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7개 종합병원 중환자실 병원감염 2637건 발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 4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중환자실을 대상으로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를 운영하면서 병원감염률을 수집·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1년 동안 전국 57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1년 동안 2637건의 병원감염이 발생한 것.특히 병원감염률의 지표로 ‘환자재원일 1000일당 병원감염 발생 건수’를 사용하는데, 우리나라의 병원감염률은 2004년 12.11에서 2008년 7.18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중환자실의 의료기구별 감염률은 요로카테터관련요로감염 4.43, 중심정맥관관련혈루감염 2.83 등으로 2006년 미국의 3.4와 2.4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치였다.현행 의료법은 병원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병원 내에 ‘감염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감염관리실과 ‘감염관리인력’을 두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반드시 ‘감염관리전담인력’을 두도록 하는 규정은 없기 때문에 상당수 병원에서는 기존의 다른 업무 담당 인력들이 감염관리업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9월11일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암 치료에서의 보완대체의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전세일 차의과학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장-‘보완대체의학이란 무엇인가?’ △김춘배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우리나라 암 환자의 보완대체요법 이용 현황’ △김명세 온열종양연구회장(영남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암 환자에서의 고온온열 치료’ △구본훈 영남의대 정신과 교수-‘암 환자에서의 스트레스 관리’ △장현갑 전(前) 한국심리학회장-‘암 환자에서의 명상 치료’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국립암센터는 오는 9월14일~18일까지 5일간 국가암예방검진동 1층에서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제 3회 국립암센터 바자회’를 개최한다. 간호과 주관으로 개최되는 바자회의 수익금은 소아암환자, 성인암환자 등 생활이 어려운 암 환자에게 후원금으로 전달된다.국립암센터 자원봉사자 약 50여명이 판매자로 나선 이번 바자회에서는 기증품, 먹거리, 추석 선물, 한지 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될 예정이다.이진수 원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이 암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울러 원내 직원 및 내원객의 사랑과 화합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타미플루에 대한 부작용이 심각해 시급히 면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타미플루 관련 국내외 부작용 사례 및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타미플루 제조사인 로슈사의 자체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오셀타미비르(상품명: 타미플루)를 복용한 환자로부터 그동안 총 4202건의 중대한 유해사례를 포함한 1만5887건의 유해사례가 보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중대한 유해사례는 구토, 정신착란, 감염계 등 이었으며 태아성장 지연과 자연유산 등 임신관련 부작용도 보고됐다. 또한, 영국에서도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올해 4월부터 8월달까지 보고된 부작용 접수 건을 집계한 결과, 타미플루 관련 부작용 보고는 총 591건(리렌자 13건 포함)이었으며, 의심되는 부작용으로는 사망·신경정신계 부작용·심각한 피부 반응 등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우리나라에서도 타미플루와 관련, 식약청의 재심사 기간 중 29명의 환자로부터 총 32건의 부작용이, 리렌자는 25건의 부작용이 보고된 것으로 드러났다.심재철 의원은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리렌자와 관련된 해외 및 국내 부작용보고가 상당
임군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2009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에 ‘무세포이식 연골재생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선정돼 매년 5억원씩 5년간 총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임교수가 제출한 과제는 기존의 세포 이식을 이용한 연골재생 기술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개발하려는 기술로, 세포 이식이 없이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환자의 골수 내에 내재하는 줄기세포를 관절 표면의 결손 부위로 이동시켜 적절한 환경 하에서 이동된 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를 하게하며 또한 접착 물질을 이용해 결손부위에서 분화하고 있는 세포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치료한 부위에 연골이 잘 재생될 수 있게 하는 것.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수행되며, 참여진은 동국대 일산병원 임군일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김병수 교수,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교수, 그리고 위탁과제로 참여는 광주과학기술원 전장수 박사이다. 한편 교과부 사업에는 모두 118개 과제가 지원, 최종 선정된 과제는 8개로 약 1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0일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열었다. 이달 들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당뇨 건강교실의 주제는 ‘당뇨병의 일상생활 관리와 식사요법’으로 환자 및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내분비·대사내과는 약제부, 영양팀과 함께 매주 목요일 당뇨 질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당뇨교실을 정기 개최하고 있다.
현대의학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수명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서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7%가 되는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에 진입하였고, 고령화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2020년에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14%에 이르는 고령사회(aged society)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고령화가 진행되면 노인병 환자가 갈수록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노인병 중에서 가장 심각한 질병 중의 하나가 치매이다. 노년기의 치매는 주로 뇌의 만성 또는 진행성 질환으로 인해서 생긴 증후군을 일컬으며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임상에서 치매가 의심되는 환자를 대하면 첫 단계로 치매가 있음을 확인하고, 그 다음으로 치매를 일으킨 원인질환을 발견하여야 한다. 최근 10여년 동안의 활발한 연구 결과, 치매에 대한 원인규명에 있어 많은 발전이 있어 왔고 새로운 치매 치료제가 다수 개발되었다. 그러나 뇌세포는 일단 파괴되면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아무리 좋은 치료제가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
이방헌 한양의대 교수(내과)가 9월1일부터 송도병원 성인병클리닉 원장으로 부임했다. 이원장은 현재 사단법인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회장 및 한국고혈압관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오는 9월15일 외국인환자를 위한 전용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한다.이양 국제진료센터 소장은 “미국 뉴욕에서 20여 년간의 외국인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말 뿐만이 아닌 실제 환자진료에 있어 전문적이고 신속한 진료는 물론, 환자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대상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206건, 2008년 246건, 2009년 1월~7월까지 무려 129건의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의원은 "장애인이 우리사회에서 제대로 보호받고 인권이 보장받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선 장애인 성폭력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다양한 여성장애인성폭력 방지 프로그램이 개발·배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각종 면허·자격·영업제한을 하고 있는 43개 법률에 대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곽의원은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충돌하는 43개 법률안 개정 발의를 통해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대우를 없애고 직업선택 및 영업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19년째 왕진 봉사를 해온 의사가 부당하게 급여를 청구했다는 이유로 업무정지와 과징금 통지서를 받았다는 모방송 보도와 관련해 보건복지가족부가 해명에 나섰다.보도에서는 A의사가 의료봉사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복지시설에는 전담 의사가 지정돼 다른 의사는 왕진을 할 수 없는데 부당하게 왕진을 하고 급여를 청구했다는 이유로 오히려 231일의 업무정지와 과징금 600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또한 A의사가 부당하게 청구했다는 왕진급여는 복지부 규정대로의 월 160만원보다 적게 청구한 80여만원이며 정부에서 받은 급여는 모두 모아 매년 1000만원씩 양로원에 기부해 왔다는 것.하지만 복지부는 해당 의사가 사회복지시설에서 보장기관의 승인 없이 왕진을 하는 등 절차를 위반한 진료행위를 한 후 진료비(진찰료 및 약국약제비 약 6000만원)를 의료급여비용으로 청구해 의료급여기금에서 지출하게 했다고 전제했다.즉 이런 행위는 정상적인 의료급여기준의 절차에 의한 진료 및 비용청구로 볼 수 없어 부당청구로 지급받은 금액 환수 및 부당청구금액 비율에 따른 업무정지처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업무정지기간은 총진료비 중 월평균 부당청구 금액과 부당 비율에 따라 산정, 이 건의 경우
보건복지가족부는 ‘원추각막 교정 링삽입수술’ 등 신의료기술 5건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고시개정을 위해 오는 9월23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 원추각막 교정 링삽입수술=콘택트렌즈 부적응으로 각막이식 대기상태인 원추각막 1~3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원추각막의 각막변형 교정에 사용된다.시술방법은 링을 삽입할 눈에 국소마취를 하고 각막 중심부를 표시한 후 수술 중 절개할 부위의 각막두께를 측정해 펨토세컨레이저(Femtosecond laser) 또는 다이아몬드 나이프 등을 이용한 매뉴얼 방식으로 원추각막 중심축에서 수직으로 절개해 터널을 만든 후 포셉으로 링 삽입한다.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원추각막 교정 링삽입수술은 각막이식술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고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합병증 발생률이 10%이하이며 단기간의 약물치료로 치유되는 등 비교적 안전한 시술로 확인됐다.링삽입수술 후 각막의 편평도가 교정됐으며, 난시정도는 떨어지고, 나안시력과 최대교정시력이 향상됐고 콘택트렌즈에 부적응을 보였던 환자에서 링삽입수술 후 콘택트렌즈 착용이 가능해짐도 보고됐다.이에 콘택트렌즈 부적응으로 각막이식 대기자인 원추각막 1~3단계에서 각막의 변형을 교정해주고 시력을
의료혜택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다가올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아동의 겨울철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11일 대한소아청소년개원의사회 및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주)와 후원협약을 맺고 무료 독감예방접종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백신을 지원하고, 대한소아청소년개원의사회가 무료접종을 후원한다.전국 74개 드림스타트 센터의 생후 6개월~12세 아동 총 1만4000명이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받게 되며, 9월28일부터 12월까지 드림스타트 센터 및 해당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실시된다. 복지부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민간단체 및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아동복지 네트워크 사업인 드림스타트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국가-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