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 유치 허용부문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의료채권 문제는 좀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심재철 의원(한나라당, 복지위)은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건·의료 쟁점 법안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먼저 심 의원은 의료법 일부개정안 중 국내 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허용하는 부문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국내 환자의 유인·알선은 안 되지만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해외환자 유치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의료기관의 경영차원을 넘어 국부 전체의 차원에서 봤을 때 중요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그러나 그는 ‘빈익빈 부익부’논란을 빚고 있는 의료채권과 관련해선, 아직은 논의할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이 문제는 원활한 자금조달이라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그 수혜자라 할 의료계에서도 의견이 조율되지 않는 상태다. 이미 의협에서는 의료체계의 왜곡이라는 역기능을 놓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기 때문에, 정치권으로서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입장.한편 심 의원은 과잉처방에 따른 약제비의 환수근거 마련 또한 시각차가 커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료계와 공단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 말을 아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고혈압·당뇨병·B형간염 등의 건강부문은 향상된 반면 비만·이상지혈증 등은 건강수준이 나쁘게 나타났다.보건복지가족부는 제4기(2007년~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중 2007년 조사결과를 중간 발표했다.고혈압·당뇨병(만 30세 이상)의 경우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 등으로 10년 동안 관리 지표(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변화가 미국 등 선진국의 30년간 달성한 수준만큼 개선됐다.고혈압·유병률(만 30세 이상)은 30.0%(1998년)→ 28.6%(2001년)→ 28.0%(2005년)→ 24.9%(2007년), 인지율의 경우 24.6%(1998) → 33.6%(2001)→ 57.1%(2005)→ 63.5%(2007)로 증가했다.치료율도 21.9%(1998) → 31.9%(2001) → 49.5%(2005) → 54.8%(2007)로 10년간 2.5배 늘었다.당뇨병의 △유병률은 11.6%(1998) → 8.6%(2001) → 9.2%(2005) → 9.5%(2007) △인지율 44.1%(1998) → 44.2%(2001) → 68.5%(2005) → 72.2%(2007) △치료율 29.7%(1998) → 37.7%(2001) →
영남대학교병원은 17일 서관 지하 3층 회의실에서 ‘제2회 복막투석 환우들을 위한 혈압관리’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열었다.복막투석실 주최로 열린 이날 건강교실에서는 도준영 교수(신장내과)가 혈압관리에 대해, 박소영 주임약사(약제부)가 혈압약 복용법에 대해, 김영희 복막투석간호사(복막투석실)가 부종관리에 대해 각각 강의를 펼쳤다.도준영 교수는 “특히 날씨가 차가와지는 계절에는 복막투석 환우들의 혈압조절과 부종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한편, 복막투석실은 지난 7월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복막염 예방과 올바른 출구관리방법’이란 제목으로 ‘제1회 복막투석 환우들을 위한 건강교실’을 개최한 바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은 지난 15일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에서 피부과학교실 30주년을 기념해 강원지부회 학술대회·원주스킨즈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원주의대 박종구 학장을 비롯해 원주기독병원 피부과의국 동문 모임인 원주스킨즈 회원, 전임 교직원, 세미회원(연세대학교 피부과 동문 모임), 대한피부과학회 강원지부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교실 발전기금 기부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교실 30년사 슬라이드 상영, 교실업적 소개와 강원지부회 학술대회(임상특강)등이 진행됐다.특히, 피부과학교실은 지난 30년간 SCI 국외 잡지에 게재된 원저논문과 증례보고 등을 수록한 553페이지 분량의 기념 논문집을 발행해 참석자들과 주요 학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한편, 피부과학교실은 원주기독병원을 모체로 1978년 3월에 개설돼 35명의 전문의를 배출했고, 140편의 SCI논문, 191편의 국내 원저 발표, 331편의 국내 증례 발표, 30여편의 피부과학관련 서적을 출판했다.
국회 민생정치연구회(공동대표 신상진·이화수 의원)는 1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경제 위기 속의 복지 예산,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창립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에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각 분야 민생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해 복지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재원과 방안이 논의됐다.신상진 의원은 “복지재정의 재원이 되는 세수의 확대를 꾀하고, 실질소득 감소 등 경기 침체에 따른 충격에 취약한 서민과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내실 있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국회 민생정치연구회는 △실업 및 복지대책의 실효적 방안 마련 △서민경제의 안정 도모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복지정책의 검토 및 대안 마련 △노사관계 선진화 및 고용 대책 등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여야를 막론한 23명의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아 구성한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은 17일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11월19일에 제정돼 있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분당차병원 간호국 주관으로, 내원한 고객들에게 아동학대 안내 리플렛 전달·서명 받기 등을 진행해 아동학대문제를 부각시키고 아동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최중원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 분당차병원의 전 의료진들도 아동학대 예방 및 치료에 위해 대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지난 10월 여성부로부터 경기지역의 성폭력 피해 아동의 체계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한 전담 기관인 아동성폭력전담센터(해바라기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제12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 2008년도 추계 학술대회 및 제11회 울산의림대상시상식△일시: 2008. 11. 22(토) 오후 5시~10시 10분△장소: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이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있는 정부의 저출산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한나라당 임두성(보건복지가족위) 의원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전검사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한 기초조사’를 분석했다.이번 조사는 2008년 5월 10일부터 30일까지 전국에 있는 산부인과 이용 가임기 여성 및 임신부 11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이다.조사에 따르면, ‘향후 임신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인 50.1%만이 ‘있다’고 응답했고, 34.1%는 ‘없다’, 13.4%는 ‘모른다’고 각각 대답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추진해온 정부의 출산율 제고 정책들이 아직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임신할 의향이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양육 및 교육 부담(33.2%)’과 ‘경제적 부담(21.3%)’을 가장 높게 꼽는 등 경제적 문제가 임신 기피 사유의 절반을 넘었다.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은 전반적으로 ‘출산비용’과 ‘임신 중 검사’비용이 ‘비싸다’라고 생각한 임산부들이 7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두성 의원은, “세계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오는 11월19일 오후 12시 세종문화회관 벨라지오에서 취임식을 갖는 박관용 신임 이사장은 11대부터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6선의원으로 대한민국 국회의장을 역임했다.박이사장은 “생명을 나누는 일을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의 대표를 맡아 어깨의 무거움을 느낀다“며 “생명을 통한 나눔의 기쁨과 감동을 전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2만여 장기이식 대기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1년도는 운동본부가 창립 20주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보다 성숙된 장기기증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생명나눔 비전 2011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장기기증 제도 및 정책 개선을 통한 장기기증 활성화를 추진하며, 장기기증인을 위한 기념공원 조성 및 기념식수사업 등 장기기증자 예우 프로그램을 통하여 보다 성숙한 장기기증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사장 이취임식 행사에서는 박관용 신임이사장의 취임사와 전임 이사장 황승기(대전남부장로교회)목사에 대한 명예이사장 추대패 증정이 이어지며, 변웅전 보건복지가족
영남대학교병원은 11월19일 지역 유관기관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신동훈 교수(피부과)는 영남이공대학 평생교육원에서 ‘피부과 질환의 이해와 예방’이란 주제로, 장병익 교수(소화기내과)는 대덕노인복지회관에서 ‘건강한 대장 만들기’란 주제로 각각 지역민들을 위한 강좌를 펼칠 예정이다.
“불가피하게 유·사산한 경우에는 출산크레딧을 지원해야 한다”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17일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올해부터 실시되는 출산크레딧 적용 대상은 둘째아 이상을 출산 또는 입양하는 국민연금가입자이다.이의원은 저출산대책이라고 출산자체만 중요시하는 경향을 나무라며 출산크레딧 대상에 임신 영역까지 포함해 불가피하게 유·사산한 경우에는 본인의 출산 의지가 있었던 만큼 출산크레딧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산전후휴가의 경우 현재, 출산 뿐 아니라 유·사산의 경우에도 일정기간의 규정을 둬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이의원은 또한 일하고자 하는 여성의 출산장려를 위해서는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충 및 보육시설의 시간연장, 문화예술공간 등에 육아시설이 설치되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인성 망막퇴행질환 발생 원인이 규명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KAIST 생명과학과 김진우 교수팀이 미국 및 캐나다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PTEN 단백질의 불활성화가 노인성 망막퇴행질환의 핵심 기전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은 그 동안 종양억제 유전자로 널리 알려져 있던 PTEN 단백질이 안구 내 망막색소상피세포 사이의 결합을 유지시켜 망막조직의 형태 및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망막퇴행질환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생쥐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안구 내에는 멜라닌 색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망막색소상피세포층이 망막을 덮고 있는데, 이 층의 세포들은 강한 세포 간 접합체로 연결돼 안구 내에서 혈관과 망막 사이의 장벽을 제공해 준다. 하지만, 장기간 흡연이나 망막이 강한 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등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망막색소상피세포층이 점차 파괴된다.그 결과 이 세포층에 생긴 틈으로 망막 외부 모세혈관에 있던 백혈구 세포들이 망막으로 침투하면서 망막세포에 염증반응을 일으켜 망막퇴행을 유발한다.이러한 현상은 많은 망막퇴행질환들에서 관찰이 되는데, 특히 노령 인구에서 높은 빈도로 일어나는 노인성 황반퇴행질환(Age-related
‘약국등록의 변경사항을 미신고하거나 조제된 약제의 표시 및 기입의무를 위반하는 자에게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한다’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약사법을 위반하는 경우 그 위반의 경중에 따라 경고, 영업정지, 면허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으며 벌금, 징역 등 형벌도 동시에 부과할 수 있다.하지만 약사가 약국등록의 변경사항을 미신고하거나 조제된 약제의 표시 및 기입을 위반하는 단순한 의무태만이나 행정질서 위반 같은 비교적 경미한 경우에도 벌금 등의 형벌에 처하도록 하는 것은 과잉규제하는 것.임두성 의원측은 “약국등록 변경사항의 미신고 및 약제의 표시 및 기입의무 위반같은 경미한 위반사항에 관해 벌칙규정을 삭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행정처분만으로 행정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개정안 제안사유를 밝혔다.
A원장은 2005년 1월1일 임대차계약기간을 2년으로 임대인과 임대차계약을 맺었다.그러던 중 2006년 5월 기존 임대인이 당해 건물을 새로운 임대인에게 양도했고 새로운 임대인이 임대차계약해지를 요청함에 따라 수차례 협상 후 임대차기간 중 조기명동 따른 영업손실보상금 2000만원과 인테리어에 대한 대체취득보상금 3000만원, 이전보상금 500만원을 지급받기로 했다.2006년도 의료총수입금액은 3억원이고 이전이 불가능한 인테리어의 장부상 가액은 4000만원이다.이 경우 A원장의 2006년 총수입금액은 총수입금액은 어떻게 계산하는 것일까?정답부터 말하자면 A원장의 2006년 총수입금액은 3억2500만원이다.의료총수입금액 3억원에 영업손실보상금 2000만원, 이전보상금 500만원의 합계액이다. 인테리어에 대한 대체취득보상금은 이전이 불가능한 자산에 대한 보상금이므로 총수입금액에 포함하지 않는다.이 같은 총수입금액 계산법, 절세를 위한 대책인 필요경비 계산법 및 세무조사에 대처하는 방법 등 병원장들이 실제 당면하게 되는 세금문제와 관련해 노희천 경기대 회계세무학교 교수는 가정의학회지에 ‘개원의 재테크 & 세테크’란 글을 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주요내용을 요약
의료기사 등에 대한 면허자격정지 처분시 면허증 회수제도가 폐지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12월4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기사 등에 대한 면허자격정지 처분시 보건복지가족부 및 지자체에서 면허증을 회수·보관했다가 처분기간 종료후 반환토록 하던 것을 폐지하도록 했다.복지부는 면허증 회수가 폐지함에 따라 면허증 회수 및 송부 등에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면허증 분실 우려 등 불합리한 제도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의료기사 등의 면허증 교부 신청의 처리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하고 면허증 재교부 신청의 처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이 밖에도 안경업소 및 치과기공소의 종사자 변경신고의무를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