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는 16일 오후 5시~오후 8시까지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뇌사장기기증자 유가족과 관련 종사자를 초청해 장기기증 추모와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뇌사 및 사후 장기기증자 유가족과 사후 인체조직기증자 유가족 등 약 180명을 포함, 장기이식 관련 단체장·의사·코디네이터·홍보 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최근 국내 장기이식에 대한 인식 수준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장기이식 대기자와 장기기증자 수급 간 불균형은 아직 심한 편으로 이식을 받기까지 아직도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지난해 말 1만7219명이던 이식대기자가 올해 10월말 현재 1만9599명에 이르고 있다. 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뇌사 및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 장기기증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14일 본관동 대회의장에서 2008년 1월1일 시행되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 시행에 앞서 LMO법·제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LMO(Living Modified Organism)는 현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동물·식물 및 미생물을 말한다.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는 16일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일송생명과학연구소(경기도 안양시 소재)에서 ‘노화와 퇴행성 질환의 분자생물학적 이해’을 주제로 제9회 일송국제심포지엄 및 한림-나가사키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림대와 일본 나가사키 대학교 간 교류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두 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첫 학술행사로 치러진다.특히 비뇨기계 이상 및 신경정신 질환 등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 연구를 주 내용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김용선 교수(한림대학교 노화기전 연구 및 노화억제물질 개발센터장)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국내의 노화 및 신경질환 연구의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가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13일 기준으로 국립암센터는 대장암센터가 2001년 5월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 수술을 시행한 이래 2004년까지 57례에서 2005년 154례, 2006년 371례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현재 418례를 시술해 1000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총 1000례의 복강경 대장수술 중 97%(970례)가 대장암이었고 대장 선종 등 양성질환은 3%였으며, 암부위별로는 직장암이 30%, 결장암이 70%를 보였다. 복강경으로 절제수술을 받은 대장암환자 970명의 병기별 분포를 보면 1기 30.3%, 2기 21.1%, 3기 42.7%, 4기 5.9%로 이뤄져 있다.복강경 대장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흉터가 적게 남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에 양성질환·조기대장암에 우선적으로 시행돼 왔지만 진행된 대장암에 적용시의 안전성·장기적인 암 치료 성적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의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시술되지 않았다.국립암센터는 2004년 미국의 대규모 다기관 비교연구인 COST 연구결과를 통해 결장암에서 복강경 수술이 수술후 회복과정이 개복술에 비해 우월하고 장기적인 암재발률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것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오는 21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제9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암환자의 정신적 고통, 어떻게 도울 것인가?’란 주제로 1부 ‘암환자의 정신적 고통’, 2부 ‘암환자를 위한 심리사회적지지 시스템’으로 나눠 지정토의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4일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와 함께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마음의 병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한 비전 선포 및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겸한 ‘정신건강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에는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단체, 장애인단체, 언론인, 정신보건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다.복지부는 “자원봉사단 발대식은 국민들이 그간 두려워하고 피하던 정신장애우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열린사회 위해 내딛은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정신질환자와 정신장애인 가족들의 염원을 담아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가 제정한 정신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7가지 비전이 선포될 예정이다.특히, 정신장애를 극복하고 재활에 성공해 직장을 다니면서 정신장애우들을 돕고 있는 최준혁(남, 31세)씨가 장관표창을 받는다.
오는 15일부터 출생 후 만 6세가 될 때까지 우리나라의 영유아는 누구나 총 5차례에 걸쳐 본인부담 비용이 전혀 없는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영유아의 건강관리 차원에서 영유아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초 ‘영유아 건강검진’ 도입 계획을 마련한 복지부는 대한소아과학회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개발팀을 구성하고 수차례 회의와 의료계의 의견조회를 거쳐 영유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영유아 건강검진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 사항을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영유아 사망원인 1위인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올바른 영양관리 등 건강교육을 통해 영유아 시기별로 필요한 육아 지침을 제공할 방침이다.이는 질병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검체검사 위주의 검진보다 영유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우선적인 검진의 목표로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검진 시기는 4개월·9개월·18개월·30개월·5세 총 5차례로 성인과 달리 성장과 발달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주요한 변화가 수반되는 월령으로 선정됐다.또한 검진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의 편의를 고려해 가급적 예방접종 시기와 일치하도록 구성됐
차병원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정형민 교수팀은 국내에서 확립한 인간배아줄기세포로부터 혈관세포치료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줄기세포 분화유도 기술을 달리해 분화 효율은 높이고 부작용은 전혀 없는 순수 혈관세포를 생산한 것으로 순환기 분야의 최고 전문 학술지인 ‘Circulation’(세계 상위 1% 이내)에 연구결과가 게재됐다.인간배아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200여종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세포지만 어떤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는 만큼 특정 세포로의 분화 유도가 매우 어려웠다. 또한 인간배아줄기세포가 실제 임상에서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세포 치료제로 활용되기 위해서도 인간배아줄기세포에 대한 고순도의 분화유도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정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심근경색을 비롯한 다양한 심혈관계질환과 뇌졸증, 당뇨성 족부궤양, 버거씨병, 창상 등 혈관 이상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국내 연구기관에서 확립한 인간배아줄기세포주를 이용, 특정세포인 혈관세포로의 분화 유도와 생체실험을 통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한 첫 번째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한폐암학회(회장 박찬일)는 2007 폐암퇴치의 날을 맞아 코미디언 이용식 씨를 폐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 이주일 씨가 폐암으로 사망한 이후 국내에서는 한 동안 금연열풍이 일어난 바 있으며 이용식씨는 2002년 폐암으로 사망한 이주일 씨의 뜻을 이어 받아 연예계의 금연 전도사로 활약해 왔다. 이용식 씨는 “이주일 선배님이 폐암으로 투병하는 것을 직접 지켜보면서 질환의 무서운 위력과 현실적인 한계를 실감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선배님은 감기 증상을 의심해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 의지를 불태웠으나 암의 발견이 너무 늦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인구 10만 명 당 28.4명이 사망하는 암 사망원인 1위의 질환이지만, 암이 상당히 진행할 때까지도 증상이 거의 없고 진행이 빨라 조기 발견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폐암은 1기 또는 2기에 발견하면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고 1기에 발견한다면 완치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한폐암학회에서 실시한 2007년 폐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폐암 환자 중 수술로 완치가 가능
아토피피부염 질환의 흔한 부증상으로 피부건조증이 동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생후 1개월~15세까지 아토피피부염 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진단시 부증상의 각 항목을 조사했다.또한 중증도에 따른 부증상의 양상 및 분포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SCORAD(아토피 병변 범위·증세의 경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 아토피지수) 점수를 계산했다.그 결과 부증상으로 피부건조증이 91.3%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환경이나 감정요인에 의한 악화(44.3%) ▲태선화(36.3%) ▲백색피부묘기증(34.3%) ▲이개균열(29.1%) ▲모공각화증(25.2%) ▲손·발 습진(20%) ▲안면창백(18.6%) ▲백색비강진(17.8%) ▲눈 주위 색소침착(16%) ▲유두 습진(9.1%) ▲목주름(9.1%) ▲피부감염(8.2%) ▲안면피부염(6.3%) ▲구순염(6%) ▲반복되는 결막염(3.9%) ▲동전양 습진(2.6%) 순으로 나타났다.이들 중 SCORAD 점수를 측정한 66명에서 중증도별로 부증상을 분석한 결과, 중증 아토피피부염에서는 피부건조증(90.9%)·태선화(68.1%)·안면피부염(50%) 등이 많았다.중등증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파행운영으로 치닫고 있어 재심의에 들어간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의 통과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당초 12일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법안심사소위는 의원들의 불참으로 16일로 연기됐으나 이마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복지위는 지난 2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었지만 정계특위를 이유로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12일 다시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복지위 관계자는 “오는 16일 법안심사소위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이는 잠정으로 개최될지 여부는 당일이 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을 비롯한 ▲의료용 향정신성의약품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정신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제대혈관리에 관한 법률안 등 총 41개 안건이 빛을 보지 못하고 체류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올해를 넘기면 내년 1~2월에 법안소위가 열릴 수는 있으나 4월 총선의 영향으로 올해를 넘겨 내년에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 통과되기는 힘들것이라는 관측이 중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진상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지난 9일~10일 일본 도쿄 도시센터에서 개최된 ‘제35회 일본두통학회 정기총회’에 한일 공동 두통컨퍼런스 연자로 초청돼 강연을 펼쳤다.정교수는 ‘한국인의 두통역학 및 한국에서의 두통관리 실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일본 의료진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정교수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과장 및 대한두통학회 회장, 아시아두통학회 부회장 등의 요직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구성원들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10일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추계 체육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국립암센터 상주직원 모두에게 지급된 등산바지를 입고 북한산 원효봉 등정(산성매표소→탐방로계곡→팔경정 식당→개연폭포→상운사→북문→원효봉→원효암→서암문→효자동 샘휴게소)을 시작으로 진행됐다.또한 산행 후에는 북한산 샘휴게소 야외가든에 서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유근영 원장은 “모든 임직원이 한사람의 낙오도 없이 함께 산을 오르듯이 단합된 마음으로 서로를 돌아보고 화합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함병주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교수는 최근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07년도 추계학술대회에서 'G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함교수는 활발한 진료와 우울증에 관한 연구 활동으로 2004년 이후 20여 편의 SCI논문을 발표하는 등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10주년 기념판에 등재된다. 함교수는 현재 우울증 및 불안장애의 이해와 치료를 위한 다수의 유전 및 뇌 기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 정회원에 선출됐다.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은 정책학부 24명, 이학부 146명, 공학부 147명, 농수산학부 69명, 의약학부 96명으로 총 482명이다.한림원은 국내외적으로 과학기술분야의 학문적 우월성을 인정받는 세계적인 석학들을 회원으로 엄선하고 있으며, 유원장은 예방의학분야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정회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