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부속병원을 중심으로 한 한방의료기관 12곳에 대한 서비스 평가가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WTO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한 한의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한방의료기관도 서비스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3차례에 걸친 한방의료기관평가위원회와 공청회의 결과를 반영, ‘2008년도 한방의료기관 시범평가 대상병원과 평가기준’을 확정했다.내년도 평가대상병원은 ▲경원대부속(서울) ▲경희대부속(서울) ▲경희대동서신의학(서울) ▲ 대구한의대대구(대구) ▲대전대둔산(대전) ▲동국대일산불교(경기) ▲동신대부속(광주) ▲ 동의대부속(부산) ▲상지대부속(강원) ▲세명대부속(충북) ▲우석대전주(전북) ▲원광대익산(전북)으로 지역적 분포와 병상수 등을 고려해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으로 12개소가 확정됐다.2009년도에는 70병상이상 수련한방병원(21개소)까지 시범사업을 확대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하여 2010년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시범평가 기준은 한의과대학 교수·시민단체·한방병원협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검토의견과 공청회 결과를 수렴해 한방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환자
삼성서울병원은 17일 ‘무료진료, 행복나눔’ 의료봉사를 위해 충북 영동군 심천면을 찾았다.충북 영동군 심천면은 금강과 송천강이 흐르는 평야지로 전형적인 농업중심기반의 마을로 전체 가구 수 1604가구 중 918가구가 농업에 종사할 정도로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역단위의 작은 의료기관이나 병원은 있으나 다양한 진료과를 갖추고 있는 종합병원까지 가려면 한 시간 이상 걸리는 대전지역까지 나가야 한다. 의사 및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자원봉사는 이날 하루 총 342명을 진료했고 특히 인근지역 심천초등학교와 초강초등학교의 전교생 128명 모두 진료했다.안강모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들은 성장에 대한 체크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교육이나 관심이 필요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한 질병의 치료를 넘어서 성장이나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는 계기가 되서 좋다”고 말했다.
국립의료원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성형수술을 실시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개원49주년을 맞은 국립의료원은 직원 후원회인 ‘NMC천사후원회’와 성형외과가 공동으로 무료성형수술사업을 11월19일~12월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윗눈꺼풀쳐짐 ▲화상으로 인한 안면변형과 화상반흔(흉터) ▲윗입술언청이수술반흔(흉터)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국민에게 한층 더 다가가고 봉사하는 신뢰받는 국민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라고 국립의료원측은 설명했다.무료수술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주소지 동사무소 및 복지관 등에서 추천을 받아 서류(대상자 추천서, 생활실태조사서, 주민등록등본 등)를 구비하고 국립의료원에서 상담을 받으면 된다. 국립의료원 관계자는 “저소득층 화상환자 및 윗입술언청이 환자에게 무료시술을 함으로써 이들이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 고가의 성형 수술비용 때문에 수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한 “향후 무료수술사업이 확대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대학교병원은 21일~30일까지 10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병원 내 사진동우회인 영상회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영상회원들의 순수사진작품 2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회원들은 매월 1회 정기출사를 다녀오고 있고 이때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전시작품을 구성했다. 영상회는 “20주년 사진전을 병원 로비에서 열어 환자, 보호자를 비롯한 왕래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작품을 통해 서로 교류를 나누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21일 오전 10시 대덕노인복지회관에서 무료건강강좌를 연다. 이날 강좌에서 정희창 교수(비뇨기과)가 지역민을 위한 ‘과민성 방광염과 전립선 비대증’이란 주제의 강의를 펼친다.
보건복지부가 과실에 의한 배상이 아닌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의약품 부작용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도입한 ‘의약품 부작용피해구제사업’ 제도가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이 제도는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피해를 구제함으로써 국민건강권 확보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2년 약사법을 개정해 도입됐으며 1995년 ‘기금운용 및 관리에 관한 규칙’에 대한 관련 단체 의견을 수렴, 입안예고를 완료해 추진된 바 있다.하지만 현재까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은 시행되지 못하고 묻혀 있는 실정이다.◆약사법에 명시, 하지만 시행 안 돼=약사법 제86조(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 사업)에 따르면 의약품의 제조업자·품목허가를 받은 자 또는 수입자로 조직된 단체는 의약품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구제하고 의약품 안전성 향상과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특히 의약품의 제조업자·품목허가를 받은 자 또는 수입자는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정부는 예산의 범위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고 돼 있다.이처럼 명확히 법에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행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복지부에 따르면 의약품 피해구제 사
대학병원 성장클리닉을 방문한 아동 10명중 3명은 사전에 이미 한약·성장보조제 복용 등 키성장을 위한 인위적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의대 상계백병원 소아과학교실과 연대의대 소아과학교실은 대학병원 성장클리닉을 방문한 아동 823명(남아 416명, 여아 407명)을 대상으로 ‘한국 소아에서 키성장을 위한 인위적 관리실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키를 크게하기 위해 인위적인 관리를 받아 본 경우는 전체의 33.4%였다.대상아동의 평균연령은 만 10.4±2.6세로 부모들이 자녀의 키에 대해 고민을 시작한 나이는 7.7±3세였으며 키성장 관리를 시작한 동기는 친지의 권유가 36%로 가장 높았다.인위적 관리를 시작한 평균연령은 한약 8.9±3.2세, 성장보조제 9.1±2.8세, 병원진료 9.9±2.7세의 순서로 한약을 가장 먼저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키성장 관리방법 중 한의원에서 성장촉진 한약이나 성장보조제를 복용한 경우가 각각 37%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에서 진료 후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는 2.9%였다.하지만 사용후 만족도에서는 성장호르몬치료가 29.1%로 가장 높았고 한약은 6.5%, 운동기구 6.7%, 성장보조제 2.8%순이었다
20년을 끌어온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 국회에서 심의될 예정이었으나 법안심사소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퇴장하면서 결국 의결되지 못하고 파행됐다.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는 이날 모처럼만에 재개, 총 43개의 민생현안 법안을 심의하기 위해 16일 회의를 개최했으나 9번째 순서인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심의를 앞두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원 퇴장하면서 막을 내렸다.이날 법안소위원인 대통합민주신당의 양승조·강기정·장향숙 의원과 한나라당의 고경화·김충환·안명옥 의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법·마약류 환각물질 남용자 및 중독자의 치료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 등을 의결했으나 끝내 의료사고피해구제법에서는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이는 이미 회의시작 전 예고된 상황이었다.한나라당은 회의에 앞서 "야당에서는 의료사고피해구제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며 “안건의 순서를 조정해 추후에 논의하자”고 말해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의결이 순탄하지 않음을 시사했다.결국 8개 안건을 처리한 후 쉬는 시간을 거쳐 한나라당측은 의원 1명만 입장한 가운데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은 논의가 길어질 수 있으니 민생현안 먼저 처리하자”며 또 다시 안건순서를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통합민주신당 모의원은 “의료사고피해구제
온라인 제휴마케팅 대행사 링크프라이스는 의료산업분야에 대해서도 제휴 마케팅 대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링크프라이스는 임플란트 전문병원인 석플란트 치과병원과 종합검진센터인 메디스캔 건강검진센터의 온라인 제휴마케팅을 맡게 됐다.온라인 제휴마케팅이란 광고주가 실제 성과에 대해서 광고비를 지급하는 마케팅기법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이트가 광고주의 링크를 연결하고 판매액의 일정비율을 수익금으로 받는 마케팅 방식이다. 박윤봉 링크프라이스 전무는 "종합쇼핑몰이나 패션전문몰 위주로 진행되던 제휴마케팅이 병원, 의료 분야로 범위를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의료산업도 마케팅 시대에 접어든 시점에서 실제 성과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는 제휴마케팅은 광고비 절감 효과가 커 병원마케팅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은 15일 42곳의 협력 요양기관 대상으로 본원 초청 협약식을 가졌다.경희의료협력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력 체결식에 참여한 유명철 원장은 각 협력 요양기관 대표에게 협력 기관 인증패를 증정했다.경희의료협력센터 소장 이형래 교수, 부소장 최천웅 교수는 특화된 본원 센터와 진료과 및 의료협력센터 소개를 통해 본원과 협력 요양기관간의 상호 우호적 발전적 관계 형성으로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다짐했다. 동서신의학병원과 협력 요양기관은 협약 체결 후 상호 협력 체결식을 통해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원만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한편, 동서신의학병원은 지역적으로 인접한 강동구, 송파구, 광진구 등을 비롯 강남구, 서초구 등 서울 지역 및 경기도(남양주시, 용인시, 의정부시, 이천시, 구리시 등)와 인천시, 대전시, 강원도 춘천시, 경남 진주시, 경북 안동시 등 전국 다양한 지역의 의료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경희의료협력센터의 이형래 교수는 “이번 협력 체결식을 통해 동서신의학병원은 진취적인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성실이 이행하고 성장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며 “의료협력센터는 병원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15일 지하1층 병원 대강당에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의 이해와 치료'라는 주제로 건강강좌 및 무료 폐기능 검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흡기내과 주최로 오전에는 무료폐기능 검사 및 건강상담이 이뤄졌고 오후에는 COPD질환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건강강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은 동맥경화 예방·치료제로 알려진 천연신약물질 ‘아로녹스’의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로녹스는 아로니아베리란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분리, 정제·개발한 것으로서 안토시아닌을 주성분으로 한다. 항산화 물질로 잘 알려진 안토시아닌은 식물의 꽃잎이나 과일에 들어있는 천연색소로 아로니아베리에는 포도의 80배, 복분자의 20배, 크렌베리의 10배, 블루베리의 5배 등 지구상에 현존하는 천연식물 중 최고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다.특히 아로녹스는 기존의 시중에서 사용되던 동맥경화치료제와는 달리 천연물질에서 추출한 원료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삼성서울병원측의 설명이다.스타틴 등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동맥경화치료제는 치료기능만 가질 뿐 질병의 예방 효과는 없고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져도 약물내성문제로 인해 투여증량에 한계가 있으나 천연신약물질인 아로녹스는 기존의 치료제와 병용투여가 가능하다고 한다.또한 투여증량을 자유롭게 높일 수 있어 훨씬 안전한 치료방법으로 주목되며 동맥경화에 걸릴 우려가 있는 사람이 복용할 때는 예방의 효과까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아로녹스 개발에 공동 참여한 마이크로허브의 장봉근 대표이사는 "다기능 동
한국생명공학연구원(www.kribb.re.kr)은 16일 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가지과 식물의 분자육종을 위한 유전체 연구'로 KRIBB 컨퍼런스를 개최한다.KRIBB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전문가 7명이 참가해 1부, 2부로 나눠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 된다.이상기 생명연 원장은 “가지과 식물은 원예용·식용·약용 등으로 이용되고 있어 경제적으로 중요 작물”이라며 “국내 가지과 식물의 분자육종관련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최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협력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진왕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 교수는 지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7차 세계레이저의학회(ISLMS)’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교수는 현재 세계레이저학회지 간행위원장, 대한광역학학회지 간행위원장 및 세계성형외과학회 최고 대표 고문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국제성형외과학회 및 국제레이저의학회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2008년 10월 16~19일에는 국제아태레이저학회, 2011년에는 세계레이저학회(ISLMS)를 한국에 유치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학회는 전세계 24개국 3000명의 성형외과 교수 및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김교수는 5편의 연제를 발표 및 강의했고 그중 ‘레이저를 이용한 두개악안면 성형수술, 다양한 안면윤곽 교정술 및 고난이도의 코 성형수술’이 최고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그는 “레이저수술과 치료의 학문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더 많은 사람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줄기세포 항암치료 미용성형 및 항노화 치료의 첨단에 있는 레이저를 이용한 국내 모든 분야에서 국내의료기술을 고급화·선진화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2기 민간위원들이 신규로 위촉됐다.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제2기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새롭게 위촉된 민간위원은 ▲김기문 중소기업 중앙회장 ▲김(정)명신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공동회장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안필준 대한노인회장 ▲양승동 한국PD연합회장 ▲이기숙 신라대 가족노인복지학과 교수 ▲이옥 육아정책개발센터 소장 ▲이용득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대통령(위원장)과 12개 관계부처 장관 및 민간위원 12명으로 구성되며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주현(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 민간위원이 공동으로 간사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