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 “리베이트란 말뜻을 아십니까?#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리베이트란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생기는 불공정한…”#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 “요즘 아파트도 외래어를 많이 사용해 시어머니가 찾기 힘들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고급스러운 리베이트란 단어를 쓰지 말고 근절을 위해선 의사들에게 주는 '뇌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이는 최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있었던 발언으로 변위원장의 제안에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의원 모두가 리베이트 대신에 ‘뇌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키로 합의해 주목을 끌었다.실제로 이후 의원들의 질의에서는 리베이트란 용어 대신에 다소 생소한(?) 뇌물이라는 정정된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의약품 처방 대가로 이미 만성화·관행적으로 되풀이 되고 있는 ‘뇌물’제공행위는 반드시 근절·척결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이지만 쉽지 않은 형국이다.이번 국감에서 일반병원도 국공립병원처럼 공개경쟁입찰방식 도입, 받는 쪽인 의사도 처벌해야 한다는 쌍벌제 도입 등 의원들의 대책촉구가 이어졌다.하지만 근본적인 의약품 유통의 구조적인 문제에 메스를 가하지 않는 이상 단편적인 처벌위주의 행정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문직종 지도점검을 통해 환수한 보험료에서 의사의 보험료 환수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양승조 의원(민주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문직종 개인대표자 지도점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2009년동안 건보공단이 전문직종(15개) 지도점검을 통해 허위 소득신고를 한 3967명을 적발해 건보료 미납액 53억3000만원을 환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다.특히 전문직종 중 최다적발은 의사로 2117명(53.4%)에게 36억6000만원(68.6%)을 환수했으며, 약사 4억4000만원(8.4%), 건축사·학원관계자 2억7000만원(5.1%), 법무사 2억3000만원(4.5%)의 건강보험료가 각각 환수됐다는 것.2008년에는 전체 환수인원 1320명 중 의사의 비중이 70%에 이르는 919명으로 환수액은 13억9000만원으로 전체 환수액 16억8000만원의 82.9%였다. 양승조 의원은 “건강보험료는 대부분이 보험급여비로 의사들에게 지출되고 있는데, 오히려 의사들은 자신의 소득을 축소 신고해 건강보험료를 탈루하고 있다” 며 건보공단의 더욱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실금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부당청구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요실금 치료재료 가격에 불필요한 거품이 끼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요실금 치료재료 적발현황 및 자진신고 추진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2009년 7월까지 총 59개 의료기관이 총 24억95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부당청구하다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는 2006년 11개 기관이 10억5700만원을 부당청구하다 적발됐고, 2007년 7개 기관 2억7600만원, 2008년 33개 기관 10억2000만원 그리고 2009년 7월까지 총 8개 기관이 요실금 치료재료로 1억4200만원을 부당청구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요실금 치료재료 가격에 불필요한 거품이 끼어있어 건강보험 재정에 누수가 생겼다는 지적이다.복지부는 2006년 9월~2007년 2월까지 요실금 청구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 17개 의료기관 중 16개 기관에서 실거래가 위반 등 부당청구를 적발했다. 또한 2006년부터 요실금 치료재료대가 보험급여로 적용되면서 요실금 수술건수가 급증, 일부 요양기관이 검찰조사에서 대부분 실거래가 위반으로 적발
뇌혈관질환·심장질환·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은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으로 향후 노인인구 증가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만성질환은 특히 지속적인 의료비 부담, 간병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질병부담(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사회경제적 비용 5.4조원, 질병부담 1위)이 크고 사전예방이 가능한 질환이지만 예방관리에 대한 법률이 미비한 실정으로 법적 근거마련이 시급히 촉구되고 있다.복지부는 민주당이 요구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보건의료기본법에서 정한 주요 질병관리체계 대상 질환 중 암 등을 제외한 주요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법률이 미비하므로 만성질환의 조기예방·치료·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서는 법적 근거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만성질환관리에 관한 법안 2개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지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먼저 강기정 의원(민주당)은 지난해 8월, 보건의료기본법에서 국가나 지자체에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의무만 부여하고 있고 이에 관한 구체적인 정의나 관리방법 등에 관한 법적 근거가 없어 효율적인 만성질환의 예방·치료 및 관리 등 정책을 수행할
그린닥터스가 개성공단의 남북협력병원에 이어 미얀마에 의료선교 거점 병원을 설립키로 해 국제 재난구조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그린닥터스와 국제선교회는 공동으로 올해 안 미얀마의 수도 양곤 외곽에 미얀마 그린닥터스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얀마 그린닥터스병원은 현지의 미얀마신학교 건물 1층 260㎡를 리모델링해 오는 12월까지 현지에서 내과 의사 1명, 치과 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직원 1명 등을 확보하는 등 병원 설립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진료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초대 미얀마병원장에 수도권에서 개원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신우씨를 파견하기로 했다. 이신우씨는 수도권지역에서 통증클리닉을 운영해오다가 최근 병원 경영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부인과 함께 1년간 미얀마병원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펼친다. 정근 그린닥터스 상임대표는 “앞으로 미얀마 그린닥터스 병원은 그린닥터스가 동남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재난구호 활동을 벌일 경우 거점병원으로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는 2015년까지 중국 우루무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아프리카 등에도 거점병원을 확보해 지구촌의 재난 발생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의약품부작용관리센터 설립과 부작용 피해구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곽의원은 “현재 식약청 내에 의약품 부작용의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이 소수에 불과해 관리 수준이 부작용 피해 발생사례를 단순 집계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고 의약품 부작용 실태 파악 및 관리가 부실함은 물론 의약품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이를 공적으로 구제하는 제도가 미비한 실정”이라며 개정안 제안이유를 밝혔다.이에 개정안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법인 형태의 ‘한국의약품부작용관리센터’를 설립하고, 의약품 부작용 정보의 수집·분석·홍보·부작용 피해구제·부작용 정보의 공개 업무 등을 수행토록 했다.‘한국의약품부작용관리센터’는 47명 규모의 조직으로 ‘부작용 정보관리팀’, ‘부작용 피해구제팀’, ‘역학조사팀’ 등으로 구성된다.또한 개정안은 의약품부작용 피해구제사업비용 부담금을 신설하고, 부과·징수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다.부담금 징수 대상은 제약회사로 의약품의 매출액에 비례해 부과하는 기본부담금과 유해 의약품으로 판정된 의약품에 부과하는 추가부담금으로 구성했다.기본부담금은 전년도 의약품 매출액의 0.04% 이내, 추가부담금은 전년도 유해 판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9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중독우려 한약제에 대한 유통관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초오, 부자 등 독성이 강한 한약제가 시중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돼 국민 건강에 위해 발생 우려가 있고, 현행 한약유통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미흡해 한약판매업소의 중독우려 한약재 판매에 대한 사후관리가 사실상 곤란하다는 지적이다.윤의원은 “마약법과 같이 일반인까지도 규제가 가능한 가장 확실한 중독우려 한약재관리법 마련이 필요하며 한약관련 안전성 모니터링을 위한 정부기관의 중앙통제센터 설립이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CHA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9일 구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7층 대강당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올바른 간 건강 관리’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임규성 교수가 좌장으로 강좌를 진행,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황성규 교수가 ‘만성간염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해 강연했고 구미차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진 교수의 ‘지방간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진행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한 간을 만들기 위한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했다.조수호 구미차병원 병원장은 “올바른 전문 의학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민에게 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역 6개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은 ‘2009 컬러플 대구 축제(9일~11일)’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한 삶, 그리고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주제로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경북대병원, 영대병원, 동산의료원, 대구의료원, 보훈병원, 파티마병원 등은 이번 행사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한 홍보 동영상 상영과 함께 체험수기 전시 다양한 암 관련 교육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처는 지난 8일을 1004 Day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간호사들이 병원 곳곳을 돌며 환우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고, 10시4분(10:04)에 병원을 찾은 환자 4명에게 꽃다발과 축하선물을 증정했으며 호스피스 환우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찾아가 발마사지로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소아병동에서 열린 패이스패인팅과 풍선 만들기가 어린이 환자에게 큰 인기를 받았으며, 마술쇼 또한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웃음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으며, 건강상담과 건강체크, 노인위로잔치도 열었다. 한편, 이날 동산병원 간호사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입원환자 5명에게 각 20만원의 치료비도 전달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노바티스사는 9일 한국의 신약 연구개발 투자와 생명과학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를 통해 노바티스는 향후 2013년까지 5년간 한국에 1억달러(총 1250억원) 규모의 R&D 투자 확대 계획을 가지고,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및 생명과학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와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주요 협력 내용을 보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과 국내 연구자 참여 임상연구 등을 비롯한 임상시험 범위 및 규모를 대폭 확대 △연구능력은 뛰어나나 자본이 부족한 신생 유망 생명과학 및 바이오벤처기업에 재정적 투자와 기술적 자문을 적극 지원하는 벤처펀드 투자 확대 △한-스위스 바이오메디컬 심포지움,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 등 생명과학분야 전문가 인적교류 활성화 등이다.특히, 노바티스사의 이번 투자의 특징은 ‘노바티스 벤처펀드’를 통해 자사의 신약개발계획과 무관하게 생명과학 및 바이오벤처기업에 향후 5년간 2000만달러(한화 약 250억원)를 투자하고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하기로 한 점이다.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최근 한국에서 초기 단계의 물질 발견(discovery)에서부터 신약개발(develo
국내에 수입되는 어린이 식기세트·주전자·제빙기·과도 등 식품용 기구에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납·크롬 등이 기준보다 많게는 470배나 많은 양이 검출돼 식품에 이어 식품용기까지 국민 식생활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영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수입 기구용기포장의 검사종류별 현황(2005년~2009년8월)’에 의하면 최근 4년간 부적합률이 1%대에 머무르다가 2009년 정밀검사 비율을 상향하자 올해는 3.2%까지 부적합률이 급등한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적발된 식품용 기구류의 부적합 사유를 보면 혈관계 질환 및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는 니켈이 10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크롬이 73건, 납이 31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고 일부 제품에서는 비소가 검출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 수입된 중국산 ‘어린이 식기 선물세트’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4ppm 이하) 보다 무려 4.75배 많은 19.0ppm이 검출, 올해 6월 수입된 일본산 ‘세라믹 커피밀’은 니켈이 460배 많은 46.0ppm이 검출, 중국산 ‘제빙기’에서는 납이 기준치에 무려 471배나 많은 188.6ppm이 검출됐다.최영희 의원은 “수입식품의 유해
고가의 수입화장품과 국내 유명브랜드 화장품의 상당수가 과대광고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화장품 과대광고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2009년 6월까지 무려 2764건이 과대광고로 적발된 것.고가의 수입화장품인 샤넬, 랑콤, 시슬리, 크리스챤 디올,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비오템, 아베다 등 뿐 아니라 헤라, 마몽드, 설화수, 오휘, 아이오페, 라끄베르 등 국내 유명브랜드 제품들도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 제품 중에는 1개에 43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적발 사유별로 보면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경우가 428건,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경우 2188건 등이다.특히, 바르기만 해도 셀룰라이트와 지방을 제거하는 소위 ‘슬리밍’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되고 있는 제품들도 52건 있었다. 최영희 의원은 “소비자들은 효능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허위과대광고인 줄도 모른 채 명품 화장품이라는 이유만으로 고가의 상품을 구입한다”며 “화장품 업무를 담당하는 식약청이 산업진흥이라는 명분에 갇혀 소비자
“음식점 10곳 중 1곳은 음식물을 재활용하고 있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1월~2009 8월말까지 잔반 재사용 업소 지도 점검 현황’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각급 지방자치단체에서 식약청의 지침에 따라 식품접객업소의 잔반재활용과 관련된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 전국 67만개 업소 중 12%인 8만개의 업소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발된 업소 중 44개 업소는 지난 7월 개정·시행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전현희 의원은 “식약청은 현재의 Yes·No식 점검 체계를 수정, 보다 세부적인 기준을 세우고 철저하게 관리·감독해 잔반 재사용 제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국산업재해보상보험학회는 지난 8일 안산중앙병원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2007년도 11월에 설립된 학회는 산재환자의 진료 및 재활, 빠른 사회복귀 방안 등에 관한 연구와 산재보상보험 제도개선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다.이번 학회에서는 1부 행사로 근로복지공단직원들의 색소폰, 오카리나 공연, 안산중앙병원 김순석 대리의 색소폰 공연 등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어 신태식 부회장(근로복지공단 기회조정본부장)의 학회할동보고가 있었고 노동부 산재보험과 김제락 서기관의 산재보험 발전방안 관련 특강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2대 임원진 선출 등 행사가 이어졌다. 1대 문형남 회장(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새롭게 2대 회장이 된 김병석 회장(충주대학교 교수)은 앞으로 학회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학회 부회장으로 임호영 안상중앙병원 원장이, 이사로 재활전문센터 정희 소장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