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 국립재활원장(2009.4.13부터 2011.4.12까지)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14일 오후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국외식산업의 당면관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양의원은 외식산업을 지원하고 육성·진흥시킬 수 있도록 제도화를 꾀해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외식산업을 21세기 핵심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의원모임 ‘함께 내일로(공동대표: 최병국·심재철 의원)’는 4월15일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 128호실에서 정기 조찬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조찬 토론회는 ‘‘제2 롯데월드 개발사업 추진배경과 해결과제’라는 주제로 열린다.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조원동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심재철 의원은 “‘제2 롯데월드’ 건설허용 방침이후 많은 사회적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추진배경에 대한 합리적 점검과 향후 과제에 대한 심층적 진단을 모색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정숙 의원실(민주노동당)은 13일 덕산약품의 석면 탈크가 공급된 344개 국내 판매업소 명단(4월7일 기준)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그 명단을 공개했다.이번 명단은 베이비파우더 제조업체, 화장품업체, 제약업체 등은 제외된 것이다.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면이 포함된 덕산약품 탈크 제품이 병의원·한의원·약국·한약방·의료기기판매업체 등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식약청이 제출한 총 344개 판매업소 명단에는 강남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 중앙대용산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대형병원들이 포함돼 있으며 국립의료원, 서울대병원, 적십자병원 등 국공립 병원도 포함됐다.명단에 포함된 중소병원은 주로 산부인과, 피부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이었으며 일부 치과와 여성전문병원, 노인전문병원도 있었다.또한 한의원과 한약방, 약국도 덕산약품 석면 탈크 공급 명단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다.수술용 장갑 재활용을 위해 탈크가 병의원에서 사용되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 있지만, 한의원과 한약방·약국 등에도 덕산약품 석면 탈크가 공급됐던 것으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탈크는 의약품 제조에 있어서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신동구)은 지난 4월10일 1층 대강당에서 외부 명사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병원을 찾은 연자는 성악가 이동활(50, 경북 안동 출생) 씨. 영남대 음대 성악과, 오스트리아 주립 브루크너 음악대학원,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리트 오라토리오과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그는 오스트리아 성지 라이헤르스베르크에서 음악전문위원, 귀국 후에는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강사, 독일 가곡연구회와 대건 앙상블 단원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또한 이씨는 대구음악협회 섭외이사 및 TBC 대구방송국 문화재단 국장, FM 방송 ‘일요 콘서트홀’의 ‘이동활의 재미있는 성악이야기’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의 음악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클래식음악의 아름다움’이란 주제를 통해 교양으로 알아야 할 시대별 클래식명곡, 작곡가의 삶과 곡의 탄생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 그리고 음악을 어떻게 감상할 것인가에 대한 명쾌한 해석을 즐겁고 알기 쉽게 들려줬다.한편, 신동구 원장은 “투병생활에 지친 환우와 보호자들이 진정 마음의 위안을 얻고, 구성원들에게는 폭넓은 교양과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원곤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지난 4월10일~1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제42차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정기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1970. 2 대광고등학교 졸업1976. 2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1980. 3 ~ 1981. 2 삼성제일병원 인턴1981. 3 ~ 1985. 2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레지던트1985. 3 강북삼성병원 전문의 임용1987. 9 ~ 1988. 5 미국 New York 의대 및 M.D Anderson 암센터 연수1989. 12 ~ 1991. 1 미국 Memorial Sloan-Kettering 암센터 fellow 수료1997. 3 ~ 현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1997. 6 ~ 2004. 5 진료부장 및 진료부원장 역임 현재 세계 대장항문학회 정회원미국 대장항문학회 정회원미8군 121병원 외과 임상자문의서울시병원협회 부회장2005. 1 ~ 2006. 12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2004. 6 ~ 현재 강북삼성병원 원장
인하대병원은 지난 10일 병원 3층 강당에서 환자들을 위한 부활절 칸타타를 가졌다.이번 칸타타는 병원 동호회인 힐링핸즈 회원들이 환자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 힐링핸즈는 병원 교수, 직원, 의대생, 협력사 직원 등 50여명으로 구성돼 바쁜 근무시간을 피해 퇴근후에 모여 약 한 달간 준비해 환자들 앞에 섰다.부활절 칸타타에 참석한 환자들은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어 휠체어 또는 침대를 이끌고 참석하거나, 링거병을 메달고 참석한 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칸타타에 참석한 한 환자는 “이번 칸타타를 통해 다시 한 번 병마와 싸워 이기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칸타타를 준비하고 지휘까지 한 인하의학전문대학원 손병관 원장은 “환자들이 음악을 통해 힘을 얻어 병상에서 하루빨리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칸타타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의사회가 의사들의 진료를 위축시키는 ‘3중 처벌법’을 개정해달라고 국회에 건의했다.또 부산·울산·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경남 양산에 추진 중인 동남권 복합의료단지 지정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부산시의사회는 지난 1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정근 회장, 박희두 전 회장, 소동진 고문, 이준배 대의원회 의장, 이만재 부회장 등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과 의료계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건의했다.이준배 대의원회 의장은 이날 “의사들이 3중 처벌조항 때문에 소신 진료를 하지 못하는 등 진료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회 차원에서 이 같은 악법 조항을 올바르게 시정해 의사들에게는 진료권을 보장하고 국민들에겐 보다 질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현재 의사가 진료활동을 하면서 청구한 의료보험 수가를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과다 청구했다고 판단할 경우 고의든 과실이든 따지지 않고 보험 청구금액의 5배를 건보공단에 강제 환수해야 함과 동시에 관할 보건소에서는 해당 병․의원의 영업정지 및 해당 의사의 면허정지와 함께 사법당국에 형사 고발함으로써 3중 처벌을 받게 된다.한편, 정
보건복지가족부가 다문화가족지원법을 근거로 정부의 복권 기금으로 운영하는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이용대상자인 결혼이민자 수요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미경 의원(한나라당)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실시 현황 및 지역별 결혼이민자 추계’에 따르면, 현재 59명의 통·번역 요원이 38개소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근무 중이고 총 10개국의 언어에 대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중국어를 사용하는 결혼이민자가 서울 동대문구는 728명, 대전광역시는 1331명, 안산시는 3341명임에도 불구하고 통·번역 서비스 요원은 없었다.또, 동대문구는 인도네시아어, 인천 강화군의 몽골어는 서비스 이용 대상자가 각 1명씩, 구미시의 인도네시아어는 서비스 이용 대상자가 2명인데도 불구하고 서비스 요원이 배치돼 있었다.정미경 의원은 “서비스 언어 및 해당 지역의 이용대상자 현황을 비교하면 배치된 요원의 담당 언어보다 다른 언어의 이용자가 많은 경우가 있다”며 “국내에 집계되는 결혼 이민자 출신국가는 13개 이상이지만, 서비스가 제공되는 언어는 8개 국가의 것으로 제한되어 있어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다
구급차 오염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서울대병원 연구팀과 함께 서울시내 10개 소방센터에서 13개 구급차에서 각 33곳씩 총 429개의 검체를 채취해 배양·분석한 결과 이중 병원성균은 4곳, 환경오염균은 210곳에서 검출돼 전체검체의 50%가 세균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의 점막에 직접 닿아 감염위험도가 가장 높은 구급장비인 기도유지장치와 호흡유지장치에서도 병원성균인 Klebsiella pneumoniae가 검출돼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폐렴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이들 장비 중 완전멸균이 이뤄져야 하는 기도유지장비의 위험물품 15.4%와 준위험물품 28.8%(15/52개)에서 환경오염균이 검출됐으며, 호흡유지장치의 준위험물품 45.2%(47/104개)도 환경오염균이 검출돼 구급차 내 주요 장비조차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항생제내성바이러스인 MRSA와 MRCoNS도 운전석 손잡이와 카트슬라이드 바에서 검출됐는데, 이는 구급차를 매개로 환자와 보호자·구급대원이 해당질환에 감염돼 또 다른 이에게 전파시킬 우려가 있음을 뜻한다.이외에도 많은 비위험물품에
“식약청은 홈페이지에 탈크 위해 가능성 게제해 놓고 이를 활용하지 않았다”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13일 열린 식약청 현안보고에서 식약청이 2006년 연구용역(연구비 1억원)을 통해 제작한 ‘의약품 첨가제 홈페이지’에 ‘탈크 사용 의약품의 무석면 기준 필요성’ 등을 포함한 ‘탈크의 위해 가능성’에 관한 정보를 이미 구축했음에도, 이를 최근 사건 대응에서마저 제대로 인지·활용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의약품 첨가제 홈페이지는 민간 전문가나 식약청 직원들이 의약품첨가제의 안정성과 외국규제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Talc에 대해서는 이미 2006년에 외국의 논문과 보고서를 참조해 △(외국에서는) 탈크내 석면에 의해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의약품에는 무석면 등급이 사용되어지고 있음 △난소암 유발 위험성 △호흡기 질환 유발 가능성 △육아종 야기 가능성 △유아에 대한 베이비파우더의 위험성 등의 안전성 정보를 설명하고 있다.신의원은 “2006년에 수집된 이 자료들이 최근에 제기돼 온 ‘탈크의 위해가능성’ 등에 대한 논란을 그대로 예견하고 있다”며 “왜 탈크 사용 의약품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사건 발생 초기 즉각 실행하지 못했느냐
석면이 검출돼 판매ㆍ유통금지·회수명령을 받은 파우더 제품의 10개 중 8개는 회수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중인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영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베이비파우더 회수량 일일보고’ 자료에 따르면, 석면이 검출된 베이비파우더 총 63만5310개 제품 가운데 재고로 유통이 되지 않은 제품 3만5825개와 4월10일까지 회수된 제품이 9만7246개로 회수율은 20.9%인 것으로 집계됐다.석면이 검출된 제품별로 보면, 석면이 함유된 탈크를 공급한 덕산약품공업의 덕산탈크(원료)는 10만1000개 중 22.3%인 2만2534개만이 회수됐다. 보령메디앙스의 보령누크베리비칼라콤팩트파우다는 5만7,114개 중 37.7%인 2만1542개가 회수됐지만, 나머지 누크베이비파우다와 보령누크베이비콤팩트파우다(화이트), 보령누크클리닉베이비파우다(분말)은 각각 13.4%(8만3775개 중 1만1237), 14.4%(10만4,924개 중 1만5149), 13.3%(5만5161개 중 7313개)로 저조한 회수를 보였다.이 밖에 한국콜마의 라꾸베베이비파우더는 2만1776개 중 27.5%인 5984개, 한국모니카제약의 모니카베이비파우더는 5만3000개 중 37.2%인
식약청이 석면탈크의 위해성을 알고도 적절한 기준을 마련치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혜숙 의원(민주당)은 13일 국회 ‘의약품등 석면함유 관련 현안보고’에서 이 같이 추궁했다.2006년 식약청 연구용역보고서 ‘의약품 첨가제 방 구축사업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의약품 정제와 캅셀제에 많이 쓰이는 탈크는 석면 등에 의해 암을 유발할 수 있어 ‘무석면 등급’이 사용되고 있다고 해 탈크내 석면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전의원은 “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탈크 관련 정보가 홈페이지에도(식약청) 버젓이 게시돼 있어 석면 탈크의 위해성 인지를 하지 못했다는 식약청의 행태가 직무유기를 넘어 은폐의혹에 이르고 있다”고 질타했다.그는 이어 “보고서를 통해 석면 탈크의 위험성이 제기됐으나 이에 대한 관리기준 등의 후속조치가 마련되지 못한 것은 국민의 혈세 1억원을 낭비한 것이자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덧붙였다.이에 석면 탈크 사태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판단을 통해 국민의 불안을 덜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선의의 피해자, 국내제약사의 역차별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신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약품등 석면 함유 관련 현안 보고’를 가졌다.의원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의약품 첨가물 탈크 위해성을 사전에 알고서도 모르쇠했다며 질타했다.
이명박정부가 국가적 미래성장전략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의료선진화정책과도 맞물려 있는 영리법인 도입문제를 놓고 기획재정부는 강력히 주장한 반면 주무부서인 보건복지가족부는 유보적 입장을 밝히는 묘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4월 임시국회의 대정부질문중 사회분야에서는 영리법인 허용여부가 크게 부각됐다. 더욱 주목을 끈 것은 대표 질의 의원들의 답변에 기재부와 복지부가 각각 다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듯한 모양새를 드러낸 것.지난 6일~10일까지 실시된 대정부질문에서 당사자인 보건의료계의 시선은 전재희 복지부 장관과 윤증현 기재부 장관에게 몰렸다.양 부처 수장들은 이번 국회에서 과연 어떤 태도를 나타냈을까?먼저 윤증현 기재부 장관은 영리병원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영리병원을 도입, 경쟁력을 키워 이를 통한 효율의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꾀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특히 의료의 민영화·의료비 상승 등의 우려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당연지정제 등 현재의 건보체제를 유지하면서 영리병원의 시장진입의 길을 열어주는 것 뿐이라고 피력함과 동시에 병원비가 비싼 곳은 환자들이 찾지 않게 되는 시장경제의 논리를 적용하며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