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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인천서운초교 학생들, 암환아에게 성금 전달

지난 25일 인천서운초등학교 선생님과 전교 어린이회 회장단이 힘을 모아 인하대병원에서 골육종으로 항암치료 중인 A양(여/12세, 서운초교 6학년)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A양은 올해 9월에 오른쪽 팔 탈골 증상으로 동네의원을 방문했으나 개인의원 권유로 11월6일 인하대병원으로 이송, 검사를 받던 중 어깨와 팔에 악성종양이 발견돼 항암 치료 중에 있다.

아버지는 현재 실직 상태로 지병인 당뇨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또한 최근 다리 골절로 인해 거동조차하지 못하고 있고, 어머니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어린 딸을 양육하기 힘들어 연로한 친할머니가 돌보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접한 서운초교 선생님들과 820명의 학생들은 모금운동을 전개, 3일만에 1100만원이란 큰 금액을 모금해 전달했다.

이현우 서운초교 교장은 “학교 선생님과 전교 학생은 어려운 환경에서 힘겹게 투병중인 A양이 하루 빨리 완쾌돼 명랑하고 밝은 모습으로 학교에 나와 학우들과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치의 소아청소년과 김순기 교수는 “투병이 힘겹고 고독한 치료 과정이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했다.

성금 기탁 전화번호: 032-555-2271(서운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