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의 향후 시행방식을 놓고 의료계와 약계의 입장차가 극명하게 재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DUR 정책과 관련한 금요조찬세미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는 DUR의 기본구조로 △의료기관 단독 △약국 단독 △의료기관·약국 동시시행 등 그 시행방식에 대해 각기 다른 견해가 제시돼 눈길을 모았다.먼저 주제발표를 한 이의경 숙명여대 교수는 의사와 약사가 동시 실시하는 DUR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유인 즉 의사단계의 DUR은 소요시간이 짧아 환자가 편리하며 환자의 질병특성을 고려한 중재가 가능하고 약사단계의 DUR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중재가 가능해 더블 체킹을 할 수 있다는 요지다.이와 관련 남준식 경기도의사회 기획이사는 “의·약사 동시시행은 의료기관에서 이미 걸러낸 것을 약국에서 불필요하게 이중점검 즉 보완하는 방식일 뿐이며 이미 실제점검의 약 95% 이상이 의료기관에서 걸러진다”고 말하고 국내에서는 현실적으로 의료기관(처방단계)에서만 DUR 시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신창록 고양시의사회 부회장은 DUR 시범사업은 실패한 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재정절감효과(약제비 절감)는 없었고 더
“DUR 팝업 안내에 따른 중재효과는 미흡한 실정이다”이의경 숙명여대 교수는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요조찬세미나에서 ‘DUR 시범사업 평가 및 개선방안’을 주제발표하며 이같이 지적했다.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 예외적 조치에 해당하는 ‘조제사유코드’ 기재비율이 70%를 상회해 중재가 활발하지 않고 약품비 절감액은 ‘가상적인 약품비 절감 최대액’의 2.33% 수준이라는 것.이교수는 “DUR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의약품의 적정사용이고 약품비 절감은 부차적인 효과지만 안전 확보 이외에 약품비 절감효과까지 나타난다면 제도도입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처방의 변경 및 삭제 등 중재(intervention)를 촉진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DUR 팝업 안내 처방전중 일부만 처방이 변경되고, 실제 약품비 절감액 또한 적은수준이므로 처방의 변경 및 삭제 등 보다 적극적인 중재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이에 처방 미 변경사례에 대한 검증과정을 마련해 사유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함은 물론 DUR 팝업 안내가 적게 발생하도록 적정처방에 대한 교육중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밖에도 정책 대안으로 의사 및 약사 동시 실시하는 DUR 방식을 유지
“건강관리서비스 법안에 반대한다”(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건강관리서비스 법안에 반대하는 다섯 가지 이유’라는 논평을 내고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나갔다.먼저 정부에서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육성해 국민건강수준 향상과 함께 일자리를 창출하고 내수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전제했다.보건복지부의 대통령보고, 서비스산업육성대책 등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었고, 관련 내용이 지난 5월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11명이 참여한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에 접수되면서 본격적인 입법단계로 들어섰다는 것.건강관리서비스 법안은 ▲국민들 중에 건강관리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을 구별해내는 절차 명시 ▲각각의 건강수준에 따른 건강관리서비스를 판매하는 기관의 설립자격과 허가에 관한 내용 규정(국민들을 질환군, 건강주의군, 건강군 및 각각의 하위 분류군으로 분류할 수 있는 권한 부여)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에게 각각의 분류군별로 건강관리서비스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수 있는 권한 부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건강관리서비스 시장을 적극 육성해야 할 책임과 의무 부여 등으로 요약된다.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건강서비스 공급자들은 수요 창출을 위해 적극
보건복지부는 장애등급심사와 관련해 장애진단검사시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밝혔다.장애인연금 대상자 중 기존에 중증장애수당을 받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장애등급심사없이 장애인연금 수급자로 전환이 돼 별도의 부담이 없다.하지만 장애등급심사는 이보다 소득이 높은 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MRI 등 고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된다.복지부는 장애인연금 신청자가 기존 등록장애인임을 감안해 구비서류 완화방안을 마련·시행하고 있어 모든 뇌병변 장애인이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제했다.이어 장애진단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국공립병원 등에 협조를 구해 MRI 등의 검사를 최소화하고 검사를 받은 경우에도 비급여 대상이기는 하나 보험수가와 같은 최소의 비용을 청구하도록 해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rovatriptan경구제(품명: 미가드정2.5mg)와 Prilocain25mg+Lidocain25mg 외용제(품명: 더마카인5%크림)의 급여가 신설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개정고시하고 오는 6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미가드정2.5mg는 전조증상이 없는 편두통, 중등 또는 중증 편두통, 심한 오심이나 구토·수명(광선공포증)·고성(소음) 공포증 등이 수반되는 편두통에 투여시 요양급여를 인정하며, 허가사항 범위이지만 인정기준 이외에 투여한 경우에는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토록 했다.더마카인5%크림은 ▲귀 부위 항목: 자556(이용적출술), 자557나(외이도이물 또는 이구전색제거-극히 복잡한 것), 자560(고막절개), 자561-1(고막소작술), 자562(중이내튜브유치술), 자562주(중이내튜브제거술), 자565-1(현미경하고막팻치술), 자14-2가(전염성연속종제거술-전신성인 것)▲귀 부위 항목: 1개(5g/개) 범위내에서 실사용량, 자14-2가(전염성연속종제거술-전신성인 것): 3개(5g/개) 범위내에서 실사용량 기준으로 투여시 요양급여를 인정하며 인정기준 이외에는 별도 산정할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기관 지정서를 교부받고 5월 28일부터 본격적인 간병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우리 실정에 맞는 간병서비스 제공 모델을 개발해 공적으로 제도화하고자 5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전국 10개 병원을 시범기관으로 선정했다.공단 일산병원 역시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병 인력이 8시간씩 3교대로 24시간 양질의 공동 간병(1:4)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환자는 간병서비스 제공을 통해 구강, 세발, 목욕과 같은 개인위생과 식사 보조, 단순운동보조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간병비는 환자의 전액부담을 원칙으로 하며 다만,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월 4만3600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입자와 피부양자는 간병비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김광문 병원장은 “간병서비스제도화는 병원이 책임지고 제공하는 만큼 공신력 있는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환자 및 보호자들의 시름을 덜어주게 됐을 뿐 아니라 비용의 투명성도 보장받을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모범적인 사례를 개발 적용해 환자 및 보
▲지난 5.10.부터 5.20.까지 전국 12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기관인증제 시범조사’ 결과를 평가함으로써 인증기준 및 인증제 시행방안 수정․보완▲일시 및 장소 : 2010.5.28.(금) 13:00~18:00, 카톨릭대 의과학연구원 1002호▲참석대상 : 시범조사 위원 및 대상 의료기관 관계자(2명/병원) * 보건복지부(의료자원과) 및 의료기관평가인증 추진위원회 주관▲내용 : 인증기준의 타당성․신뢰도 및 조사방법의 적용가능성에 대한 논의○세부 프로그램- 13:30~13:40, 인사말(추진단장 이규식 교수)- 13:40~15:40, 인증기준의 이해(사회자 기준분과장 신현수 교수)- 16:00~18:00. 환자추적 조사방법의 적용(사회자 조사분과장 염호기 교수)* 토의자(조사대상 의료기관 관계자)의 발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
간병·돌봄·보육·장기요양·지역사회서비스 등 보건복지분야 일자리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대통령 주재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보건복지분야 5대 유망 서비스(간병, 돌봄, 보육, 장기요양, 지역사회서비스)를 중심으로 ‘사회서비스 육성 및 선진화 방안’을 보고했다. 보건복지분야 사회서비스는 수요가 크고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높아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다.하지만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비중은 아직 선진국 수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이에 복지부는 사회서비스 산업 전반의 발전을 견인하고 고용창출력을 제고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 사회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병서비스 제도화=환자가족의 돌봄부담을 경감하고, 간병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간병서비스' 제도화를 추진한다. 간병서비스는 수요에 비해 공급 인력 유입이 부족해 추가 고용 잠재력이 매우 높은 분야다.총 간병인력 수요는 11.7만명인데 반해 유료 활동간병인은 2.4만명(충족율 21%)으로 잠재적 간병 수요 모두 충족시 최대 9만명 추가 고용이 가능하다는 것.이에 복지부에서는 올해 시범사업(5월~12월)을 거쳐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메신저 채팅에 익숙한 신세대 예비부모들의 제대혈에 관한 이해증진과 편의를 돕기 위해 1대1 실시간 채팅상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아이코드 홈페이지(www.icord.com)를 방문한 고객이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받지 않고도 상담 신청 버튼만 누르면 바로 전문 상담원과 연결돼 실시간으로 제대혈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담 가능시간은 고객센터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근로복지공단 경기산재요양병원은 지난 26일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CS교육을 실시했다.CS리더 신현숙 간호사는 ‘첫인상’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 직원들의 ‘표정, 말투, 용모’ 등이 고객에게 병원이미지에 대한 첫인상을 심어줌으로 늘 밝은 미소와 단정한 용모로 고객을 응대할 것을 당부했다.이어 김보배 CS리더가 ‘전화응대’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부산 서면 온 종합병원은 일요일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존 검진기관들이 주중 근무시간에만 건강검진을 실시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휴가를 따로 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간혹 보호자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검사를 시행할 경우, 보호자 역시 시간을 따로 내야 하기 때문에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까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밖에 없었다. 6월부터 시작되는 온 종합병원의 일요일 건강검진은 사전 예약제로 시행되며 시범적으로 6월에는 20일 1회만 실시하며 7월부터는 횟수를 늘려 10월부터는 매주 일요일 건강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일요일 건강검진 시행을 위해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고 건강검진 전담 의료진과 간호, 행정인력을 보충해 일요일 건강검진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온 종합병원 종합검진센터 김정임 소장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일요일을 활용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기존 건강검진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는 임신출산육아 정보제공 공익포탈사이트 아가사랑(www.agasarang.org)에서는 의료인으로 구성된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가사랑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과 전문의로 구성된 상담위원의 임신·출산·육아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특히 최근에는 산전·후 우울증에 대한 신규 상담실을 개설 운영 중이다.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우울감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임산부에게는 우울증 조기발견 및 임산부의 정신건강을 위해 가족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정신과 상담위원 서신영(분당차병원 정신과) 교수는 “건강한 엄마가 건강한 아이의 첫 걸음이 된다“고 말했다. 가족건강본부 손기범 본부장은 “앞으로 아가사랑은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임신·출산·육아 정보 제공으로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은 물론, 온·오프라인 상담 제공으로 건강한 임신·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영남이공대학 천마체육관에서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2010년 우리 사랑 운동회’를 개최한다.이번 운동회는 의료원 개원 31주년을 맞아 ‘의료원 사랑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며 운동시합뿐만 아니라 명랑경기, 장기자랑, 축하공연, 응원전, 경품추천 등 재미있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이관호 원장은 “신뢰와 화합 한마당 잔치를 통해 우리 모두는 앞으로도 모자람 없이 시민을 대상으로 진정한 고객만족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현관 입구 택시 승강장 앞에서 택시기사와 시민을 위한 사랑의 날 행사를 펼쳤다.5월 가정의 달과 영남대의료원 개원 31주년을 맞아 병원을 방문하는 택시기사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다과와 음료를 무료로 서비스하는 행사를 펼친 것.병원 관계자는 “택시기사는 환우와 가족을 병원으로 실어 나르면서 입소문을 통해 병원평판을 전하는 진정한 의미의 고객”이라며 “특히 운전업무 때문에 노고가 많은 기사님과 시민에게 작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네팔협회(회장 윤성도)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동산의료원 잔디밭에서 ‘‘네팔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고국을 떠나 대구·경북지역에 유학 온 네팔학생 및 근로자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윤성도 회장(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올해로 네팔의 밤이 6회째를 맞아 참여하는 네팔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많은 네팔인들이 이 행사를 통해 위로받고, 네팔문화와 한국문화가 서로 어우러지고 공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