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가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한다는 허위·과대광고를 한 광주광역시의 종합병원이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광주광역시는 16일 “상무병원이 지난해 병원 인근에 ‘전문의가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부착했으나 실제로는 공중보건의를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 46조에는 의료법인과 의료기관, 의료인은 진료와 관련, 허위·과대광고를 하지 못한다고 명시돼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17일 이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가 숨진 진모(13)군의 어머니 정모(41)씨가 문제를 지적하면서 불거졌다. 정씨는 진정서에서 “이 병원은 응급실에 공중보건의가 근무하고 있으면서도 전문의가 진료한다고 광고했고 이를 믿었다가 아들이 숨졌다”면서 “이 병원은 이 외에도 진료카드에 의사의 서명도 없는 등 갖가지 문제점이 드러나 이의를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의 응급실 야간 당직은 별도의 조치를 취했으며 이번 업무정지처분은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건 허위 과대 부분에 대한 조치”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상무병
의사면허 신규취득자 3372명에 대한 의사면허 수여식이 오는 28일 오후 2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거행된다. 복지부는 16일 의사면허수여식은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해왔으나 권역별 분산 실시에 따른 번거로움과 전공의 수련기간 중(3월) 실시에 따른 참여율 저조 등의 문제점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전국규모의 단일행사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의사국시 합격자 3372명을 비롯해 김근태 복지부장관, 김재정 의사협회장, 유태전 병원협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 전국 41개 의대학장, 전공의 수련병원장, 시·도의사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의사면허수여식에서 김근태 복지부장관은 격려사를,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를 하고, 복지부 문경태 기획관리실장은 ‘보건복지정책 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권용진 의협 사회참여이사는 ‘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리더십’이란 주제로 각각 강연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정부와 의료계간의 신뢰회복을 도모하는 한편, 의사면허의 귀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수 있을
심평원과 일부 국회의원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건강보험·자동차보험·산업재해보험 등 3대 사회보험의 심사를 일원화 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의료계가 반대논리 개발에 나서는 등 공동 대응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의협 산하 자동차보험연구위원회(위원장 경만호)는 최근 병협에 3대보험 심사통합에 반대하고 이에 따른 논리 개발을 위해 함께 연구용역 및 공청회 등을 공동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동위원회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사보험을 공보험의 잣대로 심사할 경우 의료기관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큰 불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어 오는 18일 정형외과, 신경외과 개원의협의회 관계자 등과 연석회의를 열어 연구자 및 공청회 일정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위원회는 연구용역을 통해 외국의 사례와 국내 실정에서 3대보험 통합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집중 분석하고, 공청회를 통해 의료계 내부의 의견을 모아 부당성을 국회에 전달키로 했다. 자동차보험연구위원회 경만호 위원장은 3대보험의 통합 반대가 의료계의 기본 입장이며 “사보험을 타이트한 공보
순천향대학병원을 시작으로 이 달말까지 신규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제도 교육이 실시된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14일 순천향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5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이 달말까지 신규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제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건보제도와 심평원의 업무를 소개하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차이를 줄이는 한편 제도 운영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 강사는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으로 구성해 교육의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요양급여비 청구 당사자가 되기 이전의 의료인인 수련의·전공의에 대한 이 같은 교육은 건보제도와 심평원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요양급여비 청구, 심사내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적정진료를 유도하고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함”이라며 “우선적으로 일부 3차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대상자는 인턴, 레지던트를 포함해 총 6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올해는 5개 대학병원을 우선 실시할 계획이지만 향후 교육확대 필요성 및 교육중점부분 등을 파악, 대
임상 경험이 부족한 인턴이 응급실에 혼자 근무하다 오진해 환자를 사망에까지 이르렀다면 병원에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15일 서울고법 민사9부(박해성 부장판사)는 복부를 흉기에 찔려 수술을 받다가 숨진 L(사망당시 21세)씨의 유가족이 병원 2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병원측은 94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측에 일부승소 판결했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응급실에는 전문의나 3년차 이상 레지던트가 당직 근무를 해야 하는데 임상경험이나 의학 지식이 전문의 등에 비해 부족한 인턴만 있어 환자 상태를 적절하게 판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자 상태가 비교적 좋아 즉각 수술할 수 있는 병원으로 옮겼다면 생존 가능성이 높았음에도 즉각 수술할 준비가 되지 않은 병원으로 옮기도록 하면서도 환자의 초기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책임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L씨는 2001년 5월 새벽 2시경 복부를 흉기에 찔려 A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중환자실이 없으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는 외과의사의 전화 지시를 받은 인턴이 ‘특별한 출혈 증상이 없다’
2종 이상의 복합적 효능을 가진 의약품 개발을 위한 행정적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는 신속한 처리규정이 제정되고, 또한 다기능의약품 등의 신속한 업무처리를 전담하는 부서가 식약청 내에 개설됨으로써 의약품 행정 처리절차가 단축된다. 식약청은 15일 복합적 기능을 가진 제품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다기능의약품 등 신속처리규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다기능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가 신청 되었을 때 담당부서가 2개 이상으로 다원화되고 처리방법 등이 표준화 되어있지 않아 업무혼선 등 처리지연에 대한 불편이 있어 왔으나 이번에 식약청이 신속처리 규정을 제정, 운영함으로써 행정 절차상의 불합리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신속처리규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주관부서 결정, 품목조정위원회 구성, 위원회 심의결과의 적용 등을 함께 규정함으로써 업무처리 절차를 대폭 간소화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담당부서간의 업무혼선 방지와 해당 부서 상호간의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신속한 업무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2002년 12월 FDA내에 다기능제품 전담부서(
기존의 치료약이 거의 효과가 없는 데다 감염 뒤 빠르게 발병하는 변종 에이즈 바이러스(HIV)가 발견됐다. 뉴욕시 보건 당국은 13일 40대 중반의 남성 동성애자에게서 에이즈로 빠르게 진행되고 약에 대해 강한 내성을 가진 희귀한 변종 HIV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변종 바이러스는 각성제를 자주 사용한 상태에서 다른 남성과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가졌던 40대 남성에게서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 2003년 5월 HIV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해 11월 병세가 나타나 한달 뒤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발병했다. 문제는 보통 HIV 감염 뒤 에이즈 발병까지 평균 10년이 걸리는 것과 달리 이 남성의 경우 최소 2∼3개월에서 최대 20개월 안에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 데다, 그에게서 발견된 HIV가 기존 4가지 치료제 가운데 3가지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 당국은 그와 성관계를 가진 파트너가 수백명에 이른다고 밝혀 감염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욕에서 HIV 환자들을 돕고 있는 제임스 브라운 박사는 “내성이 강한 HIV의 전염이 앞으로 발생할 재앙이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 주최하는 ‘2004년 보건의료운동 평가와 2005년 보건의료관련 정세 및 전망 토론회’가 16일 오후 7시40분 서울대 보건대학원 109호에서 열린다. 오늘 토론회에는 보건의료단체연합의 2004년 활동을 담은 슬라이드가 상영되고 정책국의 ‘2004년 보건의료운동 총괄 평가’가 이어진다. 이어 정책국의 ‘2005년 정세 및 보건의료운동 전망’이 보건의료운동 과제 중심으로 발표되며, 전체 참여자의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www.medifonews.com) 이창환 기자 (chlee@medifonews.com) 2005-02-16
신의료기술에 사용되는 고가의 치료재료들에 대해 내년부터 보험급여에 별도로 산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대가치점수연구개발단에서 이같은 고가 치료재료 비용 별도산정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추후 연구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가에 포함된 치료재료 전반을 심층 분석, 의료비 증가 가능성과 환자의 재료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보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복지부가 예상하고 있는 고시가격 산정은 *치료재료의 비교가격 유무 *성능개선 정도 *유통과정상의 적정이윤 *기타 국민의 진료비 부담정도 등을 반영한 준거기준을 마련 확정 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고가치료재료에 대한 보험급여 별도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의료기관의 불만이 제기돼 왔으며 환자에게 그 부담이 전가되는 경우도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신기술 개발의 촉진까지 저해하고 건강보험 약가와 달리 상한금액 산정기준이 고시되지 않아 가격결정 과정의 투명성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있어왔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수가의 합리적인 조정을 위한
과학적인 정보분석과 유용하고 타당성 있는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건강보험공단에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보공단공단 연구센터는 14일 ‘건강보험공단 업무의 데이터마이닝 활용방안 연구보고서’에서 공단의 정보관리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데이터마이닝 프로세스를 공단업무에 적용해 그 활용영역을 검토한 결과,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마이닝 기법은 데이터베이스로부터 과거에는 알지 못했지만 데이터 속에서 유도된 새로운 데이터 모델을 발견해 미래에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해 내고 의사 결정에 이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제도를 둘러싸고 있는 현상과 환경변화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보험료부담의 형평, 가입자의 의료사각지대, 질병구조의 다양화 및 변화 추이, 합리적 의료이용지원을 위한 맞춤형 의료정보제공 그리고 신의료기술개발 관련 급여확대범위 및 본인부담진료비 실태 등을 시스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종합분석시스템 기반구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데이터마이닝 기법이 도입될 경우 자격, 보험료, 급여 및 급
올해 1월 병원경매 낙찰율과 낙찰가율이 작년 1월과 같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컨설팅업체 플러스클리닉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병원경매물건 현황을 전월과 비교해보면 낙찰율((총낙찰건수/총경매건수)x100)은 4.2%포인트, 낙찰가율((총낙찰금액/총감정평가액)x100)은 17.1%포인트로 모두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경매물건 현황을 살펴보면 총 6건 중 1건만이 낙찰됐으나 병원경매물건은 낙찰율 16.7%와 낙찰가율 64.4%를 나타내어 근린형 빌딩으로는 높은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낙찰된 1건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병원으로서 동부상호저축은행이 주채권자로 등재돼 있었다. 플러스클리닉 관계자는 “1월 한 달의 병원경매현황을 분석한 자료만으로 올해의 시황을 점쳐보기는 이르지만 최근의 실물경기회복의 조짐들이 나타난 점 등을 고려하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병원경매물건의 주채권자가 제 2금융권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경기불황기에는 대환대출 등을 통해 제 1금융권으로의 채무
앞으로 의사 등 보건의료인이 죄를 범할 경우 행정처분 누락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부로의 통보가 강화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14일 보건의료인이 의료관계법을 위반해 형사입건되거나 형이 확정될 경우 행정처분 누락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통보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연초 보건복지부의 협조요청에 따른 것으로 의료인의 범죄사실 통보를 의무화하고 담당 수사관 연락 책임제를 실시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사 등 보건의료인이 의료관계법을 위반할 경우 가급적 형사전담팀에 사건을 배당하는 방안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중앙에서 보건의료인의 범죄사실을 복지부에 통보를 강화하라는 지침이 하달돼 시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의료법을 위반한 의료인에 대해 행정처분이 누락되는 경우가 간혹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 보건자원과 관계자는 “연초에 보건의료인에 대한 의료법위반 사실을 통보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보낸 바 있으나 이는 의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www.medifonews.com)
10대 청소년의 임신을 소재로 다뤄 논란을 빚고 있는 영화 ‘제니주노’의 국회 시사회가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안명옥 의원(산부인과 전문의)은 “10대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성 행태로 인한 각종 사건들이 비일비재한 가운데 올바른 청소년 생명교육을 위해 14일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제니주노’ 특별시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안명옥 의원은 10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생명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시사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교육위·여성위·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과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참교육연대, 보건의료 관련단체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영화는 중학생 임신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고 있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며 “영화이기에 미화될 수밖에 없는 부분을 파헤쳐 10대 청소년의 무분별한 성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청소년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 의원은 영화가 청소년의 성 문제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부작용을 우려,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4일 개원 6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갖고 이경호 원장 취임식과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진흥원은 보건산업 육성과 보건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수행해 보건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99년 2월 출범했다.
기념식에 이어 진흥원장으로 재선임된 이경호 원장 취임식과 함께 엄보영 책임연구원 등 10명의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도 가졌다.
이경호 원장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북반구에서 뉴칼레도니아 A형, 캘리포니아 A형, 상하이 B형 등 3종의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 80여 개국 보건당국의 협조 아래 1만여 개의 독감 바이러스 샘플을 면밀히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뉴칼레도니아 A형과 상하이 B형은 지난해에도 올 겨울 유행할 위험이 있는 바이러스로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도 감염 환자들이 나타난 바 있다. WHO는 자체적인 독감 감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독감 바이러스 정보를 수집한 후 매년 그 해 겨울에 유행할 독감 3종을 골라 발표해 왔다. 한 관계자는 이러한 발표에 대해 “제약회사들이 해당 백신을 미리 생산하도록 해 백신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반구에서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와 사용 백신에 대한 권고는 9월 WHO 회의에서 결정된다. (www.medifonews.com)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