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50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서른 돌을 맞이한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건강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창원시민 건강기원 자전거 에코 투어 캠페인’, ‘외국인 근로자 및 인근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활동’, ‘삼성창원병원과 롯데백화점이 함께하는 건강한 창원시민의 날’ 등의 캠페인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창원병원은 1981년 경남 지역 최초의 현대식 종합병원인 마산고려병원으로 개원해 1995년 마산삼성병원을 거쳐 지난 2010년 7월 1일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으로 새 출발했다. 현재는 31개 진료과, 720병상의 규모를 갖춰 통합 창원시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성장했다.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하여 건강의학센터, 심장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신장센터 등의 다양한 특성화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사 215명을 비롯해 총 1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일평균 외래환자 1900여 명과 연인원 45만명의 외래환자, 2만 3천명의 입원환자가 이용하고 있다.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환자를 진료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지만 정작 복지부의 대응은 미흡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21일 보건소 현장에 따르면 진료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 현재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오는 환자를 전혀 진료하지 못하고 돌려보내고 있는 상황이다.복지부는 이와 관련, “전국 180여개의 보건소 등에서 사용하는 통합시스템에 장애가 생겨 현재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장애가 발생해 업무에 차질을 빚은 지 두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구체적인 원인조차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진료 현장에서는 “복지부로부터 아무런 조치사항이 내려오지 않아 답답하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보건지소의 한 관계자는 “복지부에서 언제까지 조치를 취할지에 대한 말이 전혀 내려오지 않고 있다. 환자를 진료하지 못해 통합시스템을 담당하는 쪽에 연락을 해봤지만 통화도 전혀 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문제가 발생한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한 환자들은 기약 없이 기다리거나 되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복지부의 늑장 대응으로 환자들의 피해만 가중되어 가고 있는 것.이 관계자는 “그간 10분~2
한의계가 현재 진단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과 함께, 한약제제의 보험급여 확대에 대한 요구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방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 요구는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터져 나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20일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의 화두는 한방의 보장성확대 부분이었다.먼저,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요소들이 아직도 도처에 산재해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한의학이 시대에 맞게 진화를 거듭해왔지만, 현재의 법대로라면 지금도 허준 시대 이전의 한방의료행위만을 해야 한다. 현재 보험급여로 사용하고 있는 맥전기, 양도록, 전기침, 레이저침, 적외선 등은 불법 의료행위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과학과 물질문명의 발달로 개발된 각종 진단기기들에 대해 한의사만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있는 비현실적인 법안들도 객관적인 근거 확보를 통해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언제까지 허준 시대의 진료만 해야는가?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 또한, 진단기기 사용과 관련해 요구 못지않게 근거를 만드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 대의원은 “개인적으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20일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의약품 가격이 높다고 제약산업이 육성되는 것이 아니다" "경쟁력 없는 기업이 M&A로 퇴출된다고 해도 시장수요는 남아있다. 다른 기업이 시장수요를 대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18일 심평포럼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대부분 약가제도 개선과 약가인하의 필요성, 소비자(환자)에게 의약품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약제비 절감이 끊임없이 화두로 등장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라며 “백약이 무효”라는 말에 빗대어 말했다. 권 교수는 “약가 인하는 필요하다. 경제학적으로 제네릭 부문에서는 분명 초과 이익이 있기때문에 약가인하 여지가 있다. 물론 어느정도의 범위가 돼야 하는지는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저가 제네릭도 많은데 고가 제네릭을 처방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약가를 낮출수록 산업경쟁력 떨어진다고 하지만 기업수가 많다고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다. 경쟁력있는 기업이 살아 남는것이 제약산업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권용진 서울의대 의료정책실 교수는 “약제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역할은 강화하고 공급자, 보험자 중심의 성격은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10년간 건강보험재정
12월 결산 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18일 일제히 개최됐다. 이번 주총에서 언급된 키워드는 ‘글로벌’과 ‘R&D 투자’로 집약됐다. 특히 지난해 매출실적 상위 기업들이 한 목소리를 내면서 ‘R&D 투자를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이 올해 국내 제약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 동아제약먼저 부동의 국내 매출액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동아제약 주총에서는 ▲제6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 됐으며,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강정석 이사와 박인선 감사가 재선임되고, 허중구(동아제약 영업1본부장) 전무는 사내이사, 김진호 (GSK 한국법인)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 서영제 충남대 법학전문 대학원 원장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동아제약은 올해 전년대비 6% 성장한 9,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영업이익은 12% 신장한 1,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기존에 체결된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위한 R&D 역량 강화 ▲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통한 마켓 리더십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FDA는 에게리온(Aegerion Pharm)사에서 신청한 로미타파이드(lomitapide)를 위중한 고농도의 지방질 질환 치료에 희귀약으로 지정 허가했다. 희귀약이란 미국 내 환자수가 20만 명 미만의 희귀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지정하여 허가일로부터 7년간 독점 판매권을 부여하고 기타 면세 조치 등의 특전을 행사하는 제도이다. 로미타파이드(lomitapide)는 1일 1회 투여하며, 혈액 내 고농도의 중성지방(triglyceride)을 형성하는 희귀 유전병 치료에 사용된다. 최종 임상시험 중인 이 약물은 간이나 내장에서 지방을 혈액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번 미국 FDA의 희귀약 지정 허가는 유럽에서 이미 허가된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며, 에게리온 주가는 희귀약 지정 허가 후 즉시 상승했다.
김병진 메디컬그룹 나무 대표이사 부친상. 18일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7시, 031-787-1508
제20회 심평포럼이 ‘건강보험 약제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주제로 18일 오후 3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별관 평화빌딩 15층에서 진행됐다.이날 포럼에서는 심평원 장선미 약제평가연구팀장의 ‘건강보험 약제비 증가요인 분석결과와 시사점’에 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한양대 서창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대 권순만·권용진·김진현 교수, 복지부 류양지 보험약제과장, 상지대 배은영 교수, 중앙일보 신성식 선임기자, 울산의대 이상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건강보험 약제비에 관한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건강쇼핑몰 의사와닷컴(www.doctorwa.com)이 지난 16일 오픈했다.의사와닷컴은 의사, 병원 의료진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로, 시중에 나와있는 건강제품을 모아서 판매하는 기존의 건강쇼핑몰과는 다른 컨셉의 쇼핑몰이다.그간 소비자들이 의사가 만든 제품을 구입하고자 해도 어떤 제품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하거나 구입하기가 힘들었는데, 의사와닷컴 사이트 오픈으로 의료진의 제품을 손쉽게 비교해가며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의사와닷컴 쇼핑몰 내에는 피부과 의사가 직접 개발한 코슈메디컬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은 물론 연구와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된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 등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가정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사와 함께 하는 명상치유교실과 건강체험교실 등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특히 의사의 신뢰를 더한 제품들을 홍보, 광고 비용을 줄여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오픈 기념으로 3월 16일부터 한달 동안 한의사 박경호의 한방발효다이어트 선식 ‘공류보감’, 피부과 의사들이 직접 개발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강스킨뷰티’, 미메이비한의원의 ‘한방스파&에스테틱’ 미국 스타
불안 증상 치료제로 연간 수십만 건 이상이 처방되고 있는 약물 리보트릴(성분명: 클로나제팜)의 처방이 금지되어, 의사와 환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문제는 이 약이 정신과의 아스피린 같은 약이라는 점이다.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 (회장 노만희, 이하 의사회)는 “‘불안장애, 양극성 기분장애, 정신분열병 등에 효과적 치료제인 리보트릴의 정신과 사용이 금지됐다”면서 “이 약은 처방이 많고 저렴하며 효과적 치료제로 일부 질환은 다른 약물로 대체조차 곤란하다”다고 호소했다. 환자 박모씨(45세/남, 양극성 기분장애)는 “지난 7년간 처방 받아온 약을 이번 달부터 못쓴다는 말에 황당할 뿐이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의사들 역시 이 약물을 보험으로 처방하면 삭감되고, 일반약으로 처방하면 부당진료로 처벌을 받게 되어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정신과 개원의 이창일씨는 “불안장애 환자가 많아 이번 달만 327건이 삭감됐다. 꼭 필요한 약이라 처방을 바꿀 수도 없다”며 심각성을 토로했다. 이에 정신과 의사단체들은 ㈜한국로슈에 항불안제로의 허가 신청을 요구해왔으나, 사측은 20억의 소요 예산을 들어 거부해 왔으며, 심지어 ‘실용적 임상연구’ 제도를 통해 비용을 50% 단축시켜줄 것을
고중석 현대약품 약국마케팅 팀장 모친상. 18일 광주 무등산장례식장, 발인 20일, 062-515-4488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에서 올해 10월경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힌 선택의원제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복지부는 선택의원제가 만성질환자와 노인이 자신의 특성을 잘 아는 동네의원을 선택, 예방과 관리를 강화한 맞춤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자 중심의 1차의료제도라고 소개했다.환자와 의원의 자율참여와 선택에 의해 추진되며, 의원에게는 만성질환료 인상, 상담·관리료 신설, 수가 신설 및 기존 수가 인상 등이 인센티브로 제공될 예정이다.참여환자에게는 본인부담률 인하 또는 정액할인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1차의료의 개념은 전체 의원급이 아니라 게이트키퍼 역할을 하는 의원”이라고 정의하며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방편으로 선택의원제가 요구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선택의원제에 참여를 안 해도 현재랑 똑같이 환자들을 진료하고 행위별 수가를 받는 등 달라지는 것은 없다. 하지만 참여할 경우 관리비 수가 신설·기존 수가 상향 조정 및 연단위로 평가해 성과급도 주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의료계에서 우려하는 인두제로의 전환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선택의원제는 일정한 지역에
제약업계의 가장 큰 리스크로 꼽히는 것이 바로 정부 규제다. 의약품은 환자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기 때문에 정부의 가격 통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약가재평가, 기등재약 목록정비 등 다양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돼 적용받고 있다.17일 동부증권의 제약업종 투자리포트에 따르면, 정책리스크의 영향은 항상 우려했던 것보다 크지 않았으며 제약사들도 수년간 나름대로의 대응방안을 갖췄기 때문에 성장성을 위협받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코스피 제약업종 36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약가재평가가 시행된 ‘02년 이후 매년 각각 11.8%, 9.2%씩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약가인하 정책은 실효성이 크지 않았으며 이마저도 계속 완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책리스크는 더 이상 리스크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약가재평가 사실상 폐지 단계약가재평가가 제도 시행 9년 만에 폐지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재평가 대상품목을 공고하지 않았는데 이는 복지부가 더이상 약가재평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약가재평가는 의약품을 크게 3개의 평가군으로 나눠 매년 한 개의 군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각 의약품은 3년에 한
제약산업 분석회사인 이벨류에이트 파마(EvaluatePharma: EP)사의 분석에 의하면 FDA의 연간 품목 허가 수는 제약계 R&D 생산성의 실질적인 가치를 일관되게 과소평가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대부분 FDA 허가 수는 FDA의 의약품 심사연구센터(CDER: Center for Drug Evaluation and Research)에서 통과된 허가 수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2010년 분석가들이 작년 FDA 허가품목 중에 가장 상업적인 성공을 기대한 2개 품목 즉, 덴드레온(Dendreon) 사의 전립선암 백신 프로벤지(Provenge)와 화이자의 폐염백신 프레브나 13에 대해서는 FDA 허가 품목 수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 백신 신약은 FDA 바이오 의약품 심사연구센터(CBER)에서 심사 허가한 것이며, 2010년 FDA 허가 수로 계산하지 않은 품목에 또 다른 3개 제품이 포함되었다고 EP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미국 연구제약회사협회(PhRMA)는 미국의 연간 신약 허가 심사 품목에 CBER 허가 제품도 포함시키고 있으나 매년 초에 일차 보도나 분석보고 이후 발표하는 이유로 대부분 CDER 허가 수만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 제1 임상강의실에서 KBS교향악단 레인보우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환자와 보호자 등 약 2백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레인보우음악회는 KBS교향악단 2011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문화 공연들을 통해 다양한 계층 간의 문화적 교류를 이루고 건강한 사회, 문화가 소통하는 사회를 이루고자 기획되었다.이번 음악회에서는 KBS교향악단 이상환 지휘자와 20명의 연주자들이 탄탄한 호흡과 깊은 음색을 바탕으로 실내악단을 구성하여 헨델의 ‘오라토리오 솔로몬 : 시바여왕의 도착’, 비발디의 ‘사계 : 봄’,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 라단조’ 등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쉽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연주했다.이상환 지휘자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자 레인보우음악회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문화적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여 문화소통과 감동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양한광 서울대학교병원 홍보실장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통해 음악회를 방문한 모든 분들이 큰 감동의 선물을 받았다”며 ”KBS교향악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환자들에게 기쁨과 위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암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이른바 표적항암제가 암 환자를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지 미리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 즉 유전체 표식자가 국내 의학자에 의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진천 교수팀은 “표적항암제의 치료 감수성 대리후보 표식자 2종과 후보표식자 3종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김진천 교수팀이 개발한 바이오마커는 세툭시맙과 베바시쭈맙이란 두 가지 표적항암제가 대장암 환자에게 투여 치료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를 치료 이전 단계에서 미리 알 수 있는 유전체 표식자이다. 유전체 표식자의 개발이 항암 치료 즉 표적항암제를 사용한 암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표적항암제가 최고 1억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인 약물인데다 항암제가 환자와 맞지 않아 치료에 실패할 경우 암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을 허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10여 년간 유전자 분석 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수많은 후보물질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실제 암 환자에게 이용되는 경우는 단 몇 가지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같은 수많은 후보 유전체 가운데 유용한 유전체를 찾는 것이 암 관련 임상 분야의 최대 관심사다.김진천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표식자를 이용한 실험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류마티스 관절염치료 적응증을 가지는 바이오 항체치료제 ‘악템라’의 3상 임상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달중 식약청에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하고, 2012년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허가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악템라’는 항체-항원 반응을 통해 체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터루킨-6)을 차단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개발된 오리지널 항체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인 MTX(메토트렉세이트)나 대표적인 생물의약품 제제인 TNF-α 저해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 주목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 2009년 10월부터 100여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실시된 임상 결과 ‘악템라’는 뛰어난 류마티스 관절염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DMARDs)로 치료효과가 없었던 환자들에게 ‘악템라’를 투여했음에도 이 중 61%의 환자들이 ACR 기준 20% 이상 증상이 개선됐다는게 회사측 설명. ACR 기준은 미국 류마티스학회의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개선을 판
국내의료진이 습관성 유산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찾아냈다.강남차병원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소 백광현 교수팀은 “원인불명인 습관성 유산 환자의 ITI-H4 단백질이 정상 보다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이는 혈액검사만으로 선별이 가능해 습관성 유산 환자의 진단과 치료길이 열렸다”고 17일 밝혔다.습관성 유산은 임신 초기 20주 이전에 3번 이상 연속적으로 유산되는 여성 불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임산부의 15%에 해당하는 여성들이 유산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3명 중 1명은 습관성 유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습관성 유산의 50% 이상은 그 원이 밝혀지지 않아 뚜렷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이에 백광현 교수팀은 습관성 유산환자 29명과 정상 여성 28명의 혈액검사로 단백질의 성분과 특성, 양을 분석했다.그 결과 65%이상의 습관성 유산 환자에게서 짧은 형태의 ITI-H4 단백질이 나타났다고 교수팀은 밝혔다.백광현 교수는 “원인 모를 습광성 유산이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어 이번 연구결과가 습관성 유산의 예방과 치료에 큰 기여를 할것”이라
국내ㆍ외 의료기기가 한자리에 모여 전시되는 ‘KIMES2011 제 27회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가 17일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려 20일까지 성황을 올리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임상,검사용 기기 ▲방사선 관련기기 ▲수술관련기기 및 장비 ▲치료관련기기 ▲재활의학, 물리치료기 ▲안과관련기기 ▲치과관련기기 ▲중앙공급실 관련기기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의료정보시스템 ▲한방관련기기 ▲제약관련기기 ▲비만 및 건강관련기기 ▲의료기기부품, 소재/서비스 ▲의료용품, 소모품 기타 등이 전시된다.이번 KIMS2011에는 국내제조업체 453개사와32개국 1026개사의 업체들이 참가해 새로운 디지털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61회에 이르는 의료정책, 의학신기술세미나, 신제품 발표회가 함께 진행돼 최신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의료산업의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주최측은 “우리 의료산업이 수출확대와 제품다변화, 대기업 진출 등 외연확대의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와 세미나가 의료산업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관련산업의 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