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의사 1인당 월평균 외래환자수는 진료과별로 큰 차이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병상수가 적을수록 진료실적이 높다는 사실이 통계적으로 밝혀졌다.대한병원협회와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수련병원심사대상병원 중 2008년 281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병원경영통계’를 최근 발간했다.이 자료에 의하면 진료과별 평균 외래환자수가 많은 진료과는 *응급의학과의 1389명이 비교할 과가 없을 정도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신경외과 791명 *결핵과 638명 *내과 543명 *응급실 531명 *신경과 480명 *소아청소년과 478명 *정형외과 442명 *피부과 42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적은 과는 방사선종양학과의 53.6명이었다.한편 병원급에 근무하는 의사의 외래환자수는 동일과라도 병상수에 따라 크게 차이를 보였는데, 일반적으로는 100병상 미만 소규모 병원이 의사 1인당 월평균 942명의 진료를 봐 가장 많은 환자를 진료했으며 10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220명으로 가장 작아 그 격차가 4.3배에 이르렀다.병원규모에 따른 격차가 큰 진료과는 *가정의학과가 17.6배로 큰 격차를 보였는데, 이는 대규모 병원에 가정의학과를 찾는 환자가 적기 때문
‘명예회복에 적당한 처분에 사죄광고는 제외하도록 한다’이정선 의원(한나라당)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민법 제764조는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자에 대하여는 법원은 피해자의 청구에 의해 손해배상에 가름하거나 손해배상과 함께 명예회복에 적당한 처분을 명할 수 있다’고 명예훼손의 경우에 특칙을 정하고 있다.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 1991년에 “민법 제764조가 사죄광고를 포함하는 취지라면 헌법상의 과잉금지의 원칙, 비례의 원칙이 정한 한계를 벗어나서 위헌”이라며 한정위헌결정(89헌마160)을 내린 바 있다.이정선 의원은 “명예회복에 적당한 처분이라는 불명확한 표현 중 ‘사죄광고’를 포함해 해석하는 것을 방지하고 명확히 규정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늦게라도 입법 기관인 국회의 소임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개정안 제안사유를 밝혔다.
부산의 서면지역에 조성된 메디컬스트리트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2009년부터 서면 롯데백화점 주변 1Km에 100여개가 넘는 병의원들을 중심으로 조성된 메디컬스트리트는 올해 초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확보했으며 보건복지부와 문화관광부 등과도 메디컬스트리트와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과 연결돼 있는 온 종합병원을 시작으로 서면교차로까지의 1구간과 서면 롯데백화점을 둘러싼 2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조성사업은 시행 1년을 넘긴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2009년 12월 중순 중국 북경지역 언론매체 15개 언론사, 22명의 언론인들로 구성된 중국 취재단이 서면 메디컬스트리트를 방문해 집중 취재했다. 이들 중국 언론인들은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탐방 행사에서 부산지역 의료관광, 쇼핑관광, 환경투어, 음식관광 등 테마여행 체험을 통해 중국 방송 및 일간신문, 여행잡지에 특집기사를 내보냈다. 또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러시아 여행단체 등에서 메디컬스트리트에 관한 관심을 보이고 취재요청을 하고 있다.이런 상황에 발맞춰 지난 3월16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신성장본부 김건수 본부장을 대
인하대병원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 22일 의료산업 분야에서 산업화를 촉진하고 공동연구발전과 학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사항을 정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양 기관의 교류 및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함이 목적이다.협력 분야는 기술정보교류, 상호 기술자문, 학술회의 공동개최, 협동 연구 프로젝트 개발 및 수행 등 이다.박승림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은 2009년도 FERCAP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국책연구사업으로 HT(Health Technology) 고속화 사업추진 등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갖춰 기술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산업기술대 최준영 총장은 “대학의 기술개발, 인재양성 측면에서 본다면 지금까지의 의료산업 분야는 미개발된 미지의 분야였으나 지금부터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산업기술과 인하대병원의 의료기술을 접목시키고 개발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사)대한결핵협회는 3월24일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결핵예방의 날(제28회 세계 결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과 대한결핵협회 문영목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변웅전 위원장, STOP TB운동본부 총재 신상진 국회의원 등 결핵 및 보건관련 단체장과 학계 및 각계 주요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아직도 심각한 우리나라 결핵 감염실태를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국가결핵관리사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실시한다. 노숙인 등 취약계층 결핵치료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다시서기의원’의 최영아 원장에게 대통령표창, 지역주민 결핵퇴치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경기도 최문갑 지방보건주사와 인천광역시 최선희 지방간호주사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또 민간공공결핵관리협력사업, BCG예방접종 및 결핵치료·신고우수기관 등에 대한 공로로 이흥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외 57인과 2개 기관에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이 주어진다. 특히 대한결핵협회는 매년도 결핵사업에 공로가 혁혁한 이에게 자체적으로 복십자대상을 수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43년간 결핵전문의사로 재직해 온 국경 대한결핵협회 강원지부 복십자의원 원장에게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23일 대학교 등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대학 또는 학교의 부재자투표예상자가 500인을 넘을 것으로 선관위가 인정하는 경우, 교내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운영토록 하는 것.양의원은 “대학진학 실태를 살펴보면, 주소이전을 하지 않고 타지역으로 유학하는 학생이 많고 그 중 상당수는 부재자투표제도를 이용하고 있는데 대학 내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운영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투표권 행사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켜 젊은 층의 정치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에 계류돼 있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장기이식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대한이식학회는 (사)생명잇기와 공동으로 23일 프레스센터에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대국민 청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이애주 의원이 2009년 대표발의한 장기법 개정안은 뇌사로 추정되는 환자가 있을 시, 환자를 담당하는 의료인 또는 기관장이 신고하도록 하는 뇌사 추정자의 신고제 도입과 뇌사판정위원회를 폐지하고 뇌사판정전문 의료인 제도를 도입하도록 하고 있다.또한 장기구득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고 있는 기관의 설립은 물론 △사망자를 뇌사자와 심폐정지 사망자로 분류 △각막을 안구로 변경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을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으로 둠 △정신질환자, 정신지체인, 마약중독자의 기준을 하위법령에 마련 △장기 등 이식대기자의 등록은 이식의료기관만 수행 △정신질환자 등도 가족의 동의시 장기기증 가능(뇌사자) △이식의료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장기적출 가능 △정보제공 동의시 통계작성 및 연구목적의 자료제공 가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조원현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은 “장기법 개정안 국회 처리가 지연되면서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장기 기
계명대 동산병원 위장관외과 김인호 교수가 최근 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김인호 교수는 동산병원 암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위암환자들을 위한 영양집중지원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국립암센터가 ‘국제암전문대학원’ 건립 욕심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지난해 암전문대학원의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국립암센터는 최근 ‘새로운 10년 비전’에 ‘국제암전문대학원’ 설립을 포함시켰다.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암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중으로 현재 국회에 관련 법안이 상정돼 있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여기서 관련법은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이 지난 2008년에 대표발의한 ‘국립암센터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이 개정법안이 통과돼야 설립 근거가 마련될 수 있다.개정안은 국립암센터에 대학원대학을 설치하고 기존대학과 차별화된 암의 특수성 및 포괄성이 반영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암에 관한 국제적인 전문·진료 인력 등을 양성함은 물론 암역학조사를 국립암센터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 회부돼 있다.신상진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소위에 상정됐으나 타 법안에 밀려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나 최근 국회 변수가 많아 법안심의가 진행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소관기관을 확대하는 것으로 복지위 의원들의
순천병원 자원봉사단은 최근 순천시 중증 노인요양시설인 ‘성산요양원’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김재근 단장을 비롯 자원봉사단원 25명은 두 개 팀으로 나눠 어르신 50여명의 진료, 전반적인 건강상태 점검, 진통제를 투여하는 등의 의료봉사와 더불어 청소·중증대상자 기저귀교체·몸 닦아 드리기·안마하기 등을 진행했다.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정신과는 오는 3월25일 오후 3시부터 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우울증 증상과 치료’를 주제로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우울증 시청각 교육 ▲우울증 전문의 특강 ▲간이 우울증 선별 검사의 순서로 진행된다. 정신과 최태규 교수가 우울증의 전반적인 증상과 치료법 및 예방법에 대해 강의하며,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간이 우울증 선별 검사는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당일 현장에서 결과를 알려주고, 우울증이 의심되는 분에 한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태규 교수는 “우울증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삶의 의지를 약하게 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정신질환” 이라며 “이번 공개강좌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과 환자, 보호자들이 우울증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결과에 따른 기술료를 체납한 연구기관은 앞으로 국책연구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전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 지원액이 5228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연구개발결과에 따른 기술료 징수액은 투입예산 대비 1.6%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일부 연구기관은 기술료를 체납해 2008년 기준으로 37과제 17억8300만원이 체납된 상태라는 것.현행법상 기술료를 징수주체는 보건복지부 장관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연구개발사업의 관리기관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징수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료의 징수 및 사용권한에 관한 권한은 없어 체납연구기관에 대한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전현희 의원은 “일부 불량연구기관으로 인해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R&D 효율성까지 저하되어 문제”라며 “이러한 기업들은 국책연구사업 참여를 제한하고 사업비를 전액 환수해야 한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아울러 “긍극적으로 R&D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개발비 사용권한을 실무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이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심장혈관 중재시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일산병원은 2000년 개원 이래 연평균 1500건의 심장혈관 촬영과 500건이상의 중재시술을 시행해왔다. 심장내과 양주영 교수(심혈관센터장)는 “복합혈관질환 같은 고난도의 시술이 많아지는 최근 경향에도 불구하고 일산병원 심장내과는 99%의 자랑할 만한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모든 환자에게 약물 용출 스텐트를 사용해 5% 미만의 재발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세계 유수의 병원과도 견줄만한 성과다”라고 말했다.이어 “5000례 달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병원들과의 연구 교류가 활발해지고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된 형태의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심장혈관 중재시술이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으로 손목이나 사타구니 동맥을 통해 가늘고 긴 카테터를 삽입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정상적으로 복원시킨다. 피부절개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고 즉각적인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고난도 시술이다.한편, 일산병원 심장내과는 최근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Ne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3 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인하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우철 교수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김우철 교수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으로 암 예방과 관리 및 치료를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이며 암 발생도연간 2.9% 증가해 사망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암은 대책이 분명히 있는 질환이고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것을 적극 홍보하며 치료법 개발과 암 조기검진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교수는 현재 인천지역 암 등록본부장 역할을 수행중이며 지역의 암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발판 마련에 공헌을 한 바 있다.
대전중앙병원은 22일 대덕구정신보건센터 지원 하에 병원로비에서 지역주민 대상 우울증 상담과 기초검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우울증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우울증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병원을 찾은 고객들은 물론 많은 입원환자 및 보호자들이 상담에 응해(약 100여명) 정신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편, 대전중앙병원은 이번 상담 및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덕구정신보건센터의 지원을 받아 오는 3월30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에 대한 공개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