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영대병원네거리 한국불교대학 관음사 옆 노인전문요양시설인 ‘무량수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병원 불교 신자들의 모임인 불교신행회(회장 한승세 교수, 흉부외과) 소속 교직원과 가족들이 의료봉사활동 펼친 것. 무량수전에 기거 중인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해 보호자가 없는 독거노인, 형편이 어려워 병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노인, 치매 환우, 장단기요양 환우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함께 투약·의료상담 활동이 진행됐다. 한편, 불교신행회는 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사회복지시설에서 의료봉사를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내시경적 연하검사’ 등 신의료기술 6건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고시개정을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 내시경적 연하검사△사용목적: 연하장애 발생 및 의심 환자의 연하장애평가 △사용대상: 연하장애가 발생하였거나 의심되는 환자△시술방법: 내시경을 코로 삽입하고 유동식, 연식 등을 입으로 삼키게 하여 음식물의 연하과정을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하여 연하장애를 평가함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내시경적 연하검사는 비디오투시 연하검사와 비교해 방사선 노출에 대한 위험이 없고, 환자에게 위해를 가할 수준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검사임내시경적 연하검사는 흡인과 침투, 인두잔류를 민감하 게 발견할 수 있고, 성문폐쇄 및 인두감각 등 비디오투시 연하검사가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을 평가할 수 있음또한, 앉은 자세를 유지할 수 없는 환자와 투시시설을 갖추지 못한 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음 따라서 내시경적 연하검사는 뇌 질환, 식도 및 후두질환, 인두질환 등으로 연하장애가 발생하였거나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하장애를 평가하는 데 있어 비디오투시 연하검사와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검사임 금판 삽입술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정책이 전면 수정될 예정으로 촉각이 모아진다.앞서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의 입법예고를 마친바 있다.전부개정안은 공공보건의료를 기능 관점에서 재정의하고 공공보건의료에 민간참여를 확대했다.또한 필수보건의료가 제공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 공공전문진료센터, 의료취약지역 거점의료기관을 지정·지원함을 골자로 하고 있다.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정의를 국·공립 ‘설립 및 소유’ 중심에서 필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기능’ 중심으로 전환함은 물론 현 민간중심 의료체계에서 수익성 미비로 적절히 제공되지 못하는 필수보건의료 제공 기능을 위해 설립주체에 따른 공공·민간을 구분치 않고 가장 효율적인 체계를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개정사유를 설명했다.즉 민간병원이라 하더라도 의료취약지에서 진료활동을 하거나 공공전문진료센터 등 공공보건의료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이 될 수 있으며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은 운영상 공공성을 준수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공공보건의료 문제가 발생한 경우 이의 해결을 위한 의무가 부과되도록 했다.복지부는 이 개정안을 올해 11월30일까지 정부입법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된 '2010 경기평화통일마라톤대회'에 임직원·가족을 비롯한 서포터즈 등 모두 5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대회에는 명지병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명지병원 헬스리더상’을 신설, 부부참가자 중 부부 나이 합산 최고령자와 대회 참가 최고령자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 시상을 담당했다. 또 이왕준 이사장은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 버튼을 누르기 전에 각 부문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마라톤을 위한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국립암센터는 오는 15일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이상희 대한변리사회 회장을 초청해 ‘특허전쟁시대! 중국의 머리가 될 것이냐? 아니면 꼬리가 될 것이냐?’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이상희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미국 조지타운로스쿨을 졸업하고 11, 12,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11대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립과천과학관장과 대한변리사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국립암센터 명사특강은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삶의 자취와 인생관을 듣는 자리로써 2002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총 85인의 유명 인사가 초빙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최근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인공와우 이식환자와 가족을 초청해 '제6차 한림 인공와우 가족 모임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위로하며 격려하는 자리로 올해에는 환자 30여명과 가족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의료진 소개를 시작으로 △한림대성심병원 인공와우클리닉 현황 보고 △참가자 소개 △인공와우 수술 후의 청각치료 과정을 담은 비디오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또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이어졌다. 이비인후과 김형종 과장은 “청각능력 훈련과정은 많은 시간을 요하고 또 그 과정이 어렵지만 가족의 관심이 더해진다면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적극적인 후원과 격려가 필요하다”며 “횟수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표정이 더욱 밝아지는 것 같다. 내년에도 더 나아진 모습으로 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난청 예방과 치료·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한림대성심병원 인공와우클리닉은 청각검사와 인공와우이식, 청각능력 훈련, 언어치료, 보청기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논스톱(non-stop)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 2003년 6월부터 현재까
질병관리본부는 다제내성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당초 올해 12월 30일 지정· 행할 예정이던 총 5종의 다제내성균 중 NDM-1유전자를 함유한 CRE를 10월까지 지정 법정 전염병으로 긴급고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전국 상급종합병원 44개소에 대해서 NDM-1이 발견되거나 또는 MRAB와 기타 다제내성균주에 의한 집단 사망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토록 하되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며 적극적인 대응체계 가동 및 실태 조사를 위해 ‘의료관련감염관리TF’도 9월13일 출범했다또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그리고 관련 학회 5개 기관은 ‘다제내성대책위원회’를 구성해 13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1차 회의에서는 긴급고시 추진안, 병원 내 감염대책위원회 설치기준 확대 등에 대한 전문가 검토 및 의견 수렴이 있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NDM-1유전자를 가진 CRE나 MRAB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감염되거나 전파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하거나 면역 체계가 저하된 중증 환자에게서 감염을 일으키나 감염이 되더라도 다른 항생제로 치료관리가 가능하므로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
호흡기 아데노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감기 등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서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ADV)가 예년에 비해 높은 비율로 유행하고 있으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권고했다.‘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26주(2010.6.20.~6.26)부터 현재 36주(2010.9.4)까지 아데노바이러스 검출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년간 연평균 검출율(2.3%)보다 8배 이상 증가한 20% 이상의 검출율(33주 20.9%, 34주 22.7%, 35주 23.8%)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2010년 36주 현재) 분석자료를 통해 전체 검출된 바이러스의 54.2%가 아데노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은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예년과 달리 올 여름의 경우 검출율이 매우 높고 10주 이상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아데노바이러스는 지금까지 효과적인 백신이나 적절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병원체로
보험료 납부능력이 없는 체납세대에 대한 보험료 지원 조례가 없는 지자체가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38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영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저소득 취약계층 보험료 지원사업 관련 조례 미 제정 지자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인천광역시 등 11개 광역단체와 서울의 성북구·도봉구·마포구·경기도 용인시·수원시 등 27개 기초단체는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을 위한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영희 의원은 “결손처분은 보험료 성실납부자와 형평성 문제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경제위기 상황에서 서민과 빈곤층의 의료사각지대로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득과 재산이 없는 납부무능력자에 대해 결손처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지방정부도 저소득 서민·빈곤계층을 위해 보험료 지원 조례제정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건부 급여제도의 도입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3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중심 보건의료 발전’ 국제 심포지엄에서 ‘불확실성 대처를 위한 정책 방향: 한국의 입장’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먼저 우리나라의 근거중심 의사결정 체계로 R&D 분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의약품의 품목허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공익적 목적의 임상연구지원과 의료기술평가는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담당한다고 설명했다.이 결과를 토대로 최종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의사결정을 하며, 이 과정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여한다고 전제했다.즉 이런 의사결정체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연구→근거평가→의사결정→임상연구기획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기 위해 기관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특히 김국장은 발제문에서 국민의 총의료비 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국민건강보험의 의료비 보장률은 감소하고 있어 가계의 의료비 부담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신의료기술의 제도권 내 수용을 위해 2007년 이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근거가 불확실한 경우로 인해 보험급여
부산 서면의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개방병원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개방병원제도는 1차 의료기관인 동네의원들이 온 종합병원과 같은 2, 3차 의료기관의 병실과 수술실 등 의료시설과 MRI, CT 등 최첨단 장비 및 숙련된 인력을 공동 활용해 종합병원에서 직접 자신의 환자를 수술하거나 입원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1차 의료기관과의 개별 계약을 통해 이뤄지는 개방진료는 1차 의료기관의 환자를 개방병원에서 입원, 외래 수술 등을 시행했을 경우 개방병원에서 청구를 하게 된다. 온 종합병원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최신 의료 시설과 첨단 장비 및 우수한 인력 등을 1차 의료기관에게 개방함으로서 지역 의료기관과의 경쟁적이고 중복된 투자를 예방하는 동시에 의료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여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정근 온 종합병원장은 “개방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의 1차 의료기관들은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최근 KTX 완전개통을 앞두고 우려되는 부산지역 환자 역외유출을 방지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지난 11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제3회 부산광역시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강대 교수(고신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에게 제29회 부산시의사회 의학대상 학술상, 김익모 본회 고문(김익모내과의원 원장)과 송화복 원장(송화복의원)에게 제29회 의학대상 사회봉사상, 김성곤 교수(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과학교실)와 최병무 소장(부산광역시연제구보건소)에게 시민보건의학연구상이 각각 수여됐다.또한 지난 8월 한달 동안 진행되었던 체육대회 시상과 평소 숨겨져 있던 의사들의 장기를 볼 수 있는 미술·사진 작품 전시회와 부산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학술대회,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부산광역시 김기천 보건위생과장의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정근 부산시의사회장은 “창립 65주년을 맞이한 부산시의사회가 KTX 완전개통에 따른 부산 보건의료계와 경제를 지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난 8월 개최된 ‘부산보건의료협의회’와 더불어 6000여 부산시의사회 회원 모두가 시민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은 축전을 통해 “직면한 의료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대감과 단합이 뛰어난 지역 의사
계명대 동산병원 정형외과 송광순 교수가 개발한 ‘소아 상완골 외과골절’에 대한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소아 상완골 외과 골절’은 팔꿈치 바깥쪽에 발생한 골절로, 소아에서 흔한 골절중 하나다.성장판을 가로질러 관절 속에 발생하므로 치료가 까다롭고 초기 치료가 잘못되면 불유합, 심한 변형, 성장 장애, 운동장애가 남는 골절이다. 송광순 교수는 지난 35년간 세계적으로 사용해 온 진단과 분류법이 문제가 있는데 착안, 2002년부터 연구 조사하여 그 원인을 밝혀내고, 새로운 분류법과 치료법을 개발했다. 이 결과는 정형외과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JBIS(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2007, 2008년 연속으로 발표됐다. 이제까지 골절이 된 골편이 불안정한 경우 피부를 절개하여 골절 부위를 제자리에 정복해 치료하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송교수는 무조건 상처부위를 절개할 필요없이 피부 밖에서 뼈조각을 맞춘 뒤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법을 고안했다. 특히 완전히 회전 전위된 심한 골절도 절개하지 않고 도수정복(손으로 절개하지 않고 전위된 골편을 제자리로 정복하는 방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영남대학교병원은 9월11일~11월13일까지 9주간(추석연휴기간인 9월 25일 제외) 매주 토요일 총 60시간 일정으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에서 첨단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3가지 전문교육과정을 각각 개설했다.각 교육은 첨단의료기기 임상연구 코디네이터(CRC)와 첨단의료기기 임상연구 공학자(CRE), 첨단의료기기 안전 관리자(BMET) 양성과정 등이다.대구·경북연구원이 ‘2010년 지역인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하는 이들 첨단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가 주최하고, 대구과학기술부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함으로써 실무적 감각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교육 후에는 배운 내용을 평가하는 테스트(test)도 치르고 수료증도 수여한다. 안상호 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소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이번에 실시되는 대구·경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첨단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도모해 신규 고용 창출 및 부가가치 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병원 홈페이지에서 비급여 진료비가 게시된 화면을 찾기 어렵다”국회입법조사처는 이 같은 비급여 진료비 정보공개 상의 문제점을 분석해 시선을 끌었다.지난 1월 개정된 의료법에서는 모든 의료기관에 대해 비급여 진료비용과 여러 증명서의 수수료 비용을 환자 또는 환자보호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할 것을 의무화했다.또한 비급여 진료비를 안내하는 책자, 인쇄물, 벽보, 비용 검색 전용 컴퓨터 등을 접수창구에 비치토록 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공개토록 했다.하지만 최근 건강세상네트워크가 44개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비급여 정보 공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입장에서 가장 정보취득이 용이한 ‘분류선택 나열식’으로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하는 병원은 20%에 불과했고 가격비교를 위한 비급여 항목 분류 방법도 병원마다 상이했다.이와 관련, 국회입법조사처는 일반 환자들의 경우 거의 비급여 진료비를 찾을 수 없다고 봐야 하며 특히 A대학병원의 경우 모든 화면을 일일 꺼내 확인치 않으면 찾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즉 ‘환자의 알 권리’ 보장과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정보 제공이 아니라 의료기관의 의무를 소극적으로 이행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병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