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고영혜 교수가 2008년 새로 창간된 해외학회지인 ‘Journal of Hematopathology’(혈액병리학회지)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이 학회지의 편집위원은 총 37명이며 이중 한국인은 고 교수가 유일하다.‘Journal of Hematopathology’는 유럽혈액학협회에서 림프 및 조혈계의 병리, 분자생물학, 임상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간하는 온라인 국제전문학술지로 지난 4월에 제 1호가 발간됐다. 고 교수는 편집위원으로서 논문의 리뷰와 편집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는 가천의과대학교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과 18일 오후5시 가천의대 원장 접견실에서 개인 유전체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개인 유전체 연구를 위한 학·연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데이터의 생산 및 분석, 공동연구사업 발굴 및 효과적인 연구 수행을 위한 정보교환, 연구장비 공동활용, 인력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종화 생명연 센터장은 “세계 각국이 개인유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무한경쟁 상황에 돌입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개인유전체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도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로 선정된 ‘국가재난질환 대응기술’에 대한 기술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과학기술 및 인문사회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기술영향평가위원회는 최근 ‘국가재난질환대응기술’을 인수공통전염병, 환경오염성 질환, 신규전염성 질환, 월경성 질환으로 정의·유형화했다.이어 발병율·전파율·치사율 및 경제·사회적 비용과 미생물학적 분류 기준 등을 고려해 인수공통전염병(AI, 탄저)과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오염성 질환(말라리아) 등을 2008년 기술영향평가 범위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교과부는 이번 기술영향평가가 국가재난 질환의 통제·치료·진단, 법·제도 측면 등 전체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에 대한 감시 및 대응체계 구축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영향평가위원회 기술분과장인 중앙대 의대 김원용 교수는 “최근 AI 등 인간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은 신변종 전염병 출현으로 국민의 관심과 불안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재난 질환 대응기술에 대한 기술영향평가는 범부처 차원의 국가통제시스템 구축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술
7월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실시된다.이에 따라 일선에 있는 보건의약계에서는 수가산정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장기요양급여비용 등에 관한 고시 전부개정안’을 통해 장기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에 대해 알아본다.▲시설급여 수가 노인(전문)요양시설ㆍ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수가는 장기요양 등급 및 급여제공 일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입소시설 1일당 수가는 간병ㆍ수발 등의 일상생활지원, 요양관리, 간호, 기능훈련, 기타 복지서비스 등 장기요양시설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제반 서비스 비용을 포함한다.입ㆍ퇴소 당일 급여제공 시간이 12시간 이상인 경우에는 1일당 수가를 산정하며, 당일 12시간 미만 급여를 제공한 경우에는 등급별 1일당 수가의 50%를 적용한다. 입소 기간 중 의료기관에 입원하거나 시설장의 허가를 받아 외박을 한 경우에는 해당 요양등급별 1일당 수가의 50%를 산정하되 1회당 최대 10일까지 산정한다.외박수가는 1일을 기준으로 수급자가 의료기관이나 가정 등에서 지낸 경우(기준시간은 밤 12시)에 산정하며, 이 경우 수급자의 외박 시작과 종료 일시, 외박 사유 등을 장기요양급여제공기록지에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방문요양 수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운영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보건복지가족부는 ‘장기요양보험료 경감 고시’ 외 7개 고시를 제·개정 및 폐지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고시 제·개정안을 입안예고하고 6월1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후 노인장기요양보험제가 실시되는 7월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먼저 ‘장기요양보험료 경감 고시’의 경우 1ㆍ2급 장애인과 희귀난치성 질환자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확인과 경감신청을 통해 장기요양보험료의 30%를 경감 받도록 했다.희귀난치성질환의 종류는 ▲부신백질영양장애 ▲글라이코스아미노글라이칸 대사장애 ▲유전성 운동실조 ▲척추성 근육위축 및 관련 증후군 ▲다발 경화증 ▲근육의 원발성 장애 등 6개 질환이다.‘의료급여수급권자 지방자치단체 부담금의 지급절차 및 방법등에 관한 규정 제정안’에서는 복지부장관이 사업년도의 전년도 말일까지 해당 시·도지사와 공단의 이사장에게 부담금결정액을 통보하도록 규정했다.건보공단은 시·도별 분기별 부담금을 매분기 첫달 5일까지 해당 시·도지사에게 고지하고, 고지 받은 시·도지사는 매분기 첫달 20일까지 수납계좌에 입금해야 한다.‘복지용구 급여범위 및 급여기준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에서는 복지용구의
정부가 보건의료 R&D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17일 보건의료 R&D 기술협력 및 투자유치를 위해 세계 최대의 바이오 행사인 USA BIO 200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 17회째인 USA BIO 2008은 6월17일~21일까지 3일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세계 60개국, 2,2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 한국에서는 최원영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한 복지부 관계자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제약업계 담당자 등이 방문단으로 참석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이번 USA BIO 2008 참석을 통해 각국 정부 및 업체 관계자들과 국내 보건의료 R&D 발전을 위한 정부 역할과 미래전망, 상용화 전략 등을 논의하며 기술이전 노력과 더불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특히, 국내 우수기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기술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와 양해각서 체결을 비롯해 미국대학기술관리자협회 (AUTM), BioCow 등과 전략적 네트워크 구성 등을 논의한다.또한 다국적 제약사 면담을 통한 투자유치 활동 등을
최근 창설된 아시아태평양 성인선천성심장병 학회 초대 회장에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이흥재 교수가 일본 치바심장혈관센터 고이치로 니와 교수와 함께 임명됐다.이는 최근 제주 신라호텔에서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된 ‘제1회 아시아태평양 성인선천성심장병 심포지엄’에서 결정됐다.이번 첫 심포지엄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대표들이 모여 ‘아태 성인선천성심장병 학회’를 결성하기로 했고 국제 성인선천성심장병학회 또한 아태지역 대표 공식기구로 비준했다. 심포지엄에는 국제 성인선천성심장병 학회 잭 콜먼 회장과 유럽 성인선천성심장병 학회 해랄드 캐머러 전 회장 외 아시아 9개국 연자가 참여해 ▲성인선천성심장병의 원인 ▲말판증후군 ▲성인선천성심장병의 생존자 ▲성인선천성심장병 치료의 현 주소 등에 대한 최신지견을 상호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0년에는 일본 도쿄 디즈니에서 다음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흥재 초대회장은 “이번 모임 결성으로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및 전세계 성인선천성 심장병계의 협력과 활발한 교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대학교의료원 심민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최근 원광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삼남외과학회 총회에서 21개 대학병원 외과주임교수 및 주임과장들의 추천과 총회인준으로 1년 임기의 제17대 삼남외과학회장에 선출됐다.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은 16일 원주의대 교수회의실에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원주의료기기 업체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송재만 병원장과 김영호 원장을 비롯한 두 기관의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서울 대형병원에 의존했던 임상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원주기독병원은 임상시험의 중심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는 6월29일 개관 1주년을 맞아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강당에서 ‘2008 암조기검진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여성암 및 소화기암 조기검진의 최신지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암검진(유전암, 비뇨기암, 갑상선암) 등의 내용으로 진행돼 최신 진단기술과 접목한 암조기검진 방법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학문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은숙 암예방검진센터장은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는 암조기검진사업의 모델 사업장의 역할과 더불어 암조기검진 사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새로운 진단기술의 발전에 따른 암조기검진의 방법을 발전시켜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암예방클리닉을 운영해 가족력 및 검진결과에 따른 개인별 암발생 위험도를 산출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암예방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행사는 암조기검진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위크숍 형태로 매년 개최되며, 사전등록은 6월25일까지이다.문의: 암예방검진센터 031-920-0478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7일~20일까지 미국 바이오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BIO 2008’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생명연은 BIO 2008 컨벤션센터 한국관내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 기술 ▲스마트바이오칩을 이용한 질병진단 기술개발 등 연구사업 브랜드를 전시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에 이진수 박사가 선임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6월17일자로 3년 임기의 국립암센터 제4대 원장에 현 국립암센터 암연구소 소장 이진수(57) 박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이진수 원장은 폐암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혈액종양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1992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흉부 및 두경부 종양내과 교수로 근무했다.2001년도 귀국해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 폐암센터장, 연구소장 등 진료와 연구관련 주요직위를 맡아 왔다.특히 국제적으로도 새로운 폐암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 책임자로 전 세계 연구 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세계폐암학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이진수*1950.11.19일생 (57세)*경기고*서울대 의과대학(1974)*서울대 보건대학원 석사(1976)*서울대 보건대학원 박사(2007)*M.D. Anderson Cancer Center 조교수·부교수·교수(‘82~’01)*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01~’04)*12차 세계폐암학술대회 조직위원장(‘03~’07)*세계폐암학회(IASLC) 이사(‘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은 지난 14일 그랜드 힐튼호텔 4층 컨벤션홀에서 ‘미래 치료의 패러다임 정립을 위한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글로벌포럼 2008-암 정복의 전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의료인·학계·제약업계 관계자 및 일반인 1100여명이 참석,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면서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 암에 대한 최신 지견과 다양한 치료의 접근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암 종류별 발생 현황과 특징, 치료성적, 그리고 암질환의 국내외 현황부터 사회경제적 비용, 감시체계 구축 전략, 국민대상 홍보에서 언론의 역할과 추천되는 방안, 암의 예방과 조기검진, 적정치료를 위해 요구되는 학회 또는 국가적 차원의 지침, 국가 관리체계 전망까지 폭넓은 주제로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졌다.이원로 의료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발전하고 있는 암 정복의 전략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종합해 좋은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계기됐다”고 평가했다.아울러 “매년 범세계적으로 또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학적 이슈를 골라 이와 같은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17일부터 한방의료기관서비스 현지평가가 실시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높아져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등 한의학의 경쟁력 제고 및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현지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대상병원은 지역적 분포와 병상수 등을 고려한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 12개소로 ▲경원대부속(서울) ▲경희대부속(서울) ▲경희대동서신의학(서울) ▲대구한의대대구(대구) ▲대전대둔산(대전) ▲동국대일산불교(경기) ▲동신대부속(광주) ▲동의대부속(부산) ▲상지대부속(강원) ▲세명대부속(충북) ▲우석대전주(전북) ▲원광대익산(전북) 등이다.현지평가는 한방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하는 한방의료기관 시범평가 기준에 따라 이뤄지며 평가위원은 평가반장(한의사)을 포함해 관련전문가 6인(한약사, 간호사, 의무기록사 등)으로 구성된다.평가결과는 현지평가 분석과 하반기 공청회 등을 거쳐 시범사업임에도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전반적 경향을 중심으로 공표할 예정이다.복지부는 2009년도에는 70병상이상 수련한방병원(21개소)까지 시범사업을 확대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2010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서울병원 소아정신과 학대아동보호팀은 17일 오후 4시30분부터 국립서울병원 본관 소강당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아동학대, 성학대, 방임, 신체적 학대의 조기발견 등 예방 및 치료와 정신과적 후유증(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치료에 대한 강의와 함께 아동학대예방 관련 패널전시회가 마련된다.최근 우리사회에 늘어나는 성 학대 및 아동학대(성적, 신체적, 방임 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정신과적 장애 및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에 대한 정신과 상담과 전문치료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국립서울병원 학대아동보호팀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학대의 이유로 의뢰된 33명의 입원 환아에게 소아정신과적 진단평가 및 전문치료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동학대 후유증을 치료하고 아동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