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의원(민주당)은 2일 신종 플루 등 신종전염병 해외유입 원천차단을 위한 인천공항 격리시설 건립 예산이 전액 삭감 결정됐다며 정부를 맹비판했다.신종 전염병의 유행이 주로 해외유입으로 이뤄지는 현실로 볼 때 공항·항만에서의 의심환자 격리는 국내 신종 전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나 국내에는 공항· 항만에 이러한 시설은 전무하기 때문에 시설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이에 보건복지가족부가 2010년 예산에 인천공항 청사에 ‘신종전염병 국가격리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신규예산 89억3500만원을 편성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으나, 지난 8월말 기재부는 1차 심의결과 예산을 전액 미반영한다고 복지부에 통보했다. 이와 관련 전혜숙 의원은 “기재부가 예산을 전액 미반영한다고 결정한 8월말은 확진환자가 주별로 1000명이상 급격히 늘어나던 시점으로 기재부의 결정은 도저히 납득될 수 없다”고 밝혔다.국민의 생명과 전염병 창궐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인천공항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국제선 공항 및 항만에 격리시설 건립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시키는 것이 타당함에도 MB정부는 오히려 예산확보에 반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복지부가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과 강기갑 당 대표는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정식 특허청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강제실시에 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곽정숙 의원은 신종플루 대유행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현재의 상황이 특허법상 강제실시 요건이 되는지 질문했고, 이에 고정식 특허청장은 국민 보건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면 충분히 요건이 된다고 답했다.고정식 특허청장은 “당장은 말할 수 없지만, 복지부가 강제실시를 요청한다면 복지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강제실시 요청에 대한 검토 준비를 해놓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강제실시라는 것이 여건이 성숙돼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국민적 합의도 중요하다고 본다”며 “특허청이 강제실시에 대해 안 된다고 예단하고 전혀 안 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며 현행 특허법에 강제실시 조항이 있다는 것은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만들어 놓은 것이고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이에 곽의원은 “특허청장과의 면담에서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되는 현 상황이 충분히 강제실시 요건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특허청도 강제실시에 대해 무조건 거부하는 입장이 아니라는 것
손숙미 의원(한나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2일 국회의원회관 특별회의실에서 ‘신종플루엔자 위기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을 개회했다.이날 손의원은 “신종플루는 정부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70%이상 차단할 수 있으며 전염과 치사율에 있어서도 계절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막연한 공포심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만호 의협회장은 “신종플루를 막기위해서는 환자들이 보건소, 병원, 약국으로 헤매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치료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지역별로 환자들을 집중치료할 수 있는 ‘지역치료집중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아울러 “센터가 설치될 경우 의협에서는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의사들이 앞장서서 적극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항악성종양제 글리벡필름코팅정100mg(한국노바티스)의 상한금액이 인하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일부 개정하고 9월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글리벡필름코팅정100mg 상한금액은 2만3044원에서 1만9818원으로 변경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조성·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기반이 될 첨복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복지부 차관을 단장으로 정부, 국책연구기관, 민간전문가 등 총 16명이 참여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단’을 발족했다.추진단은 지난 8월10일 첨복단지의 입지가 대구(신서), 충북(오송)으로 결정돼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첨복단지 조성사업을 상시 점검하고 올해 중 추진할 기본계획 및 조성계획 수립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설치(T/F)됐다.또한 추진단은 2개 입지지역별 보건의료 특성화를 통한 집적단지의 효율적 운영모델을 점검하고 중장기 발전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한편, 복지부는 9월중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고시를 추진한 후 하반기에 2개 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조성계획은 9월~11월 수립되는 기본계획(연구용역)에 기초해 관계부처 협의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올해 연말까지 기본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은 사례가 10일 동안 1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관계당국은 항바이러스제 투약 감시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제는 각 시도에 현재까지 약 53만명분이 배포됐으며 지난 8월21일~8월30일까지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은 사례는 총 1만60명으로 집계됐다.8월24일~30일 1주간 확진된 환자는 총 1223명이었고 투약받은 환자 대부분은 신종플루 확진검사 없이 급성열성호흡기증상을 보여 의사의 임상진단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보건소 중심으로 의심·추정·확진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왔으나 지난 8월21일부터는 민간의료기관 중심으로 입원환자 및 고위험군 외래환자를 중심으로 투약지침을 변경·시행하고 있다.즉, 신종플루에 대한 사망자가 발생 및 중중질환으로의 확대를 사전에 차단키 위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에게도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토록 한 것.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말하며 의사가 임상적 기준으로만 진단한 환자로 확진검사로 확진된 환자는 아니다.일부에서는 1일 평균 1000여건의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이뤄지
아이꿈터아동병원은 1일 알레르기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특히 알레르기 전문 간호사를 임명해 알레르기 환아들이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신질환자가 6개월 이내의 최초입원기간이 종료된 후에 계속해 입원하는 경우에도 최초 입원과 같이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법제처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요청한 ‘정신보건법’ 관련 법령해석 안건에 대해 이 같이 회신했다.정신보건법에 따르면, 정신질환자를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요양시설에 입원시키기 위해서는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가 필요하도록 돼 있다.또 최초 입원시부터 6개월이 지난 후에도 계속해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보호의무자가 입원동의서를 다시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최초입원시와 동일하게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지, 아니면 보호의무자 1인의 동의만 있어도 되는지에 대해 이견이 있어 왔다.이에 대해 법제처는 ‘정신보건법’에 따른 정신질환자의 입원은 인신의 자유를 제한하는 측면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입원에 따른 인권침해와 위법한 감금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입원요건이나 그 절차를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정신질환자가 최초 입원기간 종료 후 계속하여 입원하는 경우에도 인간존엄성의 보장 또는 최적의 치료 및 보호는 동일하게 계속적으로 요구된다는 것.법제처는 법률에 명문의 규정이 없는 한 정신질
영남대학교병원이 의사·보건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9월1일~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의과대학 강의동 4층 임상수기센터에서 실습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삼범 교수(응급의학과장)를 비롯해 응급실 간호사 및 직원 등은 이번 교육에서 업무수행 중이거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실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실습교육에 앞서 지난 8월25일~26일까지 양일간 2회에 걸쳐 의과대학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병원 관계자는 “최근 병원 환자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만큼, 질 높은 의료와 유사 시 고객안전을 대비해 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1일 지역 유관기관으로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열었다. 허지안 교수(감염내과)는 경북지방경찰청에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를 주제로 올 가을 대유행이 예견되고 있는 신종 플루의 처치 및 예방법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영남대병원은 병원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외부로 직접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1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접종 시기에 우선순위 대상자가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백신접종 계획을 면밀히 재검토해야 한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월별 녹십자 신종플루 예방백신 공급계획안을 근거로,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녹십자가 밝힌 신종플루 예방백신 공급계획은 ‘시나리오1’과 ‘시나리오2’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정부는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는 ‘시나리오2’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시나리오1’에 따르면, 녹십자는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9월 310만 도스, 10월 280만 도스, 11월 290만 도스를 생산해 11월말까지 총 880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반면, ‘시나리오2’는 9월 310만 도스, 10월 280만 도스, 11월 110만 도스 등 11월말까지 700만 도스만을 생산하게 된다.정부의 예방접종 계획은 녹십자의 ‘시나리오2’에 따른 것으로, 11월말까지 녹십자가 생산한 700만 도스의 예방백신에 수입물량 300만 도스를 합쳐 최소 500만명에서 10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것. 이후 면역증강제를 통해 백신 생산량을 늘려 내년 2월까지 총 1366만명에게 예방
중소기업 사무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 모씨(남, 34세).최근 어깨통증으로 며칠 밤잠을 설치고 재활전문병원을 찾았다. 병명은 회전근개질환. 오십견과 더불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어깨 통증이라고 하면 중년이상에서 관절운동제한을 보이는 오십견을 보통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 좋지 않은 자세로 컴퓨터를 오래하거나 과도한 스포츠 활동으로 다른 여러 어깨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옷을 입는 동작 등 특정 동작을 취할 때 어깨 통증이 있거나 밤에 자면서 어깨 통증으로 잠에서 깬다면 어깨힘줄손상 (회전근개건염, 회전근개파열)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어깨힘줄손상은 오십견이나 어깨주위근육의 근막통증증후군과 감별이 어려워 전문의에게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받지 못하면 단순한 힘줄의 염증이 파열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는 회전근개라고 불리는 4가지 강한 힘줄로 유지된다. 이 중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극상근으로 어깨의 견봉이라는 뼈구조물 아래로 지나가면서 견봉과 충돌이 발생하면 염증이 발생하여 건염이 되고 심하면 파열이 발생한다. 대게는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골프 등 어깨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30대 넘어서
의료기관의 의료비 부당청구 행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비 부당청구 요양기관 현황자료에 따르면, 매년 부당청구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경남·충북지역의 부당 확인율이 90% 이상(2008년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2006년 92만2492건(139억1000만원)이던 부당청구는 2007년 93만1374건(136억2700만원), 2008년 118만4584건(167억5200만원)으로 증가했고, 2009년 상반기에도 66만7102건(47억5400만원)이 부당청구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2008년 기준)로 부당확인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으로 조사기관 37개 중 34개 기관(91.9%)에서 부당사례가 발생했고, 대구(91.5%, 59곳 중 54곳), 충북(91.3%, 23곳 중 21곳), 경남(90.9%, 55곳 중 50곳) 등에서 조사대상기관 90% 이상이 의료비 부당청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손숙미 의원은 “의료비 부당청구는 의료기관의 도덕적 해이는 물론 건강보험의 건전성 확보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특히 “부당확인율이 높다는 것은 현지조사 대상기
신종플루 거점 병원인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신종플루 대응 진료센터’를 마련하고 9월1일 개소식을 가졌다.개소식에는 정구상 덕양구청장, 손범규 국회의원(한나라당 덕양 갑), 배철호 고양시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장 및 정계 인사가 참석했다.명지병원 신관 1층 격리 공간에 설치된 신종플루 대응 진료센터는 성인과 소아청소년으로 분리된 2개의 진료실과 각각의 대기실·원무 접수창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의 협진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소아진료는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는 전공의들이 맡는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췄다.
영남대 의료공학연구소는 지난 8월31일 영남대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주)세신정밀과 상호간 공동연구개발을 하기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의료공학연구소와 세신정밀은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중 IT융·복합형 의료기기 분야에서 연구비 18억원 규모의 ‘고속·고정밀도 핸드피스 모듈을 이용한 통합형 치과보존 치료기기’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공학연구소는 IT융· 합형 의료기기 및 의료제품을 연구개발 하는데 있어 임상실험 분석평가에 관한 기술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간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IT융· 합형 의료제품 개발 분야의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신정밀은 치과 의료용 핸드피스 및 치과 기공용 마이크로 모터 핸드피스를 30년간 제조해온 전문기업으로서 제품 안전성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 1위는 물론, 세계 120여 개국에 ‘Strong’, ‘Forte’ 등 자사 고유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창 소장(영남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에 유치된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역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