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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내 최초 6개국어 의학용어 소책자 시리즈 발간

복지부, 의료통역 위해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의료통역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국내 최초 '6개 국어 의학용어 소사전'을 출간한데 이어 2010년 4월 6개 국어 의학용어 소책자 시리즈 및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을 발간했다.

6개 국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이다.

이번에 출간된 '6개 국어 의학용어 소책자 시리즈'는 지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책임감수를 맡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교수진들이 언어별 감수를 담당하여 6개월간의 번역 및 감수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복지부는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학용어 2500단어를 선정해 휴대가 용이한 언어별 소책자 형태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은 제1기 의료통역사양성과정(2009)의 일본어 의료통역사 10명이 집필했으며, 국제진료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상황을 진료과별로 구성했다.

특히 현장에서 의료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실무적 대화를 비롯 의료인 및 환자, 보호자 등의 일상적인 병원상황을 역할극 형식으로 설정해 현실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이번 책자 발간이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기관 실무자들이 어려운 의학용어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고, 현장에서 외국인 환자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복지부는 향후 의료인을 위한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버전 회화책도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