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5월 4일~9일까지 6일간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u-health시대, 내가 디자인하는 건강생활’이라는 주제로 ‘건강박람회2010(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을 개최한다.
초여름을 알리는 5월이 성큼 돌아왔다.5월에는 무엇보다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전격 통과된 ‘리베이트 쌍벌제’와 관련한 의료계의 불편한 심기가 어떻게 표출될지 귀추가 모아진다.또한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의무화 도입으로 의료계의 적잖은 파장이 예고된다.특히 대한병원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누가될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보건의료와 관련한 주요 정책·제도 흐름을 짚어본다. 리베이트 쌍벌제와 의협=리베이트 쌍벌제 통과로 인한 대한의사협회의 후속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일부 지역의사회에서는 쌍벌제에 대한 여파로 제약사 영업사원의 방문 금지령을 내리기도 하는 등 매우 민감한 반응도 나오고 있다. 쌍벌제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피력하고 강경대응을 선언한 의협은 5월 대규모 규탄 집회시위를 계획중이다.의협의 입장에서는 지난 3년간 단 한차례의 집회를 하지 않은 만큼 이번에는 그동안 정부를 상대로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리려는 수단인 것.이를 바라보는 2가지 시선이 존재하고 있다.하나는 의협회원들의 호응과 동참을 이끌어 내 단합된 결집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여부다.또 다른 하나는 국민들로부터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한편, 쌍벌제는 의료인·의료기관 개설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의료통역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국내 최초 '6개 국어 의학용어 소사전'을 출간한데 이어 2010년 4월 6개 국어 의학용어 소책자 시리즈 및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을 발간했다.6개 국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이다.이번에 출간된 '6개 국어 의학용어 소책자 시리즈'는 지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책임감수를 맡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교수진들이 언어별 감수를 담당하여 6개월간의 번역 및 감수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복지부는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학용어 2500단어를 선정해 휴대가 용이한 언어별 소책자 형태로 구성했다고 밝혔다.또한,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은 제1기 의료통역사양성과정(2009)의 일본어 의료통역사 10명이 집필했으며, 국제진료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상황을 진료과별로 구성했다.특히 현장에서 의료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실무적 대화를 비롯 의료인 및 환자, 보호자 등의 일상적인 병원상황을 역할극 형식으로 설정해 현실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이번 책자 발간이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서비스 전달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주열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4월3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의료빈곤 해결 방안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수준과 향상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그는 먼저 “현재 의료급여제도가 아프면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각자 알아서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재정적으로 지원할 뿐 질병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나 건강관리를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이러한 의료기관 의존형 구조는 필연적으로 과잉 의료이용과 의료비 증가 문제를 야기 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서비스 전달체계를 개편하기 보다는 과잉의료를 제한시키는 몇 가지 제도를 도입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미봉책은 일시적으로 의료비 절감에 도움은 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정책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주열 교수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모든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즉 현재의 제한된 소수(과잉 의료이용자 중심)를 대상으로 하는 사례관리를 벗어나 2차 예방(조기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을 포함한다’김혜성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국내 체류 외국인의 수는 1990년 4만9507명, 2000년 49만1324명에서 2009년 12월 기준으로 116만8477명으로 급증해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을 한 이주여성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처우가 주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김의원은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으로 복지부장관이 의료급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에 대해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되도록 함으로써 복지를 증진함과 더불어 다문화 사회를 맞아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사회통합을 이루려는 것이 법 제안사유라고 밝혔다.한편, 김의원은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함께 발의했다.이 개정안은 지역보건의료계획의 보건의료수요 측정 대상 및 보건소의 진료업무 대상에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중 복지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을 포함토록 규정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30일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교육 세미나실에서 임상연구 책임자(PI)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소장 안상호)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교육과학기술부·대구광역시가 후원한 행사로, 실제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자들 대상으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과정의 일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과 임상연구를 담당하는 지역 석학들을 초청해 강의·실습으로 진행된 교육프로그램은 의료기기 임상시험 임상연구 책임자(PI)의 역할을 비롯해 연구계획서 설계 시 고려사항, 의료기기 임상시험 승인절차 및 의료기기 관리, 피험자 보호와 이해 상충, 이상반응 관리 및 실제사례, 임상시험 설계·자료관리·분석 등으로 구성됐다.교육을 마친 후에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식약청에 임상연구 책임자(PI)로도 등재된다. 안상호 소장(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임상시험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임상연구 전문가로서 역량을 강화해 선진국 수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권동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법에 관한 실험연구논문이 ‘JKMS’ 5월호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권교수는 기존의 히알루론산 주사와 성장호르몬의 병합 요법이 추가적인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시행했다.각 무릎관절 부위를 육안적, 조직학적으로 관찰 시 병합 요법을 실시한 군의 결손부위는 주위 정상 연골부위와 구별이 힘들 정도로 유의하게 회복됐으며 히알루론산 주사군은 골괄절염을 유발하고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은 군보다 연골조직의 손상이 골관절염에 의한 절룩거림도 병합요법을 실시한 군에서 다른 군에 비해 유의하게 절룩거림의 기간이 짧았다. 이러한 결과는 히알루론산과 인성장호르몬 병합요법이 히알루론산의 연골 보호 효과와 성장호르몬의 연골 형성효과가 서로 상승작용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권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치료가 힘든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에 관한 임상연구를 할 예정이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30일 한약재 원산지 둔갑행위가 심각하다며 약사법의 개정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산 한약재가 식품으로 수입돼 한약재로 유통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원산지가 국내산으로 둔갑하고 있다는 것.특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식약청 사이의 단속 사각지대가 발생해 효과적으로 단속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단속이 돼도 조치가 미흡해 약간의 벌금을 감수하고 지속적으로 원산지를 속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곽의원은 “농관원과 식약청으로 이원화된 한약재 관리체계를 상호 중복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인증제도 상호 인정될 수 있도록 약사법 등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렌탈정400 등 9품목의 급여가 신설되고 퓨리네톨정 등 16품목의 세부인정기준이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개정·고시하고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Pentoxifylline 경구제(품명: 트렌탈정400 등)는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요양급여함을 원칙으로 하되,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분별함수 점수가 32점 이상인 중증 알코올성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한(1회 400mg을 1일 3회, 최대 4주 이내) 경우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토록 했다.Fosphenytoin 주사제(품명: 쎄레빅스주사)는 강직간대발작(대발작)성 간질 중첩증에 투여시 요양급여를 인정했다.Desmopressin acetate 주사제(품명: 미니린 주사액)는 허가사항 범위내에서 요양급여를 원칙으로 하되, 만성신부전 또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급성 출혈 또는 시술 전 급성 출혈 예방목적으로 투여하는 경우 허가범위를 초과해 전액 본인부담토록 했다.한편, 변경된 품목중 6-Mercaptopurine 경구제(품명: 퓨리네톨정 등)는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염증성 장질환에 투여하는 경우에도 요양급여를
국립암센터는 지난 29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강당에서 제2회 국립암센터 리더십 포럼을 개최하고 농심 손욱 前회장을 초청해 ‘십이지 경영과 변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손 前회장은 십이지에는 기업 및 인생 경영에 교훈이 될 수 있는 지혜가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십이지중 자축인묘(쥐, 소, 호랑이, 토끼)에서는 성공하는 기업의 CEO들이 공유하고 있는 지혜로운 사고방식의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상황 분석, 원인 규명, 의사결정, 잠재문제 분석 등으로 이어지는 사고의 기본 틀이다. 다음으로 진사오미신유(용, 뱀, 말, 양, 원숭이, 닭)는 경영의 혁신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 동물'이며 각각 핵심 역량, 변화 관리, 인재 양성, 의사소통, 모방을 통한 창조 혁신, 룰과 프로세스 혁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끝으로 술해(개,돼지)는 기업 경영의 궁극, 인생의 최고 선에 도달하기 위한 키워드라 할 수 있으며, 각각은 신뢰와 상생, 나눔과 지속 성장을 의미한다. 손 前회장 “이처럼 십이지에 숨겨진 지혜를 통해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면 기업의 품격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의 질 또한 달라질 것“이라며 강조했다
강동병원은 최근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지역에 있는 Far-Eastern State Medical University(하바로브스크 의과대학)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하바로브스크 의과대학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최신의 의료연구 공유와 의료 인력의 교류 등의 내용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해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세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아이낳기좋은세상 대구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최근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과 동성로 일대에서 ‘아이나~라! 대구!’행사를 열었다.결혼2년차 이상 부부 및 20대~30대 연인 125쌍, 가족 참가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일반시민에게 출산장려 홍보를 꾀했다. 인구협회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에 커플과 부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출산장려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며, 행사 전·후에 실시한 출산 인식 설문을 분석해 앞으로의 출산장려 홍보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워싱턴, 보스턴, 시카고)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미래 생명공학을 이끌어 갈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9일(현지시각) NIH(국립보건원)의 한인과학자를 비롯, 5월1일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NEBS), 5월5일 시카고 한인과학자 등 미국에서 활동중인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생명연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글로벌 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적극 영입해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하버드의대의 김광수 교수를 비롯해 암분야 세계적 석학인 에릭슨 하버드대 교수를 WCI(세계수준의 연구센터) 센터장으로 영입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생명연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5월3일∼6일에 걸쳐 세계 각국의 1200여개 이상의 생명공학 회사, 연구소 등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생명공학 정보를 교환하는 바이오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BIO 2010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은 4월30일 오후 4시 본관 3층 강당에서 ‘허리통증’을 주제로 무료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척추센터 공성택 신경외과장과 김석민 신경외과장이 연사로 나서 ‘허리통증’이라는 제목으로 요통의 전반적 이해,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료 등이 자세히 설명 될 예정이다. 무료 건강강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의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9일 장기이식센터(외래진료동 4층) 개소식을 가졌다.장기이식센터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등록 및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 받아 신장·간장·췌장·췌도·심장·폐·소장·각막·골수 등 장기를 등록할 뿐만 아니라 희망환자에 대해 장기이식을 실시할 수 있게 돼 있으며 이번 센터(센터장 주종우 교수)의 개소로 본격적인 장기이식 업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장기이식센터의 특성화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의 간이식팀·신장이식팀, 혈관외과에서 간이식·신장이식, 혈관 수술의 노하우를 가진 외과의 주종우 교수, 유제호 교수, 문기명 교수를 영입해 진료 및 수술로 장기이식 진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간 분야의 명의로 알려진 소화기내과 조몽 교수, 소아심장의 이형두 교수 등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이 장기이식센터에 참여하게 된다.주종우 교수는 간이식 전문의로 서울아산병원에서 간담췌 및 간이식 외과에서 근무했으며 순천향대병원 간이식 파트에서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인 바 있다. 또한 2008년 인도 하이드라바드의 카미네니 병원에서 성인 생체 간이식 시행한 바 있으며 순천향대학병원에 재직 중 MBC 드라마 ‘하얀거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