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지원대상자 지원기간을 현행 4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한다’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위기상황에 처한 긴급지원대상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긴급복지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긴급복지지원법은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긴급지원대상자와 관련해 생계·의료·주거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 지원 등의 긴급지원 기간을 4개월로 제한하고 있다.또 긴급지원 신청자가 긴급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된 경우 이의신청이 불가능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에 개정안은 긴급지원기간을 4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긴급지원 신청자가 긴급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된 경우 이들의 권리구제를 위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긴급지원대상에 대한민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을 포함했다.손숙미 의원은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국민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 이번에 ‘긴급복지지원법’ 일부개정안이 마련된 만큼 국가가 위기상황에 처한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 4명 중 1명은 우리 사회의 남성과 여성이 ‘불평등’ 하다고 인식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여성부로부터 제출받은 [성 평등 지표(GEI: Gender Equality Index)'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 ‘남녀 성평등에 대한 인식조사’]를 분석한 결과다.우리 사회가 남성과 여성간에 얼마나 평등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불평등하다는 부정적 응답이 25.3%(별로 평등하지 않다 23.7% + 전혀 평등하지 않다 1.6%)로 나타났다.실질적인 남녀평등을 위해 시급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강화’라는 응답이 36.3%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의 사회문화적 활동 확대’ 26.6%, ‘여성의 경제 세력화’ 23.9%, ‘여성의 정치참여 및 대표성 제고’ 8.1%, ‘노인여성 및 이주여성 우대 강화’ 3.8% 순이었다.임두성 의원은 “여성은 모든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훌륭한 인적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들이 느끼는 여성의 평등지수는 낮은 수준이다. 남녀평등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한 범국민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병원장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김광문 교수(63세)가 3월 6일 취임했다. 신임 김광문 일산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1972년)했으며, 영동세브란스병원(현 강남세브란스병원)부원장 및 원장(1996년8월~2007년1월)을 역임했다.김광문 원장은 우리나라 두경부외과 음성언어의학의 개척자로 1981년 일본 구루메대학, 1984년 불란서 리옹1대학을 수료했고 대한이비인후과 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외 학회에 수많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김원장은 “앞으로도 일산병원이 국민들에게 높은 의료수준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공공의료의 중심병원으로서 모델병원 역할을 더욱강화하고,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해 더욱 더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임 김광문 원장의 임명을 통해 일산병원의 건립 목적에 합당한, 모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1946. 7. 17일생 (63세)△학 력-용산고등학교 (1965)-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사 (1972)-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석사 (1975)-연세대학교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박은수 의원(민주당)·건강연대가 공동 주관하고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주최하는 ‘기등재약 목록정비사업 해법 찾기 국회토론회’가 6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등재약 목록정비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평가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는데 의의가 있다.토론회에서는 이태근 보건복지가족부 보험약제과장, 신형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정책실장의 발제로 시작하여, 패널토론을 진행한 뒤 청중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이태근 보험약제과장은 ‘기등재약 목록정비사업’의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방향을 발표한다.패널토론자로는 김진현 서울대 간호학과 교수, 이현옥 건강세상네트워크 활동가, 안기종 백혈병환우회 사무국장, 한진찬 사회보험노조 정책실장, 배승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 책임연구원, 전철수 대한의사협회 보험부회장, 박인춘 대한약사회 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복지부는 이미 보험 등재돼 있는 기등재약을 평가, 퇴출시킬 것과 약가를 인하시킬 것을 추려내는 기등재약 목록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등재약 목록정비사업은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음주운전 단속을 할 때 운전자 혈액으로 측정된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치가 있음에도 이보다 불리한 호흡측정치를 적용해 운전면허를 취소한 것은 위법하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는 음주측정 직후 그 결과에 불복하지 않은 운전자가 단속 후 상당 시간이 경과한 뒤 채혈측정을 요구해 경찰관이 이에 응했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채혈측정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해 9월11일 밤 11시 21분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호흡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기준치(0.1%)를 넘는 0.106%가 나왔다. A씨는 측정 직후에는 이의제기를 하지 않다가 12일 새벽 1시쯤 경찰관에게 채혈측정을 요구했고, 경찰관이 이에 응해 적발시점으로부터 149분 뒤인 새벽 1시50분쯤 A씨 혈액을 채취해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운전면허 정지기준치(0.05~0.1%미만)인 0.077%로 나왔다.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에 ‘음주측정 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된 시점에서 운전자가 채혈측정을 요구하면 채혈은 하되, 보강증거로 활용한다’는 경찰청 지침에 따라 호흡측정치를 적용해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관이 채
정부는 종합병원·목욕장시설 등의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분기별로 확대·실시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2006년~2008년 6월~9월 기간 중 찜질방, 온천, 목욕탕, 병원, 대형건물, 호텔 및 여관,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수계환경(주로 냉각탑수: 단, 병원의 경우 추가로 병동 내 샤워실과 화장실의 온수, 찜질방·온천·목욕탕 시설의 탕내 샤워기 및 욕조의 온수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총 1만7742건 중 긴급처치(청소 및 소독처리)를 요하는 경우(1리터 당 1×106이상 검출)가 4건 발생했고, 유의하게 균이 검출된 경우(1리터 당 1×103~1×106 검출)는 전체의 6.9%로서 최근 3년간 증가 추세(2006년 6.6% →2007년 6.9%→2008년 7.1%)를 보였다.특히 찜질방(12.3%), 목욕탕(8.4%), 온천(6.5%)에서의 균 검출율이 9.3%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목욕장시설(찜질방, 목욕탕), 온천 및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종전 하절기(6월~9월)에만 검사하던 것을, 분기별로 연중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
#사례-“안녕하십니까? 국민건강보험공단입니다. 고객님이 초과 납부하신 보험료 ○○만원을 환급해 드리고자 하니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9’번을 눌러주세요”라는 ARS멘트가 나옴.‘9’번을 누르면 조회를 해야 하니 먼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면서 상담전화번호를 알려줄테니 휴대폰번호를 알려달라고 한 후 전화를 끊음.잠시후 휴대폰으로 전화해 자주 이용하는 통장이나 현금카드를 갖고 현금지급기로 가서 환급받아야 된다며 현금지급기로 유인.카드를 넣고 ‘이체’를 누르게 한 다음, 사기단이 말하는 계좌번호를 누르게 한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게해 자금을 이체받음.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이 월평균 1억8000만원 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정부민원을 상담해주는 110 콜센터에 지난해 접수된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신고 결과와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한 행동지침을 발표했다.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이란 전화를 통해 개인 정보를 빼내가거나 자금이체 등의 방법으로 현금을 편취하는 사기수법으로 음성(Voice)+개인정보(Private data)+낚시(Fishing)의 합성어다.2008년 한 해 동안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전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5일 인도네시아 기술응용평가원(BPPT)에서 한국·인도네시아 생물소재연구센터(Korea Indonesia Biodiversity Research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개소식에는 인도네시아 기술응용평가원 원장 및 부원장, 생명연 박영훈 원장, 정혁 해외생물소재허브센터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한·인도네시아 생물소재연구센터는 인도네시아 탄저랑지역 소재 기술응용평가원(BPPT)내 건평 661㎡(약200평) 규모로 BPPT에서 부지 및 연구 공간을 제공하고 생물자원의 확보 및 활용 등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생명연은 4대 거점(중국,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남아공)별 생물소재연구센터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중(2007년), 한·코스타리카(2008년)생물소재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한·인도네시아(2009년)에 이어 남아공(미정)에 설립, 해외 유용생물소재 공급 및 천연약품·의학 등 천연소재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오는 3월10일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본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심장병을 주제로 공개강좌와 무료진료를 실시한다.이번 강좌는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 등으로 관상동맥질환, 부정맥과 같은 후천성 심장병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심장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수술 전·후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선천성 심장병(흉부외과 이건 교수), 후천성 심장병(심장내과 차동훈 교수)을 주제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심장병 무료진료는 소아과, 심장내과, 흉부외과 전문의가 실시하며, 당일진료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된 환자 30명에게는 무료로 심장초음파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한국심장재단이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하며, 심장병에 관심 있는 일반인 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보건의료계의 전문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5일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 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청주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등이 의사·간호사·약사·임상병리사·간호조무사 등 의료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약무직(약사)를 모집한다.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는 메디컬잡이나 병원 홈페이지(www.snuh.org)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3일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청주성모병원이 2009년 신입 및 경력간호사를 모집한다.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는 병원 홈페이지(www.ccmc.or.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31일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면접, 신체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에서 임상교수를 초빙한다. 모집분야는 영상의학과(의사 면허 증 및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이며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는 메디컬잡이나 병원 홈페이지(http://recruit.samsunghospital.com)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7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국립암센터가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모집한다
봄을 맞이할 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운동이 등산이다. 등산은 불규칙한 걸음걸이를 통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쓸 수 있게 하고, 근력이나 지구력, 심폐력 등을 강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중장년층에게는 이미 대표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잡았다.하지만 건강한 산행을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 해야 할 점들이 있다. 관절전문 강서제일병원 송상호 원장은 “관절이 튼튼한 사람에게 등산은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단련 시켜주는 훌륭한 운동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움을 줄 수 있어 등산 보다는 걷기 운동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산할 땐 평소 평지에서 걸을 때 보다 체중의 3배정도 관절에 부담=관절을 보호하는 주위 근육이나 인대가 많이 약해져 있는 무릎 관절염 환자들에게 산행은 관절 통증을 유발하고 상태를 악화시키기 쉽다. 특히 아직 눈이나 얼음이 곳곳에 남아있는 3월 산길은 관절 환자들에게 더욱 주의를 요구한다. 길이 미끄러워 발가락에 힘을 주고 무리하게 힘을 지속적으로 가하면 발가락이 골절되기도 하고 발목을 삘 수 있기 때문이다. 하산할 때는 무릎 부상에 유의해야 한다. 경사도
영남대학교병원이 외국인들과의 언어장벽 없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함으로써 한국 의료서비스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 병원측은 한국BBB운동(사)과의 무료전화통역서비스 업무협약 체결로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외국어 통역을 원활하게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상시 통역이 가능한 외국어는 모두 17개국 언어로 외국어 통역이 필요할 경우 1588-5644로 전화를 걸어 국가번호 숫자를 선택(아래 참조)해 누른 후 통역을 요청하면 된다. 외국인이 직접 해도 되고, 교직원이 통역안내를 원하는 전화를 해도 상관없다.신동구 병원장은 “외국인을 진료하는데 무엇보다도 필수적인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병원을 찾는 외국인들이 아무 불편 없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사진동호회는 4일 전시회 수익금을 ‘환자사랑 후원금’으로 김용봉 원장에게 전달했다.사진동호회는 서울백병원의 의료진·간호부·행정부서 등 다양한 직종의 교직원들이 사진이라는 취미를 통해 함께하고자 만들어진 모임으로, 지난 1월 12일부터 2주간 회원 28명의 사진작품 50여점을 본관 로비에 전시하고 이 중 판매돼 얻은 수익금 백여만원 전액을 환자사랑 후원금으로 내놨다.사진동호회 회장 정재면 교수(신경과)는 "첫 전시회였는데 사진을 전시하는 것만 아니라 판매까지 되고 특히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요양급여비용 심사와 진료수가의 일원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일부 요양기관 및 수급자의 부정행위가 발생하고, 동일한 진료임에도 보험종류(국민건강보험·산재보험·자동차보험)에 따라 진료비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등 심사와 진료수가 체계가 미흡하다는 판단이다.이에 공청회 등을 거쳐 ‘요양급여 심사 및 진료수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관계부처에 공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요양급여비용 심사제도의 문제점과 원인=4일 권익위 청렴교육관에서 열린 ‘요양급여 심사 및 진료수가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진현 서울대 간호학과 교수는 현 요양급여비용 심사제도의 문제점으로 동일 또는 유사 상해·질병임에도 보험종류(건보·산재·자보)에 따라 진료내역(진료량·평균진료비·입원율·입원기간)의 과도한 차이가 발생된다고 지적했다.또 개인의료보험(실손형) 요양급여 적정성에 대한 심사·평가절차가 부재하고 국가차원의 보건의료관리시스템이 미흡하다고 강조했다.부상·질병통계 등 연계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등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의료정보 미구축으로 의료정책 수립 및 효율적 대응이 곤란하고 산재환자 진료비를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자동차사고 환자의 진
국민권익위원회가 4일 주최한 ‘요양급여 심사 및 진료수가 제도개선 공청회’에서는 이해관계 놓여 있는 각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토론을 진행했다.건강보험·산재보험·자동차보험 등 보험종류에 따라 서로 상이한 진료수가체계와 여러 기관으로 흩어져 있는 진료비 심사업무로 인해 동일·유사 상해 및 질병이라도 진료비 차이가 크다는 전제아래 권익위는 이번 공청회를 열고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대안의 하나로 제시된 요양급여비용 심사와 진료수가의 일원화에 대한 각 입장들을 요약·정리한다.△이동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심평원을 확대해 ‘(가칭)의료심사평가원’을 설립, 요양급여 심사업무 일원화를 꾀하는 경우 당사자간 이견은 있으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다만 전산인프라 구축, 인력교육 등 준비기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으므로 이를 부칙에 반영하고 우선 공보험부터 적용하는 등 단계적 시행조치가 필요하다.현재도 심평원이 담당하고 있는 심사물량이 2008년 기준 약 12억건에 달하는 등 업무량이 많은 상황이나 향후 심사업무 일원화 및 심평원에 위탁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심사업무의 효율화와 과학화를 통해 심평원에 맡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