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증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만성신부전증환자의 자동복막투석에 사용되는 소모성 재료에 대한 요양비 지급을 골자로 한 ‘요양비의 의료급여기준 및 방법’을 일부 개정·고시하고 바로 시행한다고 밝혔다.현재까지 만성신부전증환자의 치료를 위한 자동복막투석에 사용되는 소모성 재료는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만성신부전증환자의 의료비 부담 문제가 있어 왔다.이에 복지부는 만성신부전증환자가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자동복막투석에 드는 소모성 재료를 의료급여기관 외의 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의약품판매업소에서 구입·사용한 경우 요양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자동복막투석 소모성재료 보험급여 관련 FAQ△자동복막투석 소모성재료의 보험급여 적용대상은?=만성신부전증 환자 중 내과전문의(소아의 경우, 소아청소년과전문의 가능)가 자동복막투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처방한 자.△소모성재료에 대한 처방전 기재 방법은?=처방전(의료법시행규칙 별지 제9호 서식) ‘처방의약품의 명칭’란에 소모성재료를 표기하고, ‘총투약일수’란에 처방갯수를 기재함.△입원환자에게 원외처방이 가능한지 여부?=자동복막투석을 받는 입원환자에게 자동복막투석에
사각턱 교정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턱선을 만드는 새로운 수술법이 개발돼 주목된다.박철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성형외과 교수팀은 사각턱의 교정에 있어 기존의 직선으로 뼈를 자르는 방법을 대신해 연속적으로 구멍을 내 연결함으로서 보다 대칭적이고 자연스러운 턱선을 만드는 수술법(연속구멍연결 절골술)을 지난 제9차 한일 성형외과학회 초청강연과 제65차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동양에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서구화가 진행되면서 외모에 대한 인식 또한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최근 턱선을 갸름하게 만드는 소위 ‘V(브이)’라인 만들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양인의 넓고 각진 사각턱으로 인한 강한 이미지를 줄이고, 여성에서의 갸름하고 아름다운 턱선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수술 상 어려움으로 인해 수술 전 하고자 했던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박철규 교수팀이 고안한 방법은 수술 전에 엑스레이를 이용해 잘라냈을때 가장 자연스러운 선을 측정하고, 입 안쪽을 절개해 절삭기로 앞서 측정한 선을 따라 3개~5개의 구멍을 만들고, 각각의 연속된 구멍을 연결하는 방식이다.이 방법을 시행한 모든 환자에게 수술 전후 엑스레이 및 사진 촬
지난 2006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원인 불명이나 외인(外因) 등에 의한 사망사건은 총 6만1885건이다.하지만 경찰은 이중 약 7.5%인 4635건만 검시 의뢰를 해 나머지 5만7250건은 명확한 사인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또한 법의관은 전국을 통틀어 30명~40명 내외로, 특히 국과수 법의관의 경우 1인당 부검건수가 연간 약 300건, 월 약 30건으로 부검 건수에 비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2001년부터 지금까지 법의관 인력은 단 한명도 충원되지 못했다. 특히, 법의학 전문의 과정이나 인정 과정이 없으며, 검시를 담당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경찰청이 아닌 행정안전부 소속이다. 이러한 현행 검시(부검)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오후2시 서울 미근동 권익위 10층 대강당에서 대한법의학회와 법무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련자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연다.발제에 나서는 대한법의학회 이윤성교수(서울대)는 ‘검시제도 개선방향’의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 검시제도의 문제점으로 △ 독립적인 검시기구 결여 △부정확한 사망원인 통계 △부족한 전문 검시 인력과 열악한 처우 등을 꼽았다.이에 검시
정부는 27일 오후2시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2008 국가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국가암관리사업 유공자 포상을 실시한다.국민건강 보호와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12명 및 기관 1곳에 대해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홍조근정훈장은 한국형 지역암등록사업 모델개발, 암역학 연구·사업 등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암협회 안윤옥 회장이 수상한다.안윤옥 회장(서울대학교 교수)은 1990년도부터 현재까지 대한암협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18년간 암예방 정보를 국민에게 알리는 등 암 예방 및 조기발견에 대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또 지역암등록사업 모델개발 등 암 역학연구 정착에도 기여했다.이밖에 △국민포장- 김창민 국립암센터 수석연구원 △근정포장- 노재경 연세대학교 교수 △대통령표창- 김연집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사, 홍영숙 대구광역시 간호사무관, 국립암센터 △국무총리표창- 박명희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간호사외 5인 등이다.
“현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불만이 건강보험의 역할을 축소하고 민간의료보험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작용된다면 공적 의료보장제도를 개선·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허순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건강보험 관련 복지인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진단했다.그는 2007년 한국복지패널조사(응답자 총 1694명)에 포함된 건강보험 관련 복지인식을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의 역할을 축소하는 데 반대하는 인식 즉 건강보험 지지율이 51.1%로 나타났고, 민간의료보험에 대한 지지가 21.7%,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는 응답자는 27.2%로 조사됐다.허연구위원은 “건강보험의 낮은 보장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입자의 보험료를 높이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 될 것이며 국민이 건강보험에 대해 지지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유리하다”고 밝혔다.건보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는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은 약 30%의 인식이 민간의료보험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 질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아울러 “보건의료영역에서 정부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정책결정을 통해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민성길 교수가 TV를 통해 화병 치료에 나선다.민성길 교수는 오는 28일 밤 9시50분에 방송되는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에 출연해 ‘참다가 걸린 병, 화병’을 주제로 강연한다.‘화가 치민다’, ‘숨이 막힌다’, ‘열 받는다’, ‘답답하다’ 등 혼자서 앓고 지내는 병인 화병은 1970년대 후반부터 체계적으로 연구가 진행돼 왔다. 1996년 미국 정신과협회에서는 화병을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으로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공인했고, 문화결함증후군의 하나로 등재한 바 있다.화병은 우울증과 같은 병으로 혼동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화병을 참는 순간 이미 몸속에는 다른 큰 병이 자리 잡게 된다.민교수는 EBS 명의에 출연해 이런 화병의 원인을 밝힌다. 또 학교폭력으로 딸을 잃은 부부, 금융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쌓인 화 때문에 정신과를 찾는 환자 등 실제 사례를 통해 약물치료와 상담치료, 미술치료, 웃음치료 등 화병의 치료법도 소개한다.
에이즈 환자의 치료 접근권 확보를 위한 토론회△일시 : 2008년 11월 27일(목) 14:00~16:30△장소 : 서울여성플라자 세미나실(2)△주최 :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 푸제온·스프라이셀 공동행동△주관 : 푸제온·스프라이셀 공동행동토론회 순서취지 및 인사말 :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발제 1 : 에이즈 감염인 치료비 지원, 그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 김현진 (한국감염인협회KAPF)발제 2 : 에이즈 감염인 치료제 접근권, 무엇을 할것인가 - 신형근 (푸제온·스프라이셀 공동행동)패널토론 1 : 이태근 (보건복지가족부 보험약제과장)패널토론 2 : 유병희 (질병관리본부 에이즈결핵관리팀장)패널토론 3 : 정정훈 (공익변호사그룹 공감)패널토론 4 : 이영진 (한국HIV/AIDS감염인연대 KANOS)
문창진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장은 보건복지정책을 공부하는 학생을 비롯해 의료계나 관공서 등 실무자들을 위한 도서인 ‘보건복지정책론’을 발간했다.‘보건복지정책론’은 저자가 29년간 보건행정 분야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전문적 안목을 바탕으로 지은 책으로 다양한 국내외 통계자료를 인용해 현실감을 높였다. 또 현재의 사회현상과 보건복지정책에 대한 정확하고 꼼꼼한 분석은 물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보건복지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문원장은 “국민생활과 직결된 보건복지정책을 바로 세우고 잘 가꾸는 일은 우리 자신을 위한 길”이라며 “앞으로 이념논쟁을 벗어나 양극화·저출산 등의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삼아 날로 커지는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인천서운초등학교 선생님과 전교 어린이회 회장단이 힘을 모아 인하대병원에서 골육종으로 항암치료 중인 A양(여/12세, 서운초교 6학년)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A양은 올해 9월에 오른쪽 팔 탈골 증상으로 동네의원을 방문했으나 개인의원 권유로 11월6일 인하대병원으로 이송, 검사를 받던 중 어깨와 팔에 악성종양이 발견돼 항암 치료 중에 있다.아버지는 현재 실직 상태로 지병인 당뇨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또한 최근 다리 골절로 인해 거동조차하지 못하고 있고, 어머니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어린 딸을 양육하기 힘들어 연로한 친할머니가 돌보고 있는 형편이다.이러한 딱한 사정을 접한 서운초교 선생님들과 820명의 학생들은 모금운동을 전개, 3일만에 1100만원이란 큰 금액을 모금해 전달했다.이현우 서운초교 교장은 “학교 선생님과 전교 학생은 어려운 환경에서 힘겹게 투병중인 A양이 하루 빨리 완쾌돼 명랑하고 밝은 모습으로 학교에 나와 학우들과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주치의 소아청소년과 김순기 교수는 “투병이 힘겹고 고독한 치료 과정이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했다.성금 기탁 전화번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문위원실은 의료기기 자진회수제 도입에 대해 타당성이 있다고 검토의견을 내놨다.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대표발의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인체에 유해한 의료기기를 제조업자등이 자진회수하도록 하는 자진회수제도와 회수사실에 대한 공표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현재 품질이 부적합한 의료기기를 회수하거나 폐기한 현황을 살펴보면, 회수율이 2007년 21.8%, 2008년 25.7%에 불과해 품질 부적합 의료기기가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복지위 검토보고서는 “유해한 의료기기의 사용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기기취급자가 유통 중인 의료기기에 대해 부작용을 발견한 경우 즉각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회수하지 않을 경우 허가취소 또는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할 수 있도록 강제해 국민의 보건위생 향상에 기여하려는 것으로서 수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개정안의 보완사항으로는 자진회수에 관한 의무만을 부과할 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규정이 미비해 자진회수 제도의 실효성이 있는 운영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회수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의료기기취급자에
중앙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평촌), 인제대일산백병원 등 5개 병원이 3차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종래 43개 종합전문요양기관이 44개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새로이 선정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50개 종합병원이 지원한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을 위한 평가에서 최종 44개 종합병원을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평가결과는, 지난 7월부터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을 바라는 종합병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전문기관에 의한 평가, 현지 확인을 토대로 종합전문요양기관평가협의회(위원장 성상철 서울대학교 병원장)를 거쳐 확정됐다.그동안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제도는 기존 종합전문요양기관에 대해 인정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시정기간을 부여하는 등의 기득권을 보호하는 체계로 운영돼 더 경쟁력이 있는 병원이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새롭게 진입하기 어려웠다.하지만, 이번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평가는 3년마다 기존의 종합전문요양기관을 재인정하던 방식을 바꿔 매 3년마다 신청하는 모든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시설·장비·의료인수·교육기능·의료서비스수준 등 인프라 외 중증질환 진료실적(60%), 의료인력(30%), 교육기능(10%)에
돼지 연골세포를 이용해 조직재생 능력이 탁월하고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생체 소재가 개발됐다.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치료제센터 민병현 교수팀은 돼지 연골세포유래 생체 소재를 이용, 관절연골을 재생할 수 있는 생체막(아티필름)제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아티필름(필름형, 스폰지형, 분말형, 젤형 등 4가지 타입)은 연골조직과의 적합성이 뛰어나고 매우 얇아서 관절내 이식이 쉬워 연골재생 수술 성공률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각막·심장판막·디스크 재생에도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민교수팀은 이번에 성공한 생체소재기술을 리젠프라임(주)에 기술이전했고,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중에 있으며 향후 1.5년내 제품상용화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아티필름에 세포를 이식,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는 세포치료제의 전달체 연구도 조만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식경제부는 세포치료제기술개발사업(2005년~2009년, 정부지원 96억원)을 통해 민교수팀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치료시장을 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원멸균탄력붕대에이 등 치료재료 47개 품목이 상한금액표중 '본인일부부담품목 및 상한금액'에 신설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개정·고시하고 12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신설된 치료재료는 △탄력붕대=두원멸균탄력붕대에이 △외고정장치용 HALF PIN/SCREW(TITANIUM)=APIS HALF SCREW △경추 INTERBODY FUSION용 CAGE=ISIS2 △심폐수술용 FEMORAL CANNULA=CAPIOX EBS ARTERIAL CANNULA 등 47개 품목이다.상한금액표 중 ‘비급여품목’에는 흡인용 카테타 (CLOSED SUCTION SYSTEM)=PHLEGM SUCTION CATHETER 등 5개 품목이 신설됐다.
불법 노인장기요양기관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 1차 현지조사(2008년8월28~9월11일)를 통해 보험급여비를 부당청구하거나 시설인력기준을 위반한 25개 장기요양 사업기관을 적발해 지정취소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기관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7월분 급여비로 총 1억2700만원을 지급받았는데 이 중 20%에 해당하는 2561만원을 부당청구한 사실이 드러났다.급여종류별 부당청구의 비중을 보면, 전체 부당금액 중 방문요양기관의 부당청구액이 54.9%로 가장 많고, 방문목욕기관이 37.8%, 주야간보호기관이 5.3%, 방문간호기관이 2%의 비중을 차지했다.또한 부당청구의 유형을 보면 급여기준 위반청구 69.2%, 무자격자 청구 21.3%, 서비스시간 증량청구 6.3%, 서비스 일수 증일 청구 3.2%로 나타났다.이들 적발기관의 부당청구 금액은 전액 환수되며, 관할 시군구를 통해 부당청구 비율에 따라 지정취소·영업정지·경고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이와 별도로 200만원~40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된다.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기관들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현지조사를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매월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개인의 동의를 전제로 건강정보를 수집·제공할 수 있도록 명확히 규정한 법률이 국회에 제출돼 관심을 모은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인건강정보 보호법안’을 발의했다.건강정보는 개인의 신체상황·질병·치료·과거병력·가족병력 등을 담고 있는 개인의 가장 민감한 정보로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함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개인의 건강정보를 수집·관리하는 취급기관이 당초의 목적 외에 단순한 호기심이나 사적용도로 사용·유출하는 문제점이 매년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현재의 건강정보보호 규정은 개별 법률에서 단편적으로 그 근거를 두고 있고 건보공단 등의 공공기관들이 개인 건강정보의 수집목적 이외의 용도로 환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그 정보를 이용하더라도 이에 대한 이용의 범위나 절차, 규제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이에 전의원이 발의한 개인건강정보 보호법안에서는 OECD의 개인정보보호와 유통에 관한 8가지 원칙인 △수집제한의 원칙 △정보내용 정확성의 원칙 △목적 구체화의 원칙 △이용제한의 원칙 △안전성 확보의 원칙 △공개의 원칙 △개인 참가의 원칙 △책임의 원칙을 포함하고 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정보주체는 본인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