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윈원회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상반기 고충민원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찰청·복지부 등 5개기관에 민원의 42.8%가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올 상반기 전 부처의 온라인 정부민원이 통합 접수되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들어온 민원은 총 30만708건이며, 이중 42.8%에 달하는 12만8899건이 경찰청과 국토해양부, 노동부, 보건복지가족부, 환경부 등 5대 기관에 접수된 것으로 드러나 민원이 특정기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거주민의 민원이 전체 민원의 54%에 해당하는 16만2000여건으로 가장 많고, 인구 1000명당 민원 발생 건수도 6.8건으로 수도권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했다.또한, 민원을 제출하는 직업군으로는 회사원이 15.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학생(5.5%), 전문직(4.4%), 자영업(4.3%), 주부(2.9%) 순이었으며,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되는 시간대는 오전 10~11시와 오후 1시~5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통령실에 서신으로 접수됐다가 국민신문고로 입력되는 대통령실 서신민원 건수가 크게 늘어 지난 2007년 한해 동안 접수된 1만4541건의 무려 77%에 달하는 1만1140건이
자신과 맞는 장기를 받기 위해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보내는 수많은 신장이식 대기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임상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95년부터 ‘신장 교환이식 프로그램을 통해 신장을 이식받은 148명의 10년 이식성공률을 조사했다.그 결과, 일반적인 형제간 또는 부모자식간 이식성적과 비슷한 우수한 임상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단일 조사로는 가장 많은 사례자를 장기간 추적 조사한 이번 연구는 지난 8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12차 세계 이식학회 학술대회에 발표돼 큰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세계적인 장기이식 학술지인 “Transplantation”지 8월호에도 게재됐다.신장 교환이식 프로그램은 선정된 장기 기증자와 수여자 간 혈액형 및 적합성이 다르거나 림프구 교차검사 상 양성판정으로 이식이 불가능한 경우, 같은 처지의 이식대기자 가족 또는 타 의료기관에 등록된 이식대기자 정보와 대조해 이식을 연결하는 매칭 프로그램이다.특히 최근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됨에 따라 부부가 공여자로 바뀌는 2쌍의 교환이식은 물론 3각, 4각 릴레이 장기이식도 가능해 지고 있다.김유선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이식외과)은 “148명의 조사 대상 환자의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산모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12일 낮 12시30분부터 ‘임신 중 생활 및 산후조리’를 주제로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매주 금요일 실시하는 ‘산모대학 무료 공개강좌’는 분당차병원 신관(분당차여성병원) 6층 라마즈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장성운 교수가 ‘임신 중 질병과 선천성 질환 및 예방, 출산 후 건강관리’에 대해서 강의하고 이에 대한 산모의 궁금증을 직접 풀어 줄 예정이다. 문의: 031-780-5312, 5313
국립암센터는 9월8일~11일 4일간 국가암예방검진동 12층에서 암 환자를 돕기 위한 ‘제2회 국립암센터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간호과 및 (재)행복한 나눔 주최로 개최되는 바자회의 수익금은 소아암환자, 성인암환자 등 생활이 어려운 암 환자에게 후원금으로 전달된다.국립암센터 자원봉사자 약 50여명이 판매자로 나선 이번 바자회에서는 직원들이 기증한 옷, 어린이용품, 생필품, 도서류, 생활용품, 음식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된다. 이진수 원장은 “여러 사람의 정성으로 모아진 이번 수익금이 암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는 보건소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경우에도 정부가 비용을 지원한다.정부는 5일 제1차 생활공감정책 점검회의를 갖고 국민생활 개선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할 과제 67건을 선정하고 추진키로 했다.현재 보건소 아동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2008년 소요 예산 205억원)하고 있으나, 그 외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전액 이용자 부담이다.이에 정부는 0세~12세 아동에 대해 국가필수예방접종 8종 백신, △B형간염 △결핵(BCG)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 일본뇌염 △수두 △파상풍/디프테리아(Td) 등의 예방접종비를 민간 병의원까지 확대해 내년부터 지원할 방침이다.또한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가 확대 실시된다.장애인 부모 가정과 장애 아동에 대한 적절한 복지-교육, 재활서비스 제공 등이 부족하고 높은 재활치료 비용은 장애아동 가정에게 큰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장애아동의 월평균 치료비용은 최소 15만원~30만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개선방안으로 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94개 시군구(장애아동 8000여명)에서 시행중인 재활치료 지원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건강보험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한 장기체납세대가 매년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장기체납현황(지역가입자)’과 ‘급여제한세대 현황(직장, 지역가입자)’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가입자 4세대 중 1세대가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급여제한이 200만 세대에 이르고 있다.연도별 지역가입 장기체납세대와 체납액 현황을 보면, 2004년 203만8000세대(23.7%) 1조2007억원(25%), 2005년 195만2000세대(23.3%) 1조1566억원(24%), 2006년 209만3000세대(25.8%) 1조3873억원(28.2%), 2007년 205만5000세대(25.2%) 1조5547억원(28.9%)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보험료 장기체납으로 인해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된 세대는 2003년 100만 세대 195만명에서, 2007년 208만 세대 390만명으로 급여제한세대와 급여제한인원 모두 5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 임두성 의원원 “지역가입세대 4세대 중 1세대가 장기체납 세대이고, 체납액도 1조5547억원으로 총 보험료의 29%에 육박해 대책마련의 시급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과 (주)켐온 백승철 대표이사는 4일 삼성서울병원 운영회의실에서 임상연구·전임상연구의 상호연계에 대한 연구공동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서는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켐온 측에서 *생동성시험시 분석기관 협조 *전임상연구시 인프라 제공 등을 협약했으며, 이밖에 *메디클러스터 구축시 상호협력 *공동 연구프로그램 개발 *학술자료 및 기술정보, 출판물의 교류 *공동 세미나 및 교육개최 등에 대해 합의했다.최한용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의 공간 및 인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돼 향후 임상연구의 질적 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의의를 밝혔다.백승철 대표이사는 “불과 10여년만에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은 삼성서울병원과 협약을 맺어 임상연구에 있어 또 다른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직접 개설하고 운영하는 공영시장에서 수입 수산물의 취급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추석 차례상이 값싸고 질 낮은 수입산으로 점령 당하고 있다.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수협공판장 수입 수산물 취급현황’과 ‘농·축산물 수입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수협공판장에서의 수입 수산물 취급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수입수산물 취급현황을 보면, 물량은 2006년 31.4%에서 2007년 33.4%, 2008년7월 35.1%로, 금액은 2006년 33.3%에서 2007년 35.1%, 2008년7월 37.5%로 각각 증가했다.특히, 수입산 비중이 50%가 넘는(물량기준) 품목도 2007년 27개에서 올해 29개로 늘어났으며, 심지어 90%가 넘는 품목도 해파리(100%), 노가리(100%) 등 12개 품목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추석 차례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 중 임연수어(95.4%), 부세(94.6%), 명태(85.3%), 참조기(55.1%), 홍어(47.1%) 등에서 수입산의 점유비율이 비교적 높았다.한편, 농산물의 수입도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중국산과 미국산 농산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대웅제약은 대한민국 전 의사들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Say Health Diet 프로그램’을 즉각 폐기 및 담당자를 징계조치 하라”울산광역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요구하며 미이행시 대웅제약 제품 불매운동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대웅제약은 다음주 월요일(8일)자 의협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하기로 하는 등 거듭 진화에 나서고 있다.울산시의사회는 최근 대웅제약에서 약사를 비만치료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이른바 ‘Say Health Diet 프로그램’을 추진 한 것에 대해 실로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의협을 비롯한 각 의료계에서의 강력한 우려와 항의들이 있어 왔기에, 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인내해 왔다는 것.대웅제약이 지난 2000년도에 소위 ‘대웅팜 전문약국 활성화’ 문제로 소란을 일으켰고 2004년도에도 제약협회의 ‘일반약활성화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의료질서를 왜곡하고 의사들의 자존심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서슴지 않아 왔는데 이에 대한 반성은커녕 이번에 또다시 이 같은 망발을 발표했다고 분개했다.지난 9월2일 대웅제약 사장이 대한의사협회에 방문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으나 울산시의사회는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며 공식사과
전문수탁검사기관인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 볼룸에서 ‘질량분석기의 임상응용(Clinical Applications of Mass Spectrometry)’이란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중국의 임상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SCL 이경률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진단검사, 약물분석,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학문적 발전 및 국제적인 유관기관과의 교류가 더욱 발전하는 데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과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한익 교수가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기조강연으로는 임상화학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저명한 홍콩중문대학교 리카싱 연구소의 육 밍 데니스 로(Yuk-Ming Dennis Lo) 박사가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모체 혈장에서 비세포성 태아 핵산의 비침습성 분석’ 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홍콩중문대학교 의과대학 리카싱 연구소 교수이자 화학병리학 교수인 로 박사는 화학병리학부문의 권위자로, 중국 자연과학상(2005)과 IFCC-Abbott 분자진단 기여상(2006) 등
영남대학교병원은 9월6일~10월4일까지 매주 토요일 의과대학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과 2층 세미나실에서 ‘2008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선정 임상연구코디네이터(CRC, 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전문 인력 교육과정’을 개설한다.매주 토요일 오전9시~오후5시까지 하루 8시간 총 32시간 열리는 이번 교육과정은 임상시험 및 연구 관련 이론 강의와 이론실습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 기간 중 서울대학교병원 혹은 충남대학교병원에서의 별도 8시간 현장실습을 받기로 계획돼 있어 실질적으로는 40시간 교육과정인 셈.교육과정에 등록한 인원은 총 57명이다. 이들은 영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한 국내 각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제약 산업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선진 각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신약개발을 하는 과정에 있어 임상시험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지역임상센터설립 지원 등 정부차원에서 하드웨어 구축에 관심을 보여 왔다.반면, 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4일 병원 11층 의료원장실에서 고양시 자연보호협의회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일산백병원은 자연보호협의회 소속 500여명의 회원과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원로 의료원장은 “지역사회 자연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자연보호협의회 회원에게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게 돼 기쁘고 상호유대를 강화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고 말하고 이와 함께 인제대에서 펼치고 있는 낙동강살리기 자연보호 캠페인 활동도 소개했다.
아시아 관절경 국제학술대회 사무국(www.aac2008.org)은 오는 9월18일~20일까지 3일간 세브란스병원에서 제 1차 학술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국제관절경스포츠슬관절학회(ISAKOS) 차기 학회장인 일본 Shino 교수, 일본관절경학회장인 Ochi 교수, 중국 북경대학교 Ao 교수, 아시아태평양 정형스포츠학회장인 홍콩의 Chan 교수, 대만 관절경학회 회장 Lee 교수, 터키관절경학회장 Akgun 교수 등 18개국 500 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는 물론 미국과 독일을 비롯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관절경 수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0여개 분야별 세션에서 50여 편의 강좌와 20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또한 5번의 해부 실습(Cadaver Workshop)과 Navigation을 이용한 슬관절의 관절경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견관절 회전근개 봉합술 등 6회의 라이브 수술이 시연될 예정으로 최신 임상지견도 아우르는 내실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초대 대회장인 김성재 교수(연세의대 정형외과)는 “아시아 지역 내 경제성장에 의한 스포츠와 레저활동 증가에 따른 관절 손상의 최
울산광역시의사회는 지난 8월30일~31일까지 호텔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임원-이사 및 정책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의료정책토론 제1의제로 전철수 대한의사협회 보험부회장이 ‘건강보험 정책 설명’이란 주제로 강의하고 토론이 이어졌다.전재기 울산시의사회 회장은 의료정책토론 제2의제로 ‘울산시의사회 발전방향’에 대해 강의하고 울산시의사회 대회원 및 대시민 관련사업을 설명했다.
소아비만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뿐 아니라 장래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특히 성인이 된 뒤 당뇨, 심장병, 대장암 등 비만관련 암에 걸릴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져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이현정 더월스페이스 소아청소년과 원장의 도움말로 소아비만의 증상과 실태,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대인관계 악영향 및 성인병에 시달리기도흔히 날로 살이 찌는 자녀를 보며 부모들은 ‘아이가 건강하다는 증거’로 생각하기 쉽지만 소아비만은 건강이 아니라 질병의 증거다. 그렇다면 뚱뚱한 소아에게는 어떤 문제가 생길까? 우선 열등감과 우울증 등에 시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비만아는 정상아에 비해 자신의 신체적 외모와 특징에 대해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또 성인에게서나 볼 수 있는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 등의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만으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고지혈증이 되면 어린 나이에도 동맥경화가 시작된다. 비만은 소아·청소년기 고혈압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비만아 10명 중 2명~3명은 고혈압 증세를 보인다. 뿐만 아니라 살이 찌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서 성인형 당뇨병이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