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2009 글로벌 경영대상’ 의료서비스 부문에 선정됐다.박창일 의료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 해외환자 유치 등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8일 인천동방중학교 대강당에서 약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학생비만관리 프로그램 일환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비만은 학생 혼자 치료할 수 없는 질병이며,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에 악영향을 주고,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학생비만관리에 가정, 학교, 병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함께 노력해야 한다.청소년기에는 2차 성증이 나타나는 시기이며, 그에 따른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인하대병원 비만센터 김순기 교수는 “막연한 체중 줄이기는 성장에 악영향을 주게 됨으로 주의를 요망한다. 학교생활에 교우들과의 바람직한 인간관계와 가족간의 사랑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병원그룹의 ‘LA 할리우드 장로병원’은 지난 18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의료 세계화 해외선진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간질 등 뇌기능 이상 질환 유발 메커니즘이 규명돼 관심을 모은다.교육과학기술부는 포항가속기연구소의 김경진 박사팀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인간 뇌세포에 존재하는 SSADH(숙신산 알데하이드 탈수소 효소) 단백질의 입체구조를 규명함으로써 간질 등 뇌질환 유발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간질은 뇌의 신경세포가 발작적·병적으로 심한 경련을 일으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게 되는 병으로, 인간 중추신경계에서 가장 중요한 억제성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의 비정상적인 농도 증가가 주요 발병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일반적으로 가바(GABA)는 중간 산물인 SSA를 거쳐 숙신산으로 분해되며 이 때 SSADH 단백질은 SSA와 결합, SSA의 분해 작용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현재까지 SSADH단백질의 기능저하가 가바(GABA)의 농도를 비정상적으로 증가시키고 이에 따라 간질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SSADH단백질 기능 저하의 구체적인 원인과 작용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규명된 바가 없다.나폴레옹과 에디슨이 간질 환자였다는 사실은 그다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간질은 국민 20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며
2000억원 규모의 다국적제약사 R&D센터 국내유치가 무사안일한 공무원의 태도로 인해 무산됐다는 모 언론보도와 관련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보도내용에 따르면 바이엘·쉐링제약 아·태지역본부 대표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R&D센터의 한국유치를 적극 추진했지만 관련 부처에서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아 포기했다고 말했다는 것.특히 바이엘 측이 복지부, 식약청, 기재부 등의 R&D 관련 부서에 센터 건립 절차 등을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복지부·식약청은 바이엘·쉐링제약으로부터 공식·비공식적으로 투자유치 제의를 받거나 센터 건립 절차 등에 대해 문의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아울러 정부는 전 부처가 소관 분야 외국인 투자 유망 프로젝트 발굴 및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복지부는 다국적 제약회사의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다국적제약사 전체를 대상으로 R&D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개별 제약회사별로 접촉, 투자유치를 협의해 일부 회사의 경우 구체적인 투자내용을 논의 중이며 임상시험 관련 인프라 구축에 400억 투자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부모·배우자 등 보호의무자에 의해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요양시설에 입원·입소하는 사례가 줄어들고 보다 쉽게 정신보건시설을 퇴원·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시 동의를 해야 하는 보호의무자 인원을 확대하고, 입원한 환자들의 인권과 권리 보호 강화 및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정된 정신보건법이 오는 3월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그동안 대표적인 비자발적 입원사례로 지적돼 온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이 보다 신중하게 이뤄지게 됐다.이전에는 보호의무자 1명이 환자를 정신보건시설에 입원시킬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보호의무자 2명(보호의무자가 1명인 경우에는 1명의 동의로 가능)이 동의해야 입원할 수 있다.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은 20‘06년 78.1%→ 2007년 76.3% → 2008년 77.2%였다.복지부는 정신보건법 개정을 통해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비율이 줄어들고 재산·상속관계 등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정신보건시설 입원을 악용하는 사례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이와 함께 정신보건시설 퇴원절차도 보다 편리해진다.자의입원한 경우 언제든지 퇴원신청을 할 수 있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보조금 횡령, 어떻게 근절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진행했다.이는 연일 이어지고 있는 보조금 횡령 사건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사회공공연구소 제갈현숙 박사(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 한신대·상명대 외래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아 ‘보조금 횡령의 근본원인과 근절대안’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진학 명예회장(사회복지행정연구회,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입장에서 개선방안을, 염형국 변호사(공익변호사 그룹 공감)는 제도개선 중심으로 대안을 제시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윤삼호 부소장(장애정책모니터링센터)은 사회복지법인에서 자행되고 있는 횡령실태와 그 대안을, 보건복지가족부 강도태 과장(사회정책과)은 현재 밝혀진 시스템 상 문제점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하고 토론회의 내용을 담아 정책에 반영할 것을 밝혔다.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복지의 공공성 강화제갈현숙 박사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횡령 사건에 대해 단순히 비도덕적인 개인이 벌인 문제에 기인한다기 보다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비리임에 주목했다. 그는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한 사회복
계속된 경제 위기와 경기침체로 소득감소와 실직 등으로 일정한 주거와 생계수단이 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노숙인·부랑인의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변웅전 위원장(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노숙인·부랑인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노숙인과 부랑인은 총 1만4288명으로 집계됐다.특히 노숙인은 전년 대비 252명이 증가한 4796명이고, 부랑인의 경우 전년 대비 1803명이 증가한 9492명으로 공식 통계상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전국 노숙인 4796명 중 72%인 3479명은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1317명은 거리에서 힘겨운 생활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부랑인 9492명중 건강에 문제가 있는 부랑인이 전체 94%(8920명)에 달했고 부랑인복지시설 입소자 중 건강상태별 현황을 보면 장애인이 6018명, 정신질환 1770명, 신체질환 763명, 노인성 질환 369명으로 나타났다.변웅전 위원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앞으로 노숙인·부랑인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봄이 되면서 더 많은 노숙인·부랑인이 거리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숙인과 부랑인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이어
‘국회 아동청소년 미래포럼(공동대표: 국회의원 이주영·최영희)’ 창립대회가 3월 20일 금요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날 행사는 오상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문희상 국회부의장,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축사를 위해 참석한다.최영희 의원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아동청소년에 달렸지만, 정작 아동청소년 정책에 대한 관심은 정부에서도, 국회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포럼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청소년의 무한한 잠재역량을 개발하여 당당하게 삶의 주인으로 성장시키는 일이야말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가장 가치있는 투자”라며 “미래포럼은 이를 위해 법과 제도를 만들고 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건강검진 지정제가 도입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국가건강검진을 통합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건강검진기본법과 하위법령이 3월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건강검진기본법에서는 국민의 검진기관 이용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건강검진 이용이 가능하도록 검진기관을 확대했으며, 검진기관 질 관리를 위해 신고제를 지정제로 전환하고 부실검진기관을 퇴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하고자 하는 보건소 및 의료기관은 담당의사 교육수료 등 인력·시설 및 장비 등의 요건을 갖춘 후 검진기관 지정을 신청해야 하며, 현행 검진기관은 법 시행 1년 내에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아야 한다.또한, 국민들이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건강검진 이용이 가능하도록 방사선 장비 공동이용 허용 등으로 지정기준을 완화했으며, 혈액 등 검체검사의 위탁도 허용할 방침이다.연간 검진인원을 실진료일수로 나눈 검진인원이 15명 미만일 경우 임상병리사와 방사선 관련 인력 및 장비를 두지 아니할 수 있도록 지정기준이 완화된 것.이와 함께 출장검진은 검진 편의와 접근성 제고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직장검진 및 읍·면·리·도서지역 검진으로 제한했다.부실 검진기관은 지정이 취소되거나 6개월 이내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 최승옥 교수(신장내과)가 최근 시집 '씨 없는 언어들'을 출간했으며 오는 3월20일 원주의대 세미나실에서 출간기념 모임을 개최한다. '씨 없는 언어들'은 최승옥 교수가 평소 일기처럼 써 온 시들을 모은 시집으로 '서시', '자화상', '영원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리움', '삶과 시간과 나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주제로 총 80편의 시가 수록돼 있으며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 시간의 흐름 등 작가의 독특한 표현과 시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저자 최승옥 교수는 1960년생으로 배명고등학교 재학당시 문학회 동아리 '토삿길' 동인회 회장을 역임했고 원주의과대학 재학시절 대학신문 연세춘추사 기자와 문학회 동아리 세원문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의대 졸업 후 세원문학회 지도교수를 역임하는 등 문학에 관한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3월20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임상연구지원센터 개소식 및 국내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행사에는 전재희 복지부 장관, 김법완 보건산업진흥원장,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질병관리본부 ‘임상연구지원센터’는 앞으로 허혈성심질환, 치매 등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임상연구 통합정보관리 및 연구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임상연구는 그동안 신약의 시판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으로만 인식돼 왔으나, 최근에는 의료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연구 및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는 2004년 성인고형암, 허혈성심질환 등 3개 질환을 시작으로 2009년 현재 11개 주요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센터를 지정해 의료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임상연구와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지원해 왔다.이번 임상연구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질환별 임상연구센터의 연구 성과가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보급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개소식과 함께 열리는 심포지움에서는 국내 임상연구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김강립 복지부 보건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21일 ‘제2회 암예방의 날’을 맞아 암(癌)검진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암검진 권장’ 문자 보내기 릴레이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또한 2005년 암 검진을 통해 대장암을 조기 발견해 치유한 탤런트 ‘김승환’씨를 암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한다.한편, ‘암예방의 날 기념식’은 암예방의 날 전날인 20일 서울 교육문화회관과 9개 지역암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로 동시에 개최되며, 지역 특성에 따라 다양한 암검진 및 암예방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8일 신관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내원객 및 환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대구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 팀이 비숍의 즐거운 나의 집, 바흐의 미뉴에트 1-3번, 정두영의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등 주옥같은 곡들을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여형태 병원장은 “불편한 몸으로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 의과학대학교(구 포천중문 의과대학교)는 18일 분당차병원에서 제7대 박명재 신임총장의 취임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