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투자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포럼 ‘더불어'는 사회건강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성건강이 선진 한국 앞당긴다‘는 주제로 1차 포럼을 개최했다.최순애 포럼 ‘더불어’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여성이 처한 다양한 사회적 환경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기반이 그동안 미약했다”며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행사를 주관한 김소남 의원(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최근 건강에 대한 우리사회의 관심이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지만 여성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관련 지원제도는 임심이나 출산과 같은 특정분야에 한정돼 있다”며 여성 건강권 보장 확립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또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의원은 축사에서 “여성의 건강은 국력의 기초가 되므로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건강을 유지·증진시켜야 한다”고 전했고, 같은 당 심재철 의원(정책위의장)도 축사를 통해 “국가의 여성보건정책에 대해서도 성인지 개념을 도입해야 할 때가 왔다”고 보탰다.심의원은 “여성보건 정책이라면 흔히 모자보건과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지만, 성인지 관점에서 보는 여성 건강정책은 지금까지
인하대병원은 최근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행복한 만화세상 만들기’ 오픈 행사를 가졌다.병원 지하 1층 광장에서 진행되는 만화 전시는 추억의 명랑만화를 통해 환우들에게 문화향유 및 문화클리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故 길창덕 작가의 ‘순악질 여사’, 윤준환 작가의 ‘꾸러기’ 등 약 20점이 전시되며 1월19일부터 50일간(3월9일까지) 진행된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환아들에게 밝은 정서와 건강을 되찾는데 큰 힘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오는 1월21일 오후 3시 병원 대강당에서 일본의 유방암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2명을 초청해 유방암 수술의 새로운 동향과 유방암환자를 위한 지지요법을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다.이번 특강에는 일본 성누가국제병원(St. Lukes International Hospita) 유방암센터의 Hideko Yamauchi박사와 같은 병원 완화 치료센터의 Akitoshi Hayashi박사 등이 초청돼 최신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개설·폐업·휴업의 경우 의료기관단체를 경유토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양승조 의원(민주당)이 발의한 이 법안은 의료기관 개설·폐업·휴업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종별에 따라 의료인단체중앙회나 의료기관단체를 경유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병원급 의료기관이 새로 문을 열거나 닫을 때 혹은 잠시 쉴 때 시·도지사의 허가를 얻기 전에 대한병원협회를 거쳐야 한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의료인단체중앙회인 대한의사협회를 거치게 된다.양의원이 개정안을 제출한 것은 의료기관단체가 구성원 권익보호 증진 등의 ‘자유성’ 및 국가나 사회가 요구하는 ‘공익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국회에서 통과돼 효력을 갖게 되면 의료의 공공성 강화 및 행정처분의 전문성·효율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병협은 의료기관단체에 윤리위원회를 두고 의료기관 소속 의료인이 의료인의 품위손상행위 및 의료기관의 시정 명령 등의 의무를 위반시 복지부장관에게 징계처분 요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입법발의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 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자원조사(2010년7월~8월. 책임연구원: 오영호 보건의료연구실장)를 실시하고 그 결과와 현 보건의료자원 배분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모은다.조사연구보고서는 먼저 우리나라 보건의료인력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는 의료이용의 형평성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해소돼야 할 과제임에 따라 자원배분 정책에는 △일차진료 의사인력의 확충을 통한 의료인력의 구조조정 △자원배분공식의 도출 △자체 충족적 진료권의 재설정 △공공 보건의료부문 강화 등이 포함돼야 하고 단기적으로는 의료인력 자원의 지역별 적정기준 등의 정책목표를 설정·시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또한 급성병상이 OECD국가는 감소되거나 정체돼 있으나 우리나라는 증가 추세고, 장기요양병상도 OECD국가 평균(6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5.9병상)보다 2.6배(15.3병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병상 수급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됐다.보건의료 수요에 대응하는 총량적인 대책과 지역별 총량수급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향후 장기요양병상의 경우도 다양한 장기요양의료수요에 따라 요양병원 외에 간호양로원, 말기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시설 등 각종 중간시설을 확대해 나가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병원 교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Q.I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총 29개의 참가팀 중에서 구연발표에 선정된 8개팀이 경진대회를 가져, 대상은 ‘정확한 정보 확인과 안전한 검사 진행을 위한 수술 검체 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병리과와 ‘의무기록 완성 시한의 단축 및 충실성 향상’을 주제로 한 의무기록실이 공동 수상했다. 아울러 우수상 2개팀, 장려상은 4개팀이 각각 선정됐다.이응수 원장은 "매년 개최하는 QI 경진대회는 병원에서 제일 중요하고 큰 행사로 올해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가지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Q.I는 환자중심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KBS 유명연예프로그램에 걸그룹 중 한 명이 어린 시절 머릿니에 얽힌 에피소드를 말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와 같이 어릴 적 한번은 머릿니 때문에 고생했던 경험들이 있다. 이제 초등학교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시작되고 입학시즌이 다가오면 으레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다. 바로 “머릿니” 감염환자.머릿니는 어린 학생들에게서 흔하게 생기며 얼마 전까지는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에 특별주의를 당부할 정도로 성행했다. 이제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다.머릿니와 증상?곤충의 일종으로 사람의 몸에 붙어사는 “이”의 종류는 머릿니, 몸이, 그리고 사면발이가 있으며 머릿니는 머리에만 국한해 발생하므로 머리털 외에는 발견되지 않는다.머릿니는 날개가 없는 벌레로 대체적으로 두피에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이 벌레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살며 서캐(알)를 모발, 목, 귀 뒤쪽에 낳는다. 대부분은 벌레와 서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게 되어 가렵고 많이 긁으면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으면서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질병을 전파하나?아직까지 머릿니에 의해 질병이 매개 전파된 사례는 없다. 참고로 몸이는 발진티푸스 등을 전파시켜 형태적으로 두 종은 유사하나 질병 매개능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암’과 ‘심장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고성능 영상장비 64채널 PET-CT 2호기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동산병원 핵의학과 원경숙 과장은 “암은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며 “PET-CT 촬영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일반인의 경우 초기단계의 암을 미리 발견해 암의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추는데 가장 확실한 의료장비”라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제31대 회장을 역임한 김광태(대림성모병원 이사장) 명예회장이 IHF(국제병원연맹)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AHF(아시아병원연맹)회장과 2007년 IHF(국제병원연맹)총회 및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김광태 명예회장은 “수준 높은 국내병원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보건의료를 통해 국제사회에 이바지해 국내의료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명예회장의 IHF회장 선거 출마에 따라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손호영 부회장(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을 추진단장으로 선임하고 명예회장단을 중심으로 하는 고문단과 부회장단 중심의 자문단을 꾸렸으며 기획·홍보·재무위원회를 분과위원회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김 명예회장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IHF회장 선거는 올해 6월 홍콩에서 열리는 IHF 운영위원회에서 선출되며 11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36차 IHF 총회에서 인준을 받게 된다. IHF는 1947년 설립된 비영리 비정부 조직으로써 전 세계 병원발전 증진을 도모함과 아울러 IHF회원간의 활발한 정보 지식 및 경험을 공유함을 목적
관동의대 명지병원 제4대 병원장에 김세철 前중앙대 의무부총장이 내정됐다.이왕준 관동대학교 의료원장은 19일 “김세철 중앙의대 교수(비뇨기과)를 신임 관동의대 명지병원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김세철 신임 병원장 내정자는 1971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부속 용산병원 교육연구부장과 용산병원장, 중앙대학교병원장, 중앙대학교 의료원장, 중앙대 의무부총장을 지냈다.이와 함께 대한성학회 회장,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국제성의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Sexual Medicine’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의료QA학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특히 대한민국 남성 의학의 개척자로 TV를 비롯한 각종 매스컴을 통해 행복한 성(性) 이야기를 전하는 ‘건강한 성 전도사’로 불리기도 한다. 그동안 2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계에 발표하는 등 왕성한 학술활동도 펼치고 있는데 논문이 미국 비뇨기과학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신임 병원장 취임식은 오는 3월 2일 오후 2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한편, 김재욱 전임 명지병원장은 관동의대 제일병
한림대학교와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최근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와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교육·연구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키로 했다. 이번 국제교류협정은 심포지엄 공동 개최와 학술교류 외에도 웁살라대학 내 최첨단 연구센터인 루드벡 연구소에 한림대의료원 연구센터 분원을 설치토록 했다.의료원측은 공동협력연구센터를 통해 각종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습득함으로써 양 측의 연구 활성화를 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 1층 이산대강당에서 순환기내과 전문교수와 함께하는 ‘제33회 심장교실’을 개최했다.홍그루 교수(순환기내과)가 ‘고혈압과 심장병’에 대해, 이어 박연우 영양사(영양팀)가 ‘고혈압과 심장병 예방 식사요법’에 대해 각각 건강강좌를 실시해 심장 질환과 관련, 지역민에게 올바른 건강정보와 건강상식을 제공했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도 가져 평소 질환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복지부가 Medical Korea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발 벗고 나설 방침이다.지난 2009년 의료법 개정 이후 현재까지 해외환자 유치는 2009년 6만명, 2010년 8만명으로 2011년에는 11만명을 목표로 연평균 30% 이상의 급증 추세에 있다.하지만 복지부는 조만간 증가추세가 꺾이는 변곡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며, 현 증가추세를 유지하되 변곡점 도달시기를 늦추는 것이 관건으로 안정적 환자유치를 위한 유치채널의 다변화와 사업의 고도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즉 올해는 해외환자 유치사업 3년차로 가시적 성과창출과 더불어 Medical Korea가 한국의료의 국가브랜드로써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외국인환자 11만명 유치(중증환자 10%) △신흥시장 6개국 진출을 통한 유치채널의 다변화 △한국의료의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국격 제고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제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세부적으로 미국·일본·중국 시장에서 벗어난 신흥 6개국(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UAE, 카타르, 쿠웨이트)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쳐, UAE(두바이) 한국치료지원 사무소 개소 및 매년 1개 국가에 대해 양국의 교류채널을 총동원함은
경북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취소를 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18일 경북대병원 지정취소 관련 안건으로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개최했다.2010년 11월 장중첩증에 걸린 4세 여아가 경북대병원을 포함해 대구시내 주요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다녔으나 적절한 치료를 못 받고 경북 구미의 대학병원까지 가서 수술 도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된 바 있다.복지부는 경북대병원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 미흡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지난해 12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취소 방침을 사전 통지했었다.오늘 회의결과 이번 사안은 경북대병원 뿐만이 아니라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다수가 관련된 사안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취소할 경우 그 역할을 대신할 기관이 없어 이로 인한 지역 주민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 제기됐다.이에 위원회는 경북대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취소에 상응하는 조치와 처벌이 필요하고 구체적인 내용 및 종합적인 개선대책마련에 대해서는 위원장(복지부 차관)에 위임토록 의결했다.복지부는 당초 지정취소 방침이었으나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여러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다수 중소병원이 속해있는 종합병원의 외래본인부담만을 상승시킨다면 상급종합병원과 의원·동네병원 사이에 껴있는 중소종합병원은 존립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18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병원 외래 경증환자 집중화 대책’과 관련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먼저 상급종합병원으로 경증외래환자가 집중되는 것은 의료전달체계의 부재와 환자들의 의료이용 관습 및 만족도에 따르는 현상으로 봐야한다고 전제했다.즉 약제비나 외래 진료비에 대한 본인부담율 조정만으로 경증환자의 쏠림현상을 막아보겠다는 것은 근시안적인 졸속정책이라는 것.특히 의원의 다빈도만으로 50개 상병명을 경증환자로 분류하는 것은 개별진단의 중증도를 무시했고 동일 상병에서 상대적 중증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을 찾게 되므로 의료보장성을 저하시키는 중대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중소병원협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증가율도 심각하게 검토해 의료기관 기능재정립의 틀을 근본적으로 마련해야 하며 의원급 의료기관의 입원증가률 억제, 입원료의 현실화, 상급종합병원의 연구중심병원으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정책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