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1일 뇌사자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이하 HOPO)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최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HOPO(Hospital Organ Procurement Organization) 지정을 신청, 최근 실사를 거쳐 지난 달 29일 최종 승인됐다. 이번 HOPO 지정 승인은 경기 서북부지역 병원 가운데서는 지난 2004년 지정된 일산백병원에 이어 두 번째이다. 전국적으로는 명지병원을 포함해 27개 의료기관이 HOPO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명지병원은 이번 HOPO 지정에 이 지역에서 장기기증과 장기이식이 활성화되고, 본격적인 장기이식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8월에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명지병원은 장기이식을 할 수 있지만 뇌사자 장기를 적출할 수 없었다.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은 HOPO기관만이 이식과 적출을 동시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뇌사자 1명의 장기기증으로 많게는 9명에게 새생명을 줄 수 있지만 이제까지 많은 분들이 장기기증만을 기다리다가 생을 마쳤다”며 “명지병원의 이번 HOPO 지정에 따라 장기기증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산재의료원 태백중앙병원은 최근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 종합검진을 실시했다.이번 무료검진은 관내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받은 초중고생 10여명에게 자녀사랑건강진단(7만원 상당), 우등생종합건강진단(16만원 상당) 등 연령대에 맞는 종합검진항목을 적용해 검사했다.태백중앙병원은 매년 학생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산재의료원 경기요양병원은 최근 강당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이날 서영숙 간호팀장은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위해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며, 담배는 반드시 끊고 음식은 싱겁게 먹으며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가능하면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등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다양한 생활수칙을 안내했다.건강강좌에 이어 환자 대화의 날을 실시해 환자들의 입원생활 및 시설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병행됐다.
“국격(國格)에 걸 맞는 해외긴급의료구호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1일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며 이같이 밝혔다.아이티 지진 대참사로 세계 각국의 구호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우리나라도 민관합동 지원규모가 1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등 규모는 나날이 확대되고 있지만 긴급의료구호는 선진국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신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평상시 긴급의료구호 장비 및 인력, 의료체계, 국제공조시스템을 확보토록 했다.그는 “최근 아이티 대참사로 인한 우리나라의 해외긴급의료지원 수준이 천막진료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은 단적인 예일 것이다. 이번 아이티 구호 현장은 우리나라가 진정한 기여외교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또 하나의 과제를 던저 준 셈”이라며 입법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법이 통과되면 그동안 민간 위주로 이뤄졌던 현장구조가 국가차원의 민관합동 긴급의료지원 중심으로 신속히 국외 재난지역에 투입 될 수 있어 우리나라 기여외교에 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보건복지가족부의 입법계획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복지부의 ‘2010년도 정부입법 국회제출계획’에 따르면 무엇보다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시선이 집중된다.이 개정안은 최근 규개위 심사를 마친 상태로 오는 4월30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으로(시행: 2011년 5월) △원격의료 허용범위 확대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 확대 △의료법인 합병절차 마련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대상 의료기관 확대 등을 담고 있다.특히 원격의료 허용범위 확대는 의료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복지부는 또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전부)’도 11월30일 국회에 제출할(시행: 2012년 1월) 예정이다.배아·유전자에 한정돼 있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적용범위를 인간 및 인체유래물로 확대하고, IRB 등록제 및 공용 IRB 지정제 도입은 물론 인간 대상 연구의 피험자 동의 절차 마련 및 관련 기관에 대한 IRB 설치 의무화가 주요골자다. 12월15일 국회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일부)‘은 임시마약류 지정제도 신설, 마약류취급 승인자의 사용기록 의무신설, 마약류 반품에 관한 양도 근거 마련, 대마의 광고제한 규정 마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가 강화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병원감염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환자진료 과정에서 피, 고름이 묻은 ‘외과용 패드(써지칼 패드: 수술시 혈액·체액 등의 흡수 또는 인체장기 협착 방지 등의 목적으로 사용)’ 재사용을 위한 세탁을 금지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기관세탁물관리규칙일부개정령안”을 2월1일자로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또한, 전염성이 강한 병원체인 바이러스성출혈열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으로 오염된 세탁물이나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및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확진 또는 의심환자의 중추신경계 조직으로 오염된 세탁물도 세탁금지 세탁물로 새로이 지정했다.세탁금지 세탁물로 지정될 경우 의료폐기물(페기물관리법)로 분류되며, 환경법령에 따라 소각 처리해야 한다. 개정령은 이밖에 세탁물 처리종사자에 대한 감염예방 보수교육을 인터넷 교육 방식으로도 가능하도록 다양성을 부여하고,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세탁물처리업신고서 서식 중 주민등록번호 기재란을 생년월일로 변경토록 했다.복지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병원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를 강화, 환자·의료인·세탁처리종사자 등의 감염 노출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
혈액제제류 Recombinant blood coagulation factor Ⅸ 주사제(품명: 베네픽스주) 등 6항목의 급여기준이 변경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개정·고시하고 2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첨부자료 참조).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베네픽스주’의 경우 매월 첫 번째 내원시는 4회분(원내투여를 한 경우 원내투여분 포함)까지, 두 번째 내원시는 3회분(원내투여를 한 경우 원내투여분 포함)까지 인정해 매월 총 7회분을 인정하며 두 번째 내원부터는 반드시 의사소견서를 첨부하도록 했다.단, 매월 7회분을 투여한 이후에 출혈이 발생해 내원한 경우에는 1회 내원 당 2회분(원내투여를 한 경우 원내투여분 포함)까지 인정토록 변경했다.복지부는 개정사유에 대해 혈우병 질환치료에 있어 출혈시 신속한 항 혈우인자 투여는 후유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것이 치료 원칙이라고 전제했다.이어 원내투여 여부에 관계없이 일정횟수의 자가 투여분 처방을 인정하고, 7회분 투약 이후 출혈로 내원하는 경우에도 2회분까지 인정하는 것으로 기준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Hum
천연물신약인 스티렌캅셀과 조인스정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이유는 무엇일까.박용기 동국대학교 교수(한의학연구소장, 한방신약개발센터장)는 최근 ‘한의약기반 의약품개발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전문가리포트를 통해 한의약기반 의약품 개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박교수는 “우리나라 양방의사들이 비교적 한약제제나 생약제제에 대해 신뢰가 부족하고 선호도가 떨어진다”고 전제했다.하지만 “스티렌캅셀이나 조인스정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이유는 과학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됨으로써 천연물신약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즉 한약제제나 생약제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현대 과학적 방법으로 입증하는 것이 필요하며, 의사·약사·한의사 전공간의 융합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주요내용을 요약·소개한다.▲한의약기반 의약품개발의 현황과 전망(박용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연구소장)=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미국 FDA 신약 승인국으로 인정받았으며 현재까지 10여개의 신약이 개발되었으나 여전히 신약개발 선진국에 명함을 내밀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법무법인 퍼스트는 새해를 맞아 '2010 의료환경의 변화와 대처방안'이라는 주제로 의료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의료정책세미나는 2월21일 오후 1시부터 건국대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퍼스트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새로 적용되는 각종 규제와 정책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의료정책세미나에서는 최근 의료정책과 법률 동향, 의료분쟁조정법의 제정 내용, 비급여 고시 의무, 의료관련 행정소송의 최근 현황 등 의료계의 핵심 현안이 주제로 다뤄진다. 주제발표는 △최근 의료정책 및 법률 동향(국회의원 전현희, 법무법인 퍼스트 고문) △의료분쟁조정법안의 이해(퍼스트 박종욱 대표변호사, 복지부 의료분쟁조정법TF팀 자문위원) △비급여항목 고시 의무와 의료광고(퍼스트 신승섭 실장, 의료경영컨설팅팀) 등이다. 이와 함께 △의료관련 행정소송의 최근 현황(퍼스트 변창우 변호사, 네트워크병원협회 고문변호사) △의료기관의 인력관리에 있어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퍼스트 조용호 대표변호사,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MSO의 적용방안과 파급효과(경희대 김양균 의료경영학과 교수) 등의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29일 국회 헌정기념관 강당에서 ‘질 높은 보육을 위한 적정보육료, 어디까지인가?’라는 주제로 2010 보육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윤의원은 “열악한 보육정책의 개선이 이뤄져야 하며 민간의 영업활동으로만 이해하는 민간보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보육의 성격에도 불구하고 민간이라는 명분으로 민간보육에 대해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낮은 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국·공립보육과 같은 수준의 지원이 이뤄짐으로 민간보육이 저출산문제를 해결하는 동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병원별 진료비와 입원일수에 통계적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며 정정을 요구하고 나섰다.병협은 심평원이 병원별 진료비와 입원일수를 공표한 것에 대해 최근 반박성명서를 낸데 이어 심평원으로 하여금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자료의 한계가 있다는 내용의 정정을 다시 한번 강하게 촉구한 것.진료비와 입원일수는 질병의 진행단계, 수술방법, 수술에 필요한 각종검사를 입원전에 했는지 여부, 환자의 연령 및 건강상태, 응급수술여부, 병원의 진료제공 시스템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주장이다.또한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 인해 환자가 특정질환 진료비에 대한 선입견과 특정병원에 대한 오해를 갖도록 했다는 부연이다.병협은 심평원이 잘못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병원과 환자간의 불신만 초래하게 됐다며 해당병원들이 불이익을 받게 되면 법률대응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앞으로 진료비를 지급받기 위해 요양기관이 청구한 요양급여비용에 관한 자료를 활용함에 있어 해당 요양기관의 동의를 구할 것과 국민편의 증대라는 미명하에 잘못된 정보가 공개되는 일이 없도록 공동 협의를 통해 사전검증과 논의과정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영남대학교의료원은 1월29일~30일까지 양일간 남해 통영시 소재 섬인 사량도에서 주민을 위한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 이희경 교수(치과, 기독의료봉사회 회장)를 단장으로 하는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의료원 기독의료봉사회 소속 회원과 그 가족, 비회원이지만 봉사를 원한 교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무료진료봉사를 비롯 건강검진·상담·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지역민과 유대를 가진다. 이 기간 중 의료봉사팀은 내과, 재활의학과, 치과 3개과 진료에 이어 진료지원, 의약품을 포함한 의료용품 전달, 이·미용봉사, 컴퓨터와 제반시설 등 집기수리를 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2월3일~6일까지 3박4일간 일본 나가사키·후쿠오카·구마모토·벳부 등 북(北)큐슈지역을 다녀오는 직원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직원 35명이 참가하는 이번 연수는 그동안 직무수행이 우수한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해외선진 병원시스템과 체계화된 운영노하우를 경험케 해 세계화시대에 맞는 병원 경영전략 수립 차원에서 마련됐다.일본병원 견학일정으로는 나가사키 시립시민병원과 구마모토 적십자병원 두 곳을 방문한다. 414개 병상에 28개 진료과를 운영 중인 나가사키 시립시민병원은 1948년 개원해 태평양전쟁 원폭피해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했고, 현재는 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시설과의 원활한 제휴를 통해 진료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있는 곳이다. 아울러 ‘구급의료병원’을 지향하고 있는 구마모토 적십자병원은 480병상에 8층 건물로, 일본 92개 적십자병원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이용고객 호응도가 가장 높은 병원이라고 알져져 있다. 이번 해외연수 단장으로 직원들을 인솔하게 된 김용하 교육연구부장(성형외과 교수)은 “최근 각 기관단체는 해외에서 직원 연수를 하고 있는 추세”라며 “구성원의 안목과 경험을 넓혀 국제화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부산의사문우회는 지난 28일 코모도호텔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창너머로12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최근 가수 추가열씨를 초청해 ‘희망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추가열씨는 ‘나같은 건 없는건가요’, ‘행복해요’, ‘백만송이 장미’, ‘희망’ 등 감미로운 포크송을 선보여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최중언 병원장은 “이번 콘서트로 환우 여러분들의 마음 속 희망과 기쁨으로 하루빨리 완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작은 즐거움도 환우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분당차병원은 매주 다양한 방식의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