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치료 중지에 관한 지침(안)이 만들어져 관심이 집중된다.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의학회는 신상진 의원(한나라당)과 공동으로 25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연명치료 중지에 관한 지침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의협·병협·의학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연명치료중지에 관한 지침 제정 특별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연구와 토론을 거쳐 마련한 ‘연명치료 중지에 관한 지침(안)’을 공개했다.이 지침은 회복가능성이 없는 환자의 품위 있는 삶을 위해 연명치료를 적용 및 중지할 상황에 있는 의료인에게 행위의 범위와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후에 법률안 제정 등 사안 논의시 의료계의 입장을 사회적으로 표명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연명치료 중지 결정의 원칙으로 △회복가능성이 없는 환자 본인의 결정과 의학적 판단에 의해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지(시행하지 않음을 포함)할 수 있다 △환자는 담당의사로부터 자신의 상병에 대한 적절한 정보와 설명을 듣고 협의를 통해 스스로 결정해야 하고 그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 △담당의사는 연명치료의 적용 여부와 범위, 의료 내용의 변경 등을 환자와 그 가족에게 설명하고 협의해야 하고, 연명치료에 관한
대한병원협회는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키로 하고 효율적 치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는 오늘(25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복지부 주최로 열리는 ‘신종 인플루엔자 대비 병원계 간담회’에 앞서 신종플루에 대한 병원계 입장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건의서에서는 신종플루 환자 치료에 참여하는 고위험군 인력(의사, 간호사 등)에 대해 예방백신 및 항바이러스제를 우선 공급함으로써 이들을 신종플루 감염위험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신종플루 환자치료를 담당한 의료인력이 감염될 경우 공상처리토록 하고, 충분한 감염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타 환자가 감염될 경우 법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해 적극적인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병협은 “신종플루 환자는 다른 환자에 대한 감염위험 때문에 별도의 전담인력은 격리된 장소에서 진료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이들 전담의료인력(의사, 간호사)에 대한 인건비와 임시격리실로 사용할 컨테이너 및 검사장비 설치 비용 지원과 컨테이너 설치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허가절차를 생략토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
25일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대한의사협회·대한의학회·대한병원협회와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연명치료 중지에 관한 지침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지난 2월 존엄사법안을 발의한 바 있는 신의원은 “말기환자에 대한 인권보호와 자기결정권 존중을 위한 의료현장에서의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경만호 의협회장은 “의료현장에서는 환자의 생명 보호와 환자 자기결정권 존중이라는 가치적 문제 그리고 의료기관과 환자측의 구체적 문제 해결이라는 현실적 문제들에 대한 갈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제했다.이어 “의료계 가이드라인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의협·의학회·병협이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연명치료 중지에 관한 의료계 지침(안)을 만들었다”며 “향후 법률안 제정과 같은 사안 논의시 의료계 입장을 사회적으로 표명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지침(안)은 회복가능성이 없는 환자의 품위 있는 삶을 위해 연명치료를 적용하거나 중지할 상황에 있는 의료인에게 행위의 범위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원칙으로는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 본인의 결정과 의사의 의학적 판다에 의해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지(시행하지 않음 포함)할 수
정부가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를 인구대비 20%선까지 확보키로 결정했다.항바이러스제는 현재 약 531만명분(전체 인구의 11% 수준)을 비축 중이나 가을철 유행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00만명분을 올해내에 추가 확보(인구 대비 20% 수준 확보)토록 하고, 소요예산 12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또한 신종플루 백신의 적기확보 및 접종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당초 구매 예정인 1336만명분을 확보키 위해 1084억원을 추가투입할 방침이다.한편, 정부는 학교·군부대 등 집단생활시설·각종 행사를 통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각급 학교의 일일 발열감시체계를 운영, 의심자 발생시 학교장 책임하에 방역기관과 협의해 즉시 휴교·등교중지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각종 행사 개최시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은 물론 사전에 행사 필요성 등을 재검토해 규모를 축소·연기하거나 지역사회 유행시 취소하는 등의 조치도 꾀하기로 했다.아울러 지역 보건의료기관의 환자 진료 및 진단 등이 지침에 따라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재점검하고 항바이러스제 등 의료물품 지원이 현장에서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함께 점검·조치키로 했다.
인구 10만명당 90.9명꼴로 결핵환자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 ‘2008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동안 신고된 결핵 환자는 총 4만4174명(인구 10만명당 90.9명)으로 2007년의 4만5597명(인구 10만명당 94.1명)에 비해 3.1%(142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자가 61%로 여자보다 1.6배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인구 10만 명당 94.8명, 70대 이상의 고연령군이 인구 10만 명당 281.8명으로 여전히 쌍봉형의 후진국형 결핵분포를 보였다.환자 유형별로는 전체 신고 환자의 84.5%인 3만7307명(인구 10만명당 76.8명)이 폐결핵으로 2007년 3만9590명에 비해 5.8%(2283명)이 감소했고 폐외결핵은 15.5%인 6867명(인구 10만명당 14.1명)으로 2007년 6007명에 비해 14.3%(860명) 증가했다.폐결핵 환자 중 도말양성 폐결핵 환자는 1만5068명(인구 10만명당 31명)으로 전체 신고 환자의 34.1%를 차지했으며 2007년 1만5420명에 비해 2.3%(352명) 줄었다.전체 신고 환자 중 △신환 3만4157명(77.3%) △재발
항바이러스제 비축분이 추가 배분된다.오늘(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최근 국민적으로 우려의 대상인 신종플루 대응책이 중점 논의됐다. 정부는 현장에서의 원활한 항바이러스제제(타미플루, 리렌자) 공급을 위해 25일까지 국가가 비축하고 있는 25만명분(타미플루 15,리렌자 10)의 항바이러스제제를 일선 보건소까지 추가로 배분키로 했다.이를 통해 일부 거점병원과 거점약국에서 환자진료과정에서 기존에 공급된 약품이 부족할 경우(지난주말까지 27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제 공급) 보건소에서 신속히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는 기대했다.하지만 항바이러스제제가 추가로 공급되더라도 전문가와 WHO에서도 남용을 경고하고 있는 만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하는 처방지침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대통령은 회의에서 “긴급예산을 배정해서라도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국민의 20%선까지 확보하라”고 지시했다.현재 정부는 인구의 11%에 해당하는 531만명분의 치료제를 확보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사랑 로비 음악회"를 개최했다.점심시간을 이용해 1시간 가량 진행된 음악회에는 병원직원,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등 200여명이 모여 음악을 감상했다.공연에서는 목관 5중주단(플룻-장선아, 오보에-최정, 바순-이혜림, 호른-주혜준, 클라리넷-김민이)이 하이든의 디베르티멘토, 영국민요, 스트라우스 부자의 폴카, 사운드 오브 뮤직에 수록된 곡들을 편곡·연주, 비교적 귀에 익숙하고 가볍고 흥겨운 리듬의 곡들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의 2010년판(2010 Edition of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될 예정이다.김교수는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소장으로 국내외 유명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 2005년부터 매년 관련학회에서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특히 지난해 대한슬관절학회에서 ‘IKDC 주관적 평가체계(subjective knee score)’ 한글화 작업으로 국제인증을 받으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국립암센터는 24일 연구동 1층에서 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 현판식을 개최했다.2007년 12월 계획 수립 이후, 2008년 9월부터 2009년 5월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약 3개월간의 보완을 통해 이날 현판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내 항암세포 치료제 분야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MP란 우수의약품 등을 제조하기 위한 지침, 즉 품질이 보증된 우수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생산과정 전반을 조직적으로 관리해 생산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뜻한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국정감사시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광주지역 노인·여성·가족 관련 현장단체를 방문하기로 했다. 25일 곽의원은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에 위치한 빛고을 노인건강타운과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각각 방문해 애로점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곽의원은 “수렴된 내용은 앞으로 열릴 국정감사와 예결산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이 실시될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1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1년간 완화의료(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참가자격은 병동형 및 독립형 완화의료 기관으로서 말기암환자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은 요양기관(현재 34개소)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공고문의 소정양식에 따라 시범사업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는 9월 1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선발기준은 지역·요양기관 종류 및 운영병상수 등을 고려해 8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을 위해 민·관 공동의 추진체계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건강보험정책관을(복지부) 단장으로 하는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추진 T/F’는 시범사업 대상기관 선정, 시범사업 운영 및 평가 전반에 대한 심의·의결 및 실행 기구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한편, 8월26일 13시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동 대강당에서는 2009년 완화의료 예산 지원기관 대상(34개소)으로 설명회가 개최된다.1부에서는 완화의료 건강보험 시범사업, 2부 완화의료 제도화 및 질관리 방향의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강한 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5주 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신교대대 훈련병들에게 ‘청진기로 몸을, 음악으로 마음‘을 치유해 주는 군인이 있어 화제다.그 주인공은 지난 4월 임관 후 육군 5사단 신교대대 군의관으로 근무하는 홍준화 대위(31세, 군의 38기, 내과 전문의)다.홍대위는 을지의대 재학 시절에 음악 동아리 ‘링거’(그룹사운드 팀 명칭) 멤버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9명의 장병들로 구성된 대대 소조밴드 ‘열쇠’를 결성했다. 이후 지난 6월부터 ‘열쇠인의 밤’으로 불리는 신병 수료식 전야제 날에 특별 이벤트 공연인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홍대위는 ‘청진기’를 걸고 다니는 군의관에서 ‘전기 기타’를 연주하는 락커로 변신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소조밴드 운용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자비로 구입할 만큼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닌 홍대위는 “훈련병들의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보다 의미있는 전야제로 만들어 주고 싶어 대대장께 건의 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부인인 성가연(31세)씨도 ‘작은 음악회’ 공연이 있는 날이면 신교대대를 찾아 키보드 연주를 담당해 홍대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부창부수다. 지난 8월14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4일 다국적기업 노바티스의 신약개발연구팀리더 출신의 곽영신 박사를 바이오의약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곽영신 박사는 2001년 9월부터 Harvard 대학에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Corey교수 지도하에 박사후연구원(Post-Doc) 과정을 거쳐 2004년 4월부터는 세계적 다국적기업인 노바티스의 바이오의약연구소 신약개발팀에 합류, 자신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을 임상2상 단계까지 끌어올리는 실력을 인정받아 연구팀 리더가 됐다. 생명연은 이번 신약개발 전문가인 곽박사의 영입으로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신약 관련 체계적인 연구전략의 수립은 물론 후보물질 발견단계에서부터 기업적인 안목을 접목함으로써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8월24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1차 CS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오는 9월25일까지 한 달간 간호직, 보건직, 약무직, 행정직, 기술직, 기능직 직원의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이어 의사직인 교수와 전공의 대상의 CS 기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왕준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 운동의 시작이자 마무리인 인적 쇄신 운동의 하나로 전직원 CS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취임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 운동이 1차로 마무리 되는 오는 10월 초에는 확연하게 달라진 명지병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28일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일하던 식당에서 쓰러진 한 여자환자가 일산백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뇌내출혈 진단으로 일산백병원 신경외과에서 응급수술을 받게 됐으나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와 정확한 진단으로 처음 우려와는 달리 2차 수술까지 받을 수 있을 만큼 건강이 회복, 지금은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두 발로 걸으면서 퇴원할 수 있게 됐다.이 환자는 중국교포 박모씨로 돈을 벌기 위해 지난 4월 한국에 취업비자로 입국했다.소식을 접한 남편은 부인을 살리고자 유일한 재산인 집까지 팔아 병원비를 마련해 한국에 들어왔으나, 다행히 걱정했던 진료비는 일산백병원 원내후원금(인당후원회)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과 행복나눔 재단 등 여러 단체의 도움을 받게돼 걱정을 덜게 됐다.보호자는 처음에 소식을 듣고 불안과 포기하는 심정으로 한국으로 달려 왔으나 걱정과는 달리 많이 건강해진 부인을 보면서 “한국이, 일산백병원이 우리 가족을 살렸구나”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깃발을 선물로 주는 중국 관습이 생각나 직접 중국에 있는 지인에게 의뢰해 만든 사은기(謝恩旗)를 최근 병원측에 전달했다.사은기에는 “醫術情湛, 妙手回春-의술은 정교하고 빼어난 솜씨는 다시 건강을 회복하게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