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약물사용을 실시간 확인해 국민건강 보호한다” 보건복지부는 12월1일부터 전국 병의원,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품 처방 및 조제 단계에서 ‘함께 먹어서는 안 되는 약(병용금기)’, ‘중복으로 먹는 약(중복처방)’ 등 안전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DUR을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DUR(Drug Utilization Review)은 의약품 처방·조제 시 병용금기, 연령금기, 임부금기 등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의사 및 약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2011년 3월31일까지 전국 의원·약국으로 확대하고 병원급 이상은 2011년 12월31까지 확대한다는 것.2008년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기존 서비스는 의약품 안전정보를 처방전 내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올해 12월부터 실시하는 서비스는 ‘다른 병의원의 처방전 간’, 병원이나 종합병원인 경우 ‘다른 진료과목의 처방전 간’ 안전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또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처방의약품(비급여 의약품) 정보도 이번 서비스 대상에 포함해 제공한다.향후에도 의약품 등의 안전 정보, 적정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DUR은 처방
국립암센터는 최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에서 카자흐스탄 세메이 국립의과대학·세메이 암전문병원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주요 내용은 암연구 및 진료 분야의 교류, 상호 전문가 교육 훈련 지원, 암관리사업 노하우 및 지식 공유 등이다.이번 양해 각서는 한국국제협력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암조기진단 의료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에서 카자흐스탄 암관련 전문가 대상 초청 연수를 수행하는 과정 중 3개 기관 간 협의하에 진행됐다.세메이 지역은 1949년 핵실험장이 건설된 이후, 1991년 8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에 의해 폐쇄될 때까지 약 40년간 116회의 지상 및 공중 핵실험, 340회의 지하 핵실험이 실시된 곳이다.50여만의 지역 주민들이 방사능에 노출되어 아직도 타지역에 비해 기형아 출산율 및 백혈병 등, 방사능 관련 질병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UN 등의 국제적 지원과 정부 차원의 지속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해당 지역의 암전문병원의 경우 의료장비 노후 및 운영 예산 부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적절하고 효과적인 암진료를 제공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국제협력단에서는 이 지역의 암전문병원에 컴퓨터
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1층 이산대강당에서 소화기내과 전문교수가 강사로 나서는 건강교실을 열었다. 김경옥 교수는 ‘역류성 식도 질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그는 “병원에서 역류성 식도 질환자로 진단받으면 곧바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나, 단순히 약으로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이 병은 ‘절대로’ 완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쁜 생활습관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특히 담배와 술,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건 좋지 않고 너무 많이 먹어도(과식해도) 이 질환에 걸릴 수 있다”며 “불규칙적이고 서구화된 생활방식에서 탈피해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들이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자 치료법”이라고 조언했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병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대병원 금창애(44, 원무부 입원팀)씨가 최근 대구광역시 주최 ‘제9회 자원봉사활동 체험사례 공모전’에 제출한 체험수기 글이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금씨는 오는 12월3일 오전 9시 대구시청에서 개최되는 ‘대구광역시 12월 정례조회’에서 시상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원고접수를 받았다. 심사 결과 3개 부문 각각 14명이 입상했으며 금씨가 가장 으뜸이 되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금씨가 제출한 수기제목은 ‘때밀이의 꿈’. 그는 10년 동안 화원에 있는 대구시립희망원에서 기거 중이면서 거동이 불편한 환우·지체장애인·노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목욕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봉사활동을 꾸준히 생활화해온 금씨는 사회복지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고 주경야독과 실천을 병행, 지난 2009년에는 영남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과정 석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그는 “특별히 한 일도 별로 없는데 우연히 체험사례 공모에 응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랑 나눔 봉사를 적극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의료기관이 국제의료보험서비스사와 손잡고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세계적인 의료보험 서비스사와 국내 의료기관이 최초로 직불네트워크(Direct Billing Arrangement)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해당 의료기관은 인하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가천길병원, 샘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5개 기관으로 MSH China(대표 장위엔)와 11월29일 계약을 체결한다. MSH China는 上海泰凯(Shanghai Tai Kai)와 프랑스 Mobility Saint Honor Group이 합작 설립, 국제 의료보험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종합 기업관리 서비스 회사다.주요 고객은 현지 거주 외국인이며, 전 세계 194개국에 2000개의 다국적기업(18만명), 중국 내 330개의 다국적기업(2만5000명), 한국 내 1000명 내외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MSH China 관계자는 “한국 거주 가입자들이 한국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불만을 제기하면서 의료기관이 직접 보험사에 비용 청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성동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임신 출산 현장을 방문, 임신 부부들이 임신에서 육아까지 실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및 희망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를 통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임신 및 출산 지원에 대한 정부 정책의 의지도 알렸다.
보건복지부가 리베이트 쌍벌제(11월28일~)를 본격 시행키로 한 가운데 처벌을 받지 않는 이른바 허용된 리베이트 범위에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리베이트 쌍벌제는 의약품·의료기기의 거래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자와 수수한 자 모두 처벌하는 것으로 위반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앞서 복지부는 하위법령인 시행규칙에 처벌이 제외되는 리베이트 허용범위를 정해 입법예고 했고 현재 규개위 심사를 거쳐 법제처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경조사비·명절선물·강연료·자문료·소액물품 등 구체적인 리베이트 허용범위 기준이 규개위 심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삭제됐고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수준인지를 개별사안별로 판단키로 함에 따라 애매한 여운(?)을 남기고 있는 것.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초 복지부는 입법예고를 통해 △경조사비: 의사·치과의사·한의사 그리고 배우자,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직계존속의 혼례·장례에 한하며 20만원 이하의 금품(사업자, 의약품 도매상, 의료기기 판매·임대업자 소속 임·직원 등이 자신의 명의로 제공한 금품을 포함함) △명절선물: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가 받는 명절(설·추석에 한한다) 선물로써 10만원 이하의 물품
“어린이들에게 보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어린이병원의 활성화가 시급하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2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전국 대학 어린이청소년병원 협의회와 공동으로 ‘저출산 시대에 어린이병원의 공익적 역할 수행과 재정 건실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피력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어린이병원들은 국가재원의 도움으로 설립되고 있지만, 설립 후 운영에 예상되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책이 수립되지 않아 어린이병원으로서의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의원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바람직한 정책방안이 적극 요구 된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걱정 없이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좋은 교육 제도와 의료 환경이 어린이들에게 우선 제공돼야 한다”며 어린이병원 활성화를 촉구했다.김동수 전국 대학 어린이청소년병원협의회장은 “어린이병원을 운영해 보면 소아에 대한 건강보험수가가 의료인들의 노고에 비해 비현실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최근 정부에서 저출산과 어린이 건강에 문제 의식을 갖고 어린이병원을 권역별로 세우고 있는
우리나라 원유 공급의 30%를 담당하고 있는 사우디 국영기업 사우디아람코가 화상아동의 치료와 수술비로 사용해달라며 한림화상재단에 20만 달러를 기부했다. 사우디아람코 홍콩법인 AOC(Aramco Overeas Company B.V) 수와일렘(Abdullah Al-Suwailem) 대표는 최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을 찾아 저소득층 화상아동의 치료에 써달라며 기부금 2억2000만원을 전달했다.정유기업 S-Oil의 최대 주주이기도 한 사우디아람코는 국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의미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치료시간이 길고 비용 부담이 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화상아동에 대한 지원을 결심했다.한림화상재단은 후원금을 국내 급성기 화상아동환자에 지원하고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 전문 의료진이 저소득 아시아국가를 순회하며 실시하는 무료진료사업에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국외 환자를 국내로 초청, 진료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일산여성합창단과 함께하는 환우사랑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입원중인 환우와 보호자 그리고 교직원들이 음악으로 서로 하나가 되는 장을 마련하고 환우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일산여성합창단’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만남, 아름다운세상 등의 대중가요부터 대금독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들을 선보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용하)은 11월29일 오후 2시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0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2002년 제1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05년 제2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새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이어진 것으로, 2011년에서 2020년까지의 국민건강증진정책의 목표와 세부추진전략에 대한 것이다.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0은 건강수명의 연장과 건강형평성제고라는 총괄주제하에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관리, 인구집단 건강관리, 감염질환관리, 안전환경보건관리, 사업체계관리 등의 6개 분야별로 건강증진목표와 세부추진전략이 포함된다.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가 오는 11월28일부터 본격 시행되나 리베이트 예외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하위법령 개정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당분간 반쪽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와 관련된 불법 리베이트 제공·수수를 근절하고 투명한 유통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28일부터 ‘리베이트 쌍벌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리베이트 쌍벌제란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거래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자와 수수한 자 모두 처벌하는 제도를 말한다.28일부터는 의사·약사 등은 제약사 등으로부터 판매촉진의 목적으로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받을 수 없게 된다.단, 의료법 등에서 정하고 있는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일부 사항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예외가 인정된다.복지부는 이같은 예외사항은 이번 시행규칙에서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취지를 훼손하지 않도록 현행 공정경쟁규약, 외국의 사례 등을 참고해 그 인정 범위를 최소한으로 제한토록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시행규칙 개정은 현재 규개위 심사를 마치고 법제처 심사를 남겨 두고 있다. 당초 쌍벌제 법률 시행과 하위 규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동시에 시행되도록 추진할 방침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은 지난 24일~25일 양일간 병원 신관로비에서 손 씻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 및 환우, 보호자들에게 올바르게 손 씻는 방법을 생활화함으로써 질병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또한 질병감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진행됐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5일 지역 유관기관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열었다. 홍그루 교수(순환기내과)는 이날 영남이공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지역민을 위해 ‘고혈압과 심장병 이야기’란 제목으로 강좌를 펼쳤다.영남대병원은 병원 내부에서는 물론 지역 유관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 25일 의료원 마펫홀에서 대구교통방송국(TBN)과 함께 ‘운전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신경외과 손은익 교수가 ‘신경계 질환(뇌졸중)과 척추질환’을 주제로 질병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운전중에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인 10대 사망원인중 교통사고가 낮아지긴 했지만 10대 이하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만큼 운전자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부심을 갖는 직업인이 돼줄 것을 부탁했다.아울러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삶이 결국 친절과 평화를 만들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시민 교통편의와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교통방송국과 함께 건강강좌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전자들이 건강하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