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5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우리나라의 연간 인공임신중절 시술건수는 총 35만건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낙태율 은 1천명당 30.7건, 낙태 경험률은 기혼여성의 36.6%에 달했으며, 연령별로는 20~34세군이 전체의 6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의대 김해중 교수(산부인과)는 복지부의 연구용역으로 추진중인 '전국 인공임신중절(낙태) 실태조사 및 종합대책 마련'과 관련, 이같은 내용의 낙태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밝혔다. 김 교수는 브리핑에서 "향후 낙태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사회적 대책은 자녀를 더 이상 원하지 않거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시술하는 많은 기혼여성이 안심하고 자녀를 출산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금년 5~8월까지 전국의 산부인과 개설 병·의원 200여개소와 미혼을 포함한 가임기 여성 4000명(미혼 2500명, 기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간 낙태 시술건수는 35만건(기혼 21만건, 미혼14만건)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연간 가임기 여성 1천명당 시술건수는 30.7(낙태율:기혼 17.8·미혼12.9)로
일양약품의 주가가 9일과 12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증권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일양약품은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3만300원의 52주 신고가를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1월3일 4천260원에 불과했으나 6월이후 국내 증시의 제약주 열풍과 신약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지속, 올해들어 무려 6.5배 이상 폭등했다. 일양약품은 동아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등 주요 제약사들의 외국인 보유지분 비율이 10~20% 안팎에 머물고 있는 것과 달리 외국인 지분비율이 0.48%로 극히 낮고 기관들의 관심도 낮은 편이어서 뒤늦게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일양약품은 지난달 하순이후 이날까지 3차례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한차례 하한가로 떨어졌고 특별한 이유없이 10% 이상 급락한 적도 한차례 있는등 기복이 심했다. 그러나 연초 대비 주가상승률은 동아제약 2배, 유한양행 0.5배, 종근당 2.5배인 것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추세이다. 일양약품은 제약주 가운데 상
최근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영양과잉으로 인한 대사성 질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흔히 남성들에게 술 때문에 흔히 발생하는 지방간이 여성이나 청소년들에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이 종합 건강진단을 받은 20세이상 성인의 지방간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1993년 1만7060명 중 12.2%에 그쳤던 것이 2003년에는 전체 6만92명 중 25.4%로 10년만에 두배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아산병원이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여성 1만2522명을 조사한 결과, 23.7%가 지방간으로 진단 되었으며, 연령별로는 10∼20대가 4.4%, 30대가 10.9%, 40대가 17.9%, 50대가 33%, 60대 46%로 나타나 50~6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유선미 교수팀이 전국 14개 중학교 학생 361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비만 유병률과 합병증을 조사한 자료에서도 비만으로 진단된 587명 중 76.5%(449명)가 간기능 이상으로 나타났다.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 교수는 “여성과 청소년의 지방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특징이며, 알코올성 지방간은
2006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하는 의대가 9개(620명)로 크게 늘어나면서 우수한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경희대와 의·치의학 입시전문학원인 PMS는 최근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입학설명회에는 학부 졸업생과 졸업예정자, 학부모 등 전국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나온 입시 관계자들의 입학전형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우수학생 모집에 나선 각 의학전문대학원들도 나름대로 학교의 교육방침과 특전등을 소개하는데 총력전을 전개했다. 가천의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을 강조하며 동북아 의료 허브를 위한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협력센터를 설립, 매년 20여명의 학생들을 미국과 독일, 중국, 일본 의대에서 해외임상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은 국립대란 장점과 국립암센터 경남지역 암센터 유치, 건강과학연구원,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임상의학연구소 등 연구 강화, 의대 의학관 개관, 의대전용기숙사 건립 등을 소개하며 입시생
앞으로 지방의료원이 아니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명칭에 의료원을 붙여 사용하거나, 지방의료원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한 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지방의료원장은 이사를 새로이 임명할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임원추천위원회의 구성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이같은 내용의 ‘시행규칙안’을 마련, 금명간 관계계부처 협의 및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실시키로 했다.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지방의료원장은 이사를 새로 임명할 경우 지자체장에게 임원추천위원회의 구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인물을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복지부장관은 운영평가의 기본방향, 평가대상 등을 명시한 평가지침을 매년 3월말까지 지자체 장에게 통보하고, 지자체 장은 4월말까지 자체계획을 수립해 지방의료원장에게 통보토록 하는 등의 운영평가와 관련된 세부기준을 명시했다. 이에 따라 운영평가와 관련된 평가지침 작성 및 평가절차가 명확히 제시됨으로써 준비된 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지방의료원은 업무·회계·재산검사를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할 때는 30
담배값 인상이후 월200만원~399만원 사이의 서민층의 흡연율이 오히려 더 높아져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흡연율 감소는 일부 계층에 국한된 것으로 밝혀졌다. 흡연율 감소효과는 최고소득층(500만원 이상)에 집중, 월200~299만원 사이의 소득층은 2004년 9월 57.1%에서 2005년 6월 61.2%로, 월 300~399만원 소득층은 2004년 9월 57.1%에서 2005년 6월 59.1%로 각각 4.1%와 2% 증가 추세를 보였다. 보건복지부가 안명옥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월99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의 흡연율의 감소는 9.5%에 그치고 있고, 월 400-499만원 소득층의 흡연율은 13.2% 감소되고 있는 반면 월소득 500만원 이상 고속득층은 무려 20.4%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안 의원은 담배값 인상을 통해 흡연율을 떨어뜨리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겠다던 정부의 정책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서민 흡연자들의 주머니 터는 가격인상 정책 당장 포기하고, 금연홍보 정책으로 조속히 방향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복지부는 여론조사기관인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산재예방관리 불량 사업자 리스트에 경북대병원과 오산당병원 등이 포함되어 불명예가 돌아갔다. 노동부는 최근 지난 한해동안 산재예방관리 불량 사업자 명단을 통해 경북대병원, 오산당병원, 대구경북혈액원, 상애노인전문요양원, 에덴노인전문 요양센타 등을 산재다발 사업장으로 발표했다. 경북대병원은 지난해 42명의 재해로 평균 재해율 2.22%를 기록, 3백인이상 동종업계 평균 재해율 0.27%를 훨씬 상회했으며, 이는 근골격계 질환 집단 산재 신청에 따라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대구경북혈액원과 오산당병원은 100인이상~100인이하 동종업종 평균 재해율 0.23%를 훨씬 상회한 3.20%, 2.74%를 기록했으며, 상애노인전문요양원과 에덴노인전문요양센타, 교남소망의 집 등은 각각 6.67%, 3.92%, 3.51%의 재해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2
신성약품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김진문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하고, 홍영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시키는 등 총 18명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신성약품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10일 임직원의 승진인사를 발표하고 10년 장기근속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신성약품은 인사에서 김진문 사장을 회장, 홍영균 부사장을 사장, 이진목 상무이사를 전무이사, 이상윤 이사를 상무이사, 정휘봉 부장을 실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신성약품은 지난해 137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등 병원도매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힌 가운데 2천억 고지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신성약품은 이번 대대적 승진인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간판 병원도매업소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해 놓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동사의 승진인사와 10년 장기근속자 표창 내용은 다음과 같다 *회장=김진문 대표이사 사장 *사장=홍영균 부사장 *전무이사=이진목 상무이사 *상무이사=이상윤 이사 *실장=정휘봉 부장 *차장=유태근, 윤윤구 과장 *과장=우상열,성기철, 배동준 대리 *대리=김종운, 김형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서수지)이 우리 농촌 살리기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고령군 다산면 노곡리와 오는 9월 9일 오후2시 노곡리 마을회관에서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식은 서수지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해 의료원 관계자와 다산농협장, 고령군의원, 다산면장, 노곡리장,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증서 서명 및 교환식을 갖고, 동산의료원에서 준비해간 29인치 TV를 비롯해 기념품을 전달했다. 서수지 동산의료원장은 “최근 수입농산물 개방, 일손 부족 등으로 농촌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것이 같은 지역민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의료원이 앞장서서 상호교류 활동과 농촌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고 강조하며, 많은 사람들이 농촌사랑 운동에 참여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동산의료원에서는 매년 노곡리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구매할 뿐 아니라 진료봉사활동 및 일손돕기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농어촌
우리나라의 제왕절개술은 38%로 세계 최고의 수준이며 WHO가 권장하는 5~15%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어서 이러한 영향이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정상분만의 진료수가가 너무 낮기 때문에 빚어지는 제도상의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심평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제왕절개 수술률은 43%까지 도달 했다가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며 현재는 38%선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제왕절개 수술률은 OECD 국가 중 한국 다음으로 높은 편에 속하지만 우리의 절반 이하인 20%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년 동안 제왕절개율과 불임률이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와는 내용이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미국에서도 논쟁중이만 첫 아이 출산을 제왕절개술로 하면 정상 분만 경험자보다 다음번 아이를 갖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굳어져 가고 있다. 미국 학계의 논문에 따르면, 5년 내에 다시 임신할 확률이 정상 분만자가 62%인 반면 제왕절개 수술자는 45%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고, 제왕절개 수술률이 높은 지역의 출생률은 거의 예외 없이 낮은 것으로 밝
AIDS 감염자의 혈액 수혈로 파동을 겪은 대한적십자사가 말라리아 등 법정전염병감염자의 혈액을 수혈한 사실이 또다시 밝혀졌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요구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난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의 법정전염병환자 명단을 통보받아 약 13만명의 헌혈경력을 조회한 결과 법정전염병 감염자 549명의 혈액을 채혈한 것으로 드러났다. 채혈한 법정전염병 감염자는 549명으로 이 중 결핵 270명, 말라리아 38명, 뎅기열 3명, 렙토스피라증 1명, 브루셀라증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말라리아에 걸린 혈액 22유니트(22명분 혈액)가 수혈용으로 공급된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549명의 혈액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2차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병원과 혈액원 등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빠르면 추석연휴가 끝나는 20일 이후에나 최종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0
날짜 2005/11/20
장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새세브란스병원 강당
요양기관 내부 종사자가 건강보험 허위청구 사실을 신고할수 있는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및 포상 등에 관한 규칙’이 제정 됨으로써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다. 건강보험공단은 그동안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신고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7월부터 설치, 운영한 결과 10건 정도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새로 제정된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및 포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요양기관 내부 종사자는 *입·내원일수 증일 청구 *비급여 대상을 요양급여비용 이중청구 *미실시 진료(투약포함) 급여비용 청구 *무자격 의료인·약사에 의한 진료비·조제료 청구 *기타 고의성이 명백한 허위청구 등의 사실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허위청구 사실을 신고하고자 할때는 인적사항을 실명으로 기재하고 특정한 개인이나 요양기관의 구체적인 허위청구 행위사실을 문서에 기재해야 하며, 방문·우편·팩시밀리·인터넷 등의 방법으로 증거자료를 같이 제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고사항을 확인해 허위청구 혐의가 인정된 경우 복지부 ‘건강보험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에 따라 현지조사(실사)를 의뢰 할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n
전국 의사들이 집단휴진을 결행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고 전공의들은 정시 출·퇴근을 포함한 여러 방법을 동원, 준법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어 투쟁 대열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여 의료계 전체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분위기이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시도의사회장회장 및 직역대표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조사와 집단휴진 찬반 투표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등에 관해 깊이 논의 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투표참여 회원의 61%가 대정부 집단휴진 투쟁에 찬성한 만큼 회원들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집단휴진을 결행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집단휴진의 시기와 방법은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하여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시도의사회장회의에서 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약대학제 개편 움직임과 관련, 정시 출·퇴근을 포함한 여러 방법을 동원해 준법 투쟁에 돌입키로 하고, 사태 추이에 따라 투쟁 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혀 전공의들이 투쟁 대열의 선봉에 설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의대생 역시 전국 41개 의과대학의 투표 결과가 집
국민의료비 지출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991년 4.5%에서 2003년 5.6%로 증가하고 최근 들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 하면서 급격한 의료수요 증가와 이에 수반되는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이 요구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정부는 금년들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의료산업 육성과 의료서비스 정책을 강화하는 로드맵을 제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제도개선에는 속도가 늦어지고 있어 의료계만 어려움이 중첩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산업은 생산액 10억원당 투입되는 취업자 수가 16.3명으로 제조업(평균 4.9명)에 비해 3배를 웃돌고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미 성형, 외과,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는 등 우리의 빼어난 '손끝 기술'을 활용하는 부문에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의료산업은 정부의 각종 규제의 울타리에 둘러싸여 좀처럼 도약할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해 원점에서 맴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의료계는 의료산업의
평생교육법(제20조)에 의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간호관련학과 졸업자에게도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또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을 ‘고교졸업자 또는 당해 연도 졸업예정자’에서 ‘고교졸업자 또는 고교 3학년 재학생’으로 개정해 일선 간호조무사 학원의 편법으로 2학년 재학생을 모집하는 등의 행위에 제동을 걸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 개정령’을 마련, 9∼29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을 종전 고교졸업자 또는 당해연도 졸업예정자가 간호조무사 양성학원에 입학하면 가능토록 돼 있던 것을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원 등에의 등록은 3학년에 재학하는 자에 한한다’로 개정했다. 이는 그동안 일부 학원에서 이 규정을 확대 해석해 2학년 학생을 편법 입학시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개정안은 또 기존 응시자격 중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실업계고교 간호관련학과만 인정하던 것을 평생교육법에 의한 학력인정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병원장 황경호)은 최근 개원 26주년을 맞아 병원 대강당에서 서교일 이사장을 비롯 내외 귀빈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서교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그간 지역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굳건히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도록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26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정영수 간호과장 외 11명이 20년 근속상을, 영상의학과 임한혁 교수 외 23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직원체육대회가 열려 심신단련과 직원화합의 자리도 마련됐다. <수상자 명단> -20년 근속 간호부 이옥자, 총무과 최정영, 원무과 윤명순, 간호부 나혜경, 간호부 김영실, 간호부 이정순, 간호부 황정숙, 간호부 정영수, 진단검사의학과 이성재, 관리과 김현섭, 간호부 제갈용진, 간호부 추은희 -10년 근속 외과 교수 박래경, 영상의학과 교수 임한혁, 영상의학과 교수 이상진, 내과 교수 임건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배
개원 20년을 맞는 서울대 어린이병원(원장 황용승)은 6일 저녁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백혈병 어린이 돕기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인사와 박진 의원, 탤런트 김병국씨 등 외부인사, 성상철 원장과 병원 교직원 가족 등 어린이병원을 후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웃 사랑을 노래하는 사람들(단장 최홍석 천안대 음대 교수)’ 소속의 성악 전공 교수 10명은 비목, 오 솔레미오 등 널리 알려진 국내외 가곡과 올챙이송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메들리를 들려주었다. 공연의 연주는 60인조 프라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으며, 백혈병 등을 이겨낸 어린이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행사진행을 도왔다. 황용승 어린이병원장은 “매년 수십억원의 구조적인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국가중앙의료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어린이병원을 운영하는 한편으로 적극적인 사회봉사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음악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국내 유일의 대학병원급인 어린이병원의 20주년을
고소득 전문직으로 평가 받던 ‘의사’직이 흔들리고 있다. 이제는 과거 화려했던 ‘성공신화’도 막을 내리면서 의사들이 환경 급변으로 개원하던 병의원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 있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거나 빚더미에 쌓여 자살하는 사태까지 빚어지는 등 의사 자격증 하나로 인생을 보장받던 ‘의사 전성시대’가 사라지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의사들이 사회로 부터 존경 받는 직업군의 상위에 위치해 있으나 일부 의사들은 날로 심해 가는 경쟁사회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태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3년 이후 병의원의 경영난으로 인해 의사가 자살한 사건도 5~6건에 달하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의사사회가 위축되고 있다. 최근 경기도에서 20여년간 이비인후과의원을 경영해온 모 원장은 불항으로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해 자살하는 불행한 일이 벌어 졌으며, 지난해에는 순천의 모 병원장 등 4명이 운명을 달리하는 등 의사들의 심각한 사태가 계속 이어져 의사사회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월 전주시 J병원 의사인 조모씨는 자신의 방에서 자살했으며, 작년 6월에는 강원도 원주시
서울지방 식약청은 지난 4월부터 관내 의약품·화장품 등 제조(수입)업체에 대한 실사를 벌여 적발업체에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서울청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 약사법을 위반한 서울·경기지역 의약품 제조 또는 수입업체 보스크제약, 한국오가논 등 129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적발업체 중 노보노디스크제약은 믹스타드 20HM펜필주 100ml를 수입·판매하면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3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오가논은 자사제품 머시론정을 광고하면서 노래가사에 제품명을 밝혀 2개월 광고중지 처분을 받았다. 특히 스킨라이프는 히알라제주사를 수입하면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6개월간 수입업무 정지처분을 받고도 또다시 약사법 위반으로 6개월 수입업무 정지처분을 받아 상습 위반업체로 적발됐다. 한편 이레제약은 이레계지, 이레광곽향 등 한약재를 생산하면서 건조함량부적합 등 품질 위반으로 적발, 각각 6개월간 제조를 할 수 없게 됐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