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대법원의 판결을 마음대로 해석해 지금까지 IMS는 침을 이용한 의사의 불법시술행위에 불과했던 것이라며 IMS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등 판결문 대부분을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IMS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이같이 분개하며 대회원 서신문을 발송했다.대법원 판결문은 ‘원고 시술의사가 해당 의료기관에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침을 이용해 치료를 한 행위에 대해 한방 침술행위의 자침방법과 차이가 없다고 할 것인 바, 이 사건의 행위는 한방의료행위인 침술행위라고 볼 여지가 많다’고 명시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기 위해 환송한 것 뿐이라는 것.즉 IMS의 영역에 대한 판결이 아니라, 원고의 특정 행위가 어느 영역에 해당하는지 재검토하라는 판결로 IMS가 의료행위인지 한방의료행위인지에 대해 판결을 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는 주장이다.의협은 하지만 한의사협회가 법원에서 침을 이용한 모든 행위는 한의사의 침술행위라고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신성한 법원의 판결문까지 부정하고 있어 긴급히 서신문을 발송하게 됐다고 밝혔다.아울러 IMS 시술은 분명하고도 당연한 의사의 고유 영역이고 이는 법원에서도 인
부산·울산 광역시의사회와 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 14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 부산·울산·경남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1시40분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암성통증의 관리-영양관리-운동요법-응급대처방안’ 등을 주제로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계명대 의과대학 2기 동기회는 최근 계명의대 발전기금으로 1억원과 태계장학재단 장학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활발한 사회활동과 건강생활습관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이 지원하는 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가 경기도 광주시 지역사회코호트에 등록된 3157명의 노인 및 국내외 115편의 치매에 관한 생활습관 관련 논문을 분석한 결과, 신체적·정신적·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하고, 금연이나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수록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 다양한 사교활동 등의 사회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규칙적 운동 등의 신체적 활동도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1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발병률은 절반 정도였다. 또한, 채소와 생선을 자주 섭취하고 적절한 체중관리를 하는 것도 치매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센터는 밝혔다. 실제로 중년기에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노년기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3~5배, 지방섭취가 높은 경우는 2배 이상 높았다. 센터 관계자는 “노인성 치매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생활습관 등을 개선하는 등의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치매를 예방할 수 없다”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동북아시아경제포럼과 공동으로 5월17일~18일 양일 간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동북아시아 국가의 저출산과 인구고령화의 경제적 함의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군 특수질병과 감염병으로부터 장병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군이 손을 맞잡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육군본부와 16일 계룡대에서 ‘질병예방관리’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가차원의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방역조치 및 적정 시설의 확보, 가용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은 물론 환자감시, 역학조사, 환자관리, 감염예방조치, 실험실 진단 등 감염병관리 전반과 군 해외파병 시 검역업무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질병예방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예방의무담당자의 직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및 기술을 지원하고, 국가적인 감염병 예방활동과 학술연구 활동도 상호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와 육군은 전방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에 대한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해 말라리아 환자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육군은 그동안 독자적으로 실시해 왔던 장병 질병예방활동을 질병관리본부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지원 받아 군 특수질병인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장병들의 질병예방·건강증진을 이루고 이를 통해 비전투 손실을 예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질병관리본부는 군내 집단환자 발생 시 군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등 추가 조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5월16일~18일 3일간 스위스 제네바 UN 유럽본부에서 열리는 제64차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출국했다.이번 세계보건총회에는 193개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보건부장관 등이 참석해 ‘만성질환의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각국의 노력과 국제사회 공조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진장관은 17일 UN Assembly Hall에서의 기조연설을 통해 흡연, 과도한 음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운동 부족 등 만성질환의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임을 밝힌다.총회기간 중에는 콰분완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 폰멕 달라로이 라오스 보건부 장관, 오츠카 코헤이 일본 후생노동성 부대신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강화방안도 논의하게 된다.이어 진장관은 19일~20일 2일간 대표적인 북구형 복지모델 국가인 스웨덴을 방문한다. 19일에는 울프 크리스터슨 보건사회부 장관을 만나, 스웨덴 보건복지정책의 기본 방향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개혁 조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국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아울러 스웨덴 정부정책의 싱크탱크인 미래정책연구소,
대한의사협회는 14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제33차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중 하나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행사에서는 △의대·의전원 관련 제도 변화 △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 △졸업 후 사회속에서 다양한 역할과 비전 등의 설명이 진행됐다.
14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으로 ‘전공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현 전공의 근로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먼저 김충기 연세의대 전공의는 ‘오늘날 전공의 근로실태 및 개선방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전공의는 가장 저렴하고 유연하게 이용 가능한 노동 가치로서 활용되고 있음이 명백하나 그 현황에 대한 의료계 전반의 인식과 변화에 대한 노력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수련이라는 명목 하에 거의 무제한적으로 노동을 강요받았던 과거에 비한다면 현재 전공의 근로 환경은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보편적 사회의 기준에 비하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현저한 고강도의 노동을 요구받고 있다는 것.특히 직접적으로 환자를 접하고 진료에 임하는 전공의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과실은 매우 사소할지라도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으며, 실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현재의 상황에서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어 근무 환경에 대한 변화는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고 꼽았다.더불어 적절한 여가와 휴식, 그리고 교육의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현재 수련제도의 중요한 목표로 강조돼야
부산·울산광역시의사회와 경상남도의사회가 공동주최하고 부산광역시의사회가 주관하는 ‘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 부산·울산·경남권 학술대회’가 5월14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IMS가 의사의 의료행위로써 한의사의 침술행위와 다르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다”대한의사협회는 모회원의 의사면허자격정치처분취소 사건과 관련해 IMS와 침술의 경계를 또 한 번 명확히 구분지은 대법원의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번 판결은 IMS가 의사의 고유 행위로써 한의사의 침술행위와는 엄연히 다른 영역이라는 기본전제하에 원고의 특정 행위가 어디 영역에 해당하는지 재검토하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특히 IMS가 의료행위인지 한방의료행위인지에 대해 판결을 한 것이 결코 아닌 점을 보건복지부와 한의계는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번 고등법원의 판결에서도 IMS가 의사의 의료행위라는 근거하에 원고의 시술행위가 한방의 침술행위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동일한 맥락으로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는 것.의협은 애초에 이 사건의 핵심은 원고의 시술행위가 의사의 영역인 IMS에 속하는지, 아니면 한방의 침술행위에 속하는지가 쟁점이었다고 전제했다.하지만 IMS는 척추나 관절 기타 연조직에 유래한 만성통증 등 기존의 압통점 주사법이나 물리치료 등에 의해 해결되지 않았던 환자에 대해 이학적 검사를 통해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시술하
대한의사협회는 ‘약제요양급여기준제정에관한근거자료공개’ 소송사건에 대한 서울행정법원 일부승소 판결을 계기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심사기준 등에 대한 행정정보공개를 적극 활용할 것을 회원에게 안내하고 나섰다.의협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심평원의 행정정보공개거부와 관련해, 인터맥스감마주사제의 급여인정기준과 관련한 회의자료 중 발언한 위원의 인적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에 대한 공개거부처분을 취소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원고인 A원장은 지난 2006년 심평원에서 제정한 인터맥스감마 투여에 대한 급여인정 기준과 관련,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표준요법으로 제시된 대중요법을 12개월씩 실시하지 않더라도 단기에 인터페론 감마를 사용하면 쉽게 호전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으로 인해 투약을 꺼리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제와 같은 약제를 환자들에게 12개월씩 우선 사용토록 한 기준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급여인정기준 제정시 제공된 심평원의 진료비심사평가위원회 피부과분과 회의자료 및 회의록 등에 대해 자료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심평원은 해당 내용이 비공개대상이라며 정보공개거부결정을 통보해, A원장측에서 정보공개거부결정 취소를 요구하면서
미래신성장동력의 핵심인 HT R&D 발전을 위한 의료계의 역할과 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룬 제11회 HT포럼이 지난 13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HT(Health Technology)는 질병을 예방·진단·치료할 뿐 아니라 환자의 재활·관리·지원에 사용되는 모든 기술로 의료기기, 의약품, 내·외과적 의료행위 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지식을 포함한다.먼저 보건복지부는 ‘HT R&D 추진현황’을 소개했다.정부 전체 R&D 예산에서 보건의료 R&D 투자 비중은 약 7% 정도이며 복지부 R&D 투자 비중은 2.3% 수준(2011년 기준)이라고 전제했다.이에 혁신전략으로 △국가 HT 투자비중을 현재의 7%수준에서 2020년에 20%까지 국가의 투자확대 및 중개·임상연구로 선택과 집중적 투자 △연구시스템을 현재의 단절형에서 글로벌 연구, 학제적 연구, 대규모 연구, 산학연 등 연계형 시스템으로의 전환 △R&D 정책수립·집행단계에서 민간전문가의 참여가 높은 선진형 거버넌스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민병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HT R&D 의료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HT R&D의 지름길은 질병치료의 지름길을 찾는 것이며 바이오 마커 연구, 전임상연구
13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에서 ‘30년 공중보건의사제도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프로그램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김선욱 법무법인 세승 변호사는 토론문 ‘공중보건의사제도 개선을 위한 법적 검토’를 통해 먼저 공보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면허가 있는 자이므로 의료법 등 의료관계법령의 적용을 받으며 동시에 특수경력직 공무원(계약직 공무원)으로 국가공무원법의 적용(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받는다고 전제했다.또한 공보의는 국가공무원법의 적용을 받으므로 영리업무 및 겸직은 금지(국가공무원법 제3조)되고, 직무(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로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영리행위를 하는 경우(약품처방관련 리베이트)에는 뇌물죄(형법)가 성립한다는 것.하지만 논란이 될 수 있는 문제점으로 △타업종 종사 금지 △복무기간 △민간병원 근무 △부당청구 변상책임 등을 꼽았다.타업종 종사 금지와 관련, 군의관 등이 받는 정액급식비 등 일정한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어 농특법시행령에 봉급·가족수당·진료수당 등을 신설해 급여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복무기간에 교육소집기간이 포함되지 않아 평등의 원칙에 따라 이를 포함시켜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