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6일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원희목 의원 발의)’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제약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이 특별법은 제약산업발전기금을 설치해 제약기업의 신약 연구개발사업·제약산업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에게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우선 참여·조세감면 등을 꾀해 제약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함이 골자다.크게 △제약산업발전기금 △성공불 융자지원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혁신형 제약기업의 우대 △의무위반자에 대한 인증 취소 등을 담고 있다.지난 2008년 발의돼 같은 해 복지위 법안소위에 회부됐으나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못한 바, 이번 간담회에서는 2명의 진술인이 각기 찬성과 반대입장에서 의견을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이 법안에 대해선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즉 제약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함으로써 제약산업의 발전기반을 마련하고 외국 제약회사가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따로 특별법을 제정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관해 찬성론과 반대론이 대립하고 있는 것.법안소위 회부 당시 복지위 검토보고에서는 이 법률안을 제정하는 것이 타 산업과의 형평성을 유지하면서도 국내 제약산업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7일 병원을 출발해 인천대교 일대를 다녀오는 ‘제11회 신협 조합원 견학교육’을 실시한다. 병원 신용협동조합(이사장 최병연 교수, 신경외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조합원 및 가족 200여 명이 참가한다.견학장소로는 인천대교와 월미도 방문에 이어 유람선 관람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신협은 널리 알려진 국내 명소(名所)를 여행해 자연과 벗하고, 구성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견학교육을 연 2회 정기 시행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7일~5월14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총 16회에 걸쳐 가창 스파밸리 애지앙 홀(연수장)에서 ‘2010년도 전 교직원 연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Change 2010! 격려와 칭찬이 넘쳐나는 영남 최고 의료원’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내부구성원 간 화합과 조직 활성화를 이뤄 외부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개인변화를 토대로 교직원 간 화합·소통을 통해 조직문화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용하 교육연구부장(성형외과 교수)은 “건강한 나 자신, 행복한 우리가 돼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만 ‘고객만족으로 신뢰받는 영남 최고 의료원’이란 비전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과 같이 전 교직원이 균등하게 교육을 받고 다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관호 병원장은 “대학병원은 전 직종·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직장이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같은 배를 타고 있는 구성원이란 소속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내부고객만족을 통해서만 진정한 외부고객만족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알레르기비염 환경보건센터는 15일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상호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성질환인 알레르기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과 교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동으로 연구활동과 교육·홍보를 진행하기 위함이다.손병관 환경보건센터장은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학생들의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개선 방향이 모색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취약한 계층인 학생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또한 변광화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 기관이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조사 및 알레르기 질환 교육과 홍보 활동, 보건교사와 학부모 대상 심포지엄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업무 협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수족구병 유행에 따른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중국 광둥(廣東)성, 광시좡주(廣西壯族)자치구, 후난(湖南)성을 비롯한 전역에서 수족구병이 급속히 확산돼 총 19만 명이 발생해 94명이 사망했고 특히 영유아 중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국내의 경우 전국 200개 표본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소아전염병표본감시 결과, 제14주차(3.28~4.3) 환자 분율이 0.122%(169명)로 지난 주 0.116%(157명)에 이어 증가 추세를 나타내는 등 2009년에 비해 발생이 이른 시기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은 여행 중 철저한 손씻기, 환자와 접촉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대학교병원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21점으로 구성된 2009년도 하반기 ‘고객의 말씀(Voice of Customer)’ 보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객의 말씀’은 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환자, 보호자를 비롯한 외부고객은 물론 교직원을 포함한 내부고객 누구나가 병원에 대해 제안·칭찬·불만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를 위해 VOC 홈페이지(http://yumc.ac.kr/voc/), 전화, 우편, 고객만족팀 사무실 방문, 각 층마다 비치된 ‘고객의 말씀 건의함’ 등을 통한 신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연도별 VOC 접수건수를 비교해보면 2007년 1733건에 비해 2008년 1752건으로 소폭 증가에서 2009년도에는 1455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병원측은 접수건수 자체가 수년전 큰 폭의 증가세에서 이젠 감소추세로 돌아선 것은 고객들이 제기한 여러 사항들을 적극 수렴, 교육을 통하거나 직접 개선해오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응수)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0년 중증외상 특성화 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은 이번 중증외상특성화센터 지정을 통해 정부로부터 운영비등을 지원받아 경기도서북부지역(고양, 파주, 김포, 강화)의 주민에게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24시간 수술치료를 제공하게 되며, 응급진료가 발생한 지역 내에서 최종 종결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병원인근에 위치한 대화동 새밀경로당에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검진은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가 직접 참여해 전문적인 건강상담과 치과검진, 가정간호사의 협압, 혈당 등 검진이 제공됐다. 찾아가는 건강검진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지 못하는 노인을 위해 일산백병원과 고양시 대화동 주민자치센터가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이어 5회째를 맞는다.
대전중앙병원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입원환자조회 컴퓨터시스템을 자체 제작했다고 밝혔다.터치스크린을 적용한 입원환자조회 컴퓨터시스템은 지난해 병원 전산실 계약직원으로 입사한 김청명씨가 병원내 고장난 컴퓨터 부품 등을 재활용, 시중 가격의 20%도 채 안 되는 비용으로 만들어졌다. 시스템은 이용객들의 관점에서 제작돼 터치스크린 화면에 주요 성씨를 검색해 입원환자조회가 가능하도록 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실 위치안내 기능까지 있어 병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 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다.아태암예방기구(APOCP)는 한국·미국·중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각국의 암 예방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학술단체로, 1999년에 발기해 2000년 태국 파타야에서 최초의 학술대회를 가졌으며 2002년 일본 나고야의 창립총회를 거쳐 신설된 조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문 학술기구이다.최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아태암예방학회 연차총회에서는 차기 아태암예방기구 학술대회(APOCP Regional Conference)를 2011년 7월 한국의 국립암센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대회장에 유근영 서울의대 교수(전 국립암센터 원장)를, 조직위원장에 박은철 박사(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장)를 선임했다. 한국의 조직위원회 측은 대회 주제를 ‘아태 각국의 암 예방을 향하여(Towards Cancer Prevention for All in Asia Pacific Region)’로 정했다.또한 연차총회에서는 그동안 방콕에 있던 아태암예방기구의 사무소를 한국의 국립암센터 내에 위치하기로 결정하고, 공식 학술지인 아태암예방잡지(Asian Pacific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A
의약품과 관련해 리베이트를 받은 자(의료인 등)도 처벌토록 하는 이른바 ‘쌍벌제’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 본격 회부된 가운데 리베이트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요구되고 있다.현재까지 발의된 법안들의 경우 명확히 리베이트의 범위를 규정하지 않은 채 ‘금전·물품·편익·노무·향응 등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아서는 안된다’ 등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와 관련해 보건복지위원회 A의원은 리베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범위 검토를 당국에 주문하기도 했다.쌍벌제와 관련해 그 중심에 서있는(?) 대한의사협회의 경우 리베이트와 관련한 위법행위의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정립 없이 의료기관이 제약업체로부터 받는 모든 경제적 지원을 금지하도록 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즉 현재 리베이트에 대한 논의가 사회 전반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므로 리베이트의 개념 및 범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후 이를 의료계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의약계에 만연한 리베이트를 근절하자는 쌍벌제에 대한 당위성에 무게가 기울어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이 같은 주장은 분명 설득력이 있다.각설하고, 리베이트를 준 자만 처벌받고 받은 자
진료비 확인요청을 진료종료일로부터 5년 이내에 하도록 명시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양승조 의원 발의)'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전격 회부돼 눈길을 끈다.개정안은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본인일부부담금 외에 부담한 비용이 요양급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인지 여부를 진료종료일부터 5년 이내에 문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확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단, ‘정당한 사유에 의해 그 기간 내에 확인요청을 할 수 없었음을 소명한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명시했다.개정안에서 제시한 기한 명시가 필요한지 여부와 관련, 정부는 찬성인 반면 의료계는 반대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국회 복지위 검토보고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요양기관의 자료보존기간에 맞게 5년 이내로 현실화하는 점에서 수용가능하다는 견해다.심평원도 진료비의 적정여부 확인을 위해 관련 서류의 확인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확인불능으로 인한 민원인과의 불필요한 분쟁을 막기 위해 확인 요청기간을 명확히 하는 개정안에 대해 찬성하고 있다.반면 대한병원협회는 먼저 의료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3년의 소멸시효 이후, 진료비 확인요청 결과에 따라 본인일부부담금 외에 부담한 비용이 요양급여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 윤혜령 원장은 최근 개최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10년 춘계 심포지엄에서 ‘MM17-A CLSI guideline인 다중 핵산 분석법의 검정 및 검증 관련하여 승인된 지침’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해 참석한 전문의·전공의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 암 관련 통계를 정리한 ‘통계로 본 암 현황 2010’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올해로 세 번째 발간되는 자료집에는 암에 대한 발생, 사망, 생존 등 각 기관에서 발표한 암 관련 통계를 비롯해 예방, 조기검진, 진단치료, 완화의료 및 암생존자 관리 현황 등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보고서·논문 등 모든 암 관련 자료를 수집해 각 영역별로 재정리한 통계들이 수록돼 있다. 또한 국립암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암예방사업, 국가암조기검진사업,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완화의료사업 등 국가암관리사업의 실적도 요약·제시돼 있다. 자료는 국가암정보센터(☏1577-8899, www.cancer.go.kr) 홈페이지 또는 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지원팀으로 요청 가능하다.
인하대병원이 ‘래피드아크센터’를 개소했다.병원측은 이번에 도입된 ‘래피드아크’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와 영상유도방사선 치료 기술이 통합돼 있는 장비로 4D-CT Scan이 가능한 CT-Simulator가 동시에 도입, 보다 정확·신속·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박승림 병원장은 “사이버나이프, 래피드 아크, 4차원 CT 모의치료기(simulator)가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면서 암을 치료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완치 희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동북아시아의 메디컬 허브로 글로벌 헬스케어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첨단 장비도입 뿐 만 아니라 수도권 암 전문병원으로 차별화 전략에 나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