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미 의원(한나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2일 국회의원회관 특별회의실에서 ‘신종플루엔자 위기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을 개회했다.
이날 손의원은 “신종플루는 정부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70%이상 차단할 수 있으며 전염과 치사율에 있어서도 계절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막연한 공포심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만호 의협회장은 “신종플루를 막기위해서는 환자들이 보건소, 병원, 약국으로 헤매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치료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지역별로 환자들을 집중치료할 수 있는 ‘지역치료집중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센터가 설치될 경우 의협에서는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의사들이 앞장서서 적극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