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 기준 40% 미만의 지방자치단체에 3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의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틀니, 보청기, 안경에 대해 보험급여를 실시한다’변웅전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65세 이상의 노인은 연령 증가에 따른 신체적 노화로 인해 음식물 소화를 위한 치아가 약화되고, 노환에 따른 시력·청력 감쇠로 틀니, 안경, 보청기 등의 수요가 많다.하지만, 저소득층 노인 및 부양가족의 경우 고가의 틀니 및 보청기를 구입·사용하기에는 경제적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틀니·보청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안경의 구입도 저소득층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도 저소득 노인 계층에 대해 보장구 구입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하려고 해도 열악한 재정상황과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노인지원에 사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으며, 지원대상의 확대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이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에 3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틀니·보청기·안경 등의 보장구에 대해 보험급여를 실시하도록 하려는 것이 개정안 제안이유다.
X-레이 아티스트로 유명한 정태섭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9월29일~10월4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술전시회에 X-레이 아트 4점을 출품·전시한다.정태섭 교수는 한국원자력국제협력제단(KONICOF) 주관으로 마련된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원자력 기술역량뿐만 아니라 방사선학이 감성을 깨우칠 수 있는 예술로, 또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로 승화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게 된다.정교수는 최근 개인전을 통해 컴퓨터 기법을 이용한 합성과 편집영상까지 도입해 새로운 영역의 예술장르를 선보인바 있다.특히 X-레이 영상이 예술의 한 영역으로 일반인들에게 차갑게 느껴지는 흑백영상을 컴퓨터 작업을 통해 따뜻하고 정감 있는 예술적 영상으로 승화시켰다.이번 전시회에 Celebration, Sunflower, New Heart, Ginkgo in autumn 등 4점을 전시할 예정이다.한편,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는 매년 IAEA 정기총회 기간 중 세계 각국의 원자력과 방사선기술의 발전을 선보이는 기술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2008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을 수상했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150만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 및 면접조사를 거쳐 선정된다.서울아산병원의 이번 수상은 ‘암치료’와 첨단 의술의 결정체인 ‘장기이식’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인정받은 것.병원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선진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환자의 마음까지 보고 들을 수 있는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2년~2005년 4년간 35개 종합병원의 암수술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아산병원이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10대암중 9대암에서 수술실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또한 지난 1991년 문을 연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매년 580여명에게 장기이식을 통해 새 생명의 희망을 주고 있으며 우리나라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장기이식수술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건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가 펴낸 '2006년 KONOS 연보' 에 따르면, 의료기관별 전체 이식 건수는 총 2346건이며 이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의 이식수술 건수는 총 581건으로 전체 의료기관 중 최다
삼성서울병원이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2008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orea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시상식에서 전업종 1위와 종합병원부문 9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한국서비스 품질지수(KS-SQI)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2000년에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 평가 모델로서 서비스산업 전반의 품질수준을 나타내는 종합지표이다.국내 서비스산업 61개 업종과 공공행정 분야 7개 부문 등 총 323개 기업 및 기관을 평가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KS-SQI 조사결과 삼성서울병원(종합병원부문)을 비롯해 *삼성에버랜드(테마파크부문) *삼성전자서비스(컴퓨터/휴대폰서비스부문) *SK텔레콤(이동통신부문) *신한은행(은행부문) 등이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으로 뽑혔다.KS-SQI 조사는 해당기업 및 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전국 소비자 8만1300명을 대상으로 본원적 서비스, 예상외 부가서비스, 신뢰성, 친절성, 적극 지원성, 접근 용이성, 물리적 환경 등 7개 평가항목에 대한 표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삼성서울병원은 89.1점으로 전체 서비스산업 조사대상
백낙환 인제대학교 백병원 사장은 22일 서울백병원 이사장실에서 지난 8월31일 서울백병원 영상의학과 재직중 지병으로 사망한 고 이정효 주임의료기사의 자녀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고 이정효 주임기사의 자녀 2명에게는 매월 초등학교 20만원, 중학교 30만원, 고등학교 40만원 등 총 5220만원의 장학금이 매 학기 인당장학회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며, 이들이 대학교에 입학할 시에는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백낙환 이사장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며 자녀들을 격려했다.
노인학대문제로 상담을 받는 노인의 월평균 상담건수가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심각한 사회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가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의하면 2008년 8월31일까지 노인학대문제로 상담을 받는 노인의 월평균 상담건수가 2005년 대비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노인학대문제로 상담을 받는 노인은 상담을 시작한 2005년부터 현재까지 8만1989건으로 2007년까지 평균 142%증가했으며, 2008년도는 8월까지 2만2078건이 접수됐다.하루 평균 상담건수의 경우 2008년도가 현재까지 92건으로 최다건수를 보여 연도별상담건수가 역대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노인학대를 하는 행위자의 주요 원인은 ‘분노·정서적 욕구불만 등 개인의 내적문제’가 717건(33.8%)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모에 대한 부양 부담 등 피해자 부양부담’이 442건(20.8%), ‘경제적 의존성’이 266건(12.5%)이었다.과거 부모로부터 학대받은 경험이 원인이 된 사례도 44건(2.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노인학대 방법을 분석해본 결과 정서적 학대가 1008건(40.4%), 신체적 학대 560건(22.4%),
건강검진 수검률이 6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일반 건강검진 중 1차 검진 수검 현황을 살펴보면, 총 대상자 132만 9900명 중 79만 7800명이 검진을 받았으며(수검률 60%) 지역가입자의 수검율은 32.6%, 직장가입자의 수검률은 73.1%로 집계됐다.이와 관련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보건복지가족부는 지역가입자의 수검률을 높이고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저소득 계층과 고연령층의 검진을 강제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윤정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2009년 11월에 발행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된다. 임교수는 지난 13일~1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0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 학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08)에 참석해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s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Celecoxib가 대장암 세포주 (HCT-15세포, HT-29세포)에서 5-fluorouracil 의한 세포자멸사를 감쇄시킨다(Celecoxib attenuates 5-fluorouracil-induced apoptosis in HCT-15 and HT-29 human colon cancer cells)’ 등 35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의료급여 임산부에게 초음파 검사비가 지원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임산부에 대한 산전진료비 지원과 만성신부전증 환자에 대한 급여 확대 등 의료급여 보장성 강화 및 수급권자의 병의원 이용시 의료급여증 제시 의무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 1월부터 의료급여 수급권자인 임산부의 초음파 검사 등 산전진찰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1인당 20만원(1회 최고 4만원, 최소 5회 사용 가능)씩 지원한다.소요재정은 약 27억원으로 예상된다.현재 1종 수급권자인 임산부는 본인부담 면제, 2종 수급권자인 임산부는 1000원 또는 의료급여비용의 15%를 본인이 부담(자연분만시 면제)하고 있다.하지만 초음파 검사 등은 비급여 항목으로서 검사비용 전액을 수급권자가 부담하게 돼 임산부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할 필요가 있다는 것.내년 1월부터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임신이 확인된 경우, 관할 시·군·구청에 임신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산전진료비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1인당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한편, 올해 10월부터 만성신부전증 환자가 가정에서 자동복막투석을 할 때 필요한 카세트 등 소모성 재료 구입비용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는 오는 11월8일 대전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2008 전국 임원 워크샵’을 개최한다.이날 워크샵에는 전국 7개 지부 대표 및 임원과 베트남평화의료연대(대표 송정록), 남북구강보건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 이상복), 건치신문(대표 배강원) 등 산하단체 임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앞서 건치는 지난 9월20일 KTX 대전역사 회의실에서 20기 9차 중앙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워크샵 일정 등을 논의했다.대전충청지부(회장 김형돈)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중앙운영위에는 중앙 박상태 공동대표, 김의동 집행위원장을 비롯 부산경남지부 이수근 상임대표 등 7개 지부 대표들이 참가했으며, 사업 보고와 함께 *전국 임원워크샵 준비 *20주년 기념사업 준비 *치과건강보험 확대를 안건으로 논의했다.먼저 11월8일 개최키로 한 전국 임원워크샵에서는 현재 의료계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주제로 종합토론을 벌이기로 했다.이후 *20년 건치운동의 평가 및 향후 과제 *GD 프로젝트 어디까지 왔는가 *촛불운동의 향후 과제 등을 주제로 분임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 1577-8899)는 국민들의 암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국가암관리사업이나 국가암정보센터의 지원을 통해 도움 받은자를 대상으로 9월16일~10월30일까지 ‘2008 국가암관리사업 암극복 수기 공모전’을 시행한다. 응모내용은 국가암관리사업(국가암조기검진, 암환자의료비지원, 재가암환자지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국가암정보센터)을 통해 도움을 받으면서 느끼는 점과 유용했던 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수혜자들의 진솔한 내용의 글을 A4용지 2매~4매 내외, 글자크기 11포인트, 줄간격 160%(200자 원고지 16~32매)로 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에 대해서는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 11월18일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을 통해 공지 및 개별통보 할 예정이며, 대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 50만원씩이 지급된다. 응모 희망자는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과 함께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지원하면 된다.
*임상과장: 외과장 정진호, 마취통증의학과장 김용호, 수술실장 박성춘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59차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회의에서 한국의 신영수 교수가 차기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장으로 당선됐다.WHO는 전 세계에 독자적인 6개 지역사무처를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서태평양지역의 새 사무처장(Regional Director)에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인 신영수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내년 초부터 5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이번 사무처장 선거에는 우리나라 후보를 포함해 말레이시아의 티 박사(Dr. Tee Ah Sian), 통가의 탕기(Dr. Viliami Ta'u Tangi) 부수상 겸 보건장관 등 3명이 입후보했으며, 다른 두 나라가 각각 ASEAN과 태평양 도서국가를 지지 기반으로 하고 있어 그간 치열한 선거운동이 전개됐다.투표권을 가진 30개 회원국이 참여, 신영수 후보는 2차 투표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절대 과반수가 넘는 16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통가의 탕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WHO 서태평양지역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의 30개 회원국, 18억 인구로 구성돼 있다. 회원국의 대부분은 베트남, 라오스, 몽고 등의 개발도상국으로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 사례의
민주당은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 졸업생에 대한 법적미비를 보완하기 위해 국회에서 의료법 개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현행 의료법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가 되려고 하는 자는 의학-치의학 또는 한의학을 전공하고 학사학위를 받은 자로 한정하고 있어 2009년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의학전문대학원 159명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340명의 졸업생은 현행 의료법상 의사 및 치과의사 면허시험에 응시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민주당은 “2005년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을 도입하면서 의료법 제5조를 정부나 국회가 개정해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 졸업생에게도 법적으로 응시자격을 부여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한 것이 현재의 문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이에 의학·치의학 대학원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을 졸업해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람도 의사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자격을 부여하도록 조속한 시일안에 의료법 제5조를 개정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은 2005년 처음 입학생을 받기 시작해 2009년 첫 졸업을 앞두고 있고, 2009년에는 의학전문대학원이 1640명·치의학전문대학원은 530명의 정원이 할당됐다.
국립암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공동으로 9월22일~27일까지 6일간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암등록과 암역학의 적용’이란 주제로 국제교육훈련 과정을 개설한다.이번 교육훈련 과정은 필리핀·인도·중국 등 아시아 지역 11개 국가의 암등록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하며, *공동주관자인 국제암연구소의 파울로 보페타(Paolo Boffetta) 박사 *마리아 파울라 쿠라도(Maria Paula Curado) 박사 *국립암센터 신해림 박사 *일본 국립암센터의 토모미 마루가메(Tomomi Marugame) 박사, 토모히로 마츠다(Tomohiro Matzuda) 박사 및 국내 암등록 및 역학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암등록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기간 중 26일 오후에는 ‘아시아 암등록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회의가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11개국의 암등록사업 책임자들이 모여 암등록 네트워크 활성화 방향과 공동연구 주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05년 9월 ‘세계보건기구 암등록·예방 및 조기검진 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지난 2006년 ‘분자종양역학 국제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