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17일 ‘무료진료, 행복나눔’ 의료봉사를 위해 충북 영동군 심천면을 찾았다.
충북 영동군 심천면은 금강과 송천강이 흐르는 평야지로 전형적인 농업중심기반의 마을로 전체 가구 수 1604가구 중 918가구가 농업에 종사할 정도로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역단위의 작은 의료기관이나 병원은 있으나 다양한 진료과를 갖추고 있는 종합병원까지 가려면 한 시간 이상 걸리는 대전지역까지 나가야 한다.
의사 및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자원봉사는 이날 하루 총 342명을 진료했고 특히 인근지역 심천초등학교와 초강초등학교의 전교생 128명 모두 진료했다.
안강모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들은 성장에 대한 체크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교육이나 관심이 필요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한 질병의 치료를 넘어서 성장이나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는 계기가 되서 좋다”고 말했다.