6개월에 걸쳐 폐 기능이 10% 정도 회복되는데, 수술 전과 후 꾸준한 운동이 수술하는 환자에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폐암 85%는 흡연이 원인…금연이 최고
“선배님들의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을 기원합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차세대간호리더연합(전국회장 박준용)은 13일 2023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제작하고 국시 응원 캠페인을 공동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2023년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영상에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차세대 간호리더 연합 학생들이 참여해 응시생들의 전원합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응원 영상에는 ‘4년간의 여정 그 마지막 발걸음, 힘든 시간을 이겨낸 만큼 합격으로 마무리 하세요’, ‘멋진 나이팅게일이 될 선배님들의 국가고시를 응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파이팅!’ 등 다양한 응원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2023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영상은 대한간호협회 공식 유튜브 ‘KNA TV’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한 해당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2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2023 간호사 국가고시는 오는 1월 20일(금) 시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17일(금)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국 16개 시도 53개 시험장에서 치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의약외품 제조·수입관리자의 전문 역량 유지·보수를 위해 실시하는 법정 의무교육에 대한 2023년 일정을 확정하고, 2월부터 4개 교육기관에서 총 20회의 교육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7개 분야별 맞춤형 전문 교육 과정 수요를 조사·반영해 올해 제조·수입관리자 교육 계획을 수립했다.교육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의약외품의 안전성·유효성 확보 방안 ▲제조·품질관리 기준 ▲분야별 최신 과학기술 ▲「약사법」 등 관련 규정에 관한 사항이다. 올해 첫 의약품·의약외품 제조·수입관리자 교육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주관으로 2월 2일부터 3일까지 실시하며,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해당 교육기관 누리집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약품·의약외품 제조·수입관리자의 전문성과 제품 안전관리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교육을 내실있게 진행해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