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1층 이산대강당에서 소화기내과 전문교수가 강사로 나서는 건강교실을 열었다.
김경옥 교수는 ‘역류성 식도 질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병원에서 역류성 식도 질환자로 진단받으면 곧바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나, 단순히 약으로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이 병은 ‘절대로’ 완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쁜 생활습관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특히 담배와 술,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건 좋지 않고 너무 많이 먹어도(과식해도) 이 질환에 걸릴 수 있다”며 “불규칙적이고 서구화된 생활방식에서 탈피해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들이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자 치료법”이라고 조언했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병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