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면허 신규취득자 3372명에 대한 의사면허 수여식이 오는 28일 오후 2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거행된다.
복지부는 16일 의사면허수여식은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해왔으나 권역별 분산 실시에 따른 번거로움과 전공의 수련기간 중(3월) 실시에 따른 참여율 저조 등의 문제점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전국규모의 단일행사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의사국시 합격자 3372명을 비롯해 김근태 복지부장관, 김재정 의사협회장, 유태전 병원협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 전국 41개 의대학장, 전공의 수련병원장, 시·도의사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의사면허수여식에서 김근태 복지부장관은 격려사를,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를 하고, 복지부 문경태 기획관리실장은 ‘보건복지정책 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권용진 의협 사회참여이사는 ‘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리더십’이란 주제로 각각 강연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정부와 의료계간의 신뢰회복을 도모하는 한편, 의사면허의 귀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행사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면허증 발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인 가운데 특히 면허발급 체계를 전산화해 인터넷 원서접수를 한 경우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발급하기로 했다.
또한 각 대학에 졸업식 전이라도 학위번호가 부여되면 즉시 면허 교부신청을 하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지난달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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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